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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이해의 관점들과 로마서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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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152*225*30mm
ISBN13 9788951121593
ISBN10 895112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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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기에 등장하여 현재까지 신학 논쟁의 뜨거운 주제로 다루어지는 ‘바울에 관한 새 관점’이란 용어는 제임스 던이 1983년의 강연에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 ‘새 관점’은 샌더스의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1977)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톰 라이트가 새 관점을 보여주는 많은 저서를 내놓고 있다. 이들의 새 관점은 칭의론을 중심으로 유대적 관점에서 바울의 사상을 새롭게 해석하려는 시도이다. 그러나 이들이 하나의 통일된 새 관점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에는 이들의 관점 외에도 묵시적 관점, 참여적 관점 등 다른 여러 새로운 관점이 있다. 이 여러 관점은 모두 전통적인 관점과 구별된다는 점에서 새 관점이라는 범주 안에 포함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샌더스, 제임스 던, 톰 라이트, 존 바클레이, 그리고 묵시적 종말론의 관점을 차례대로 살펴보고, 결론으로 이들 각각의 공헌과 문제점에 대해 정당하게 평가하고자 한다.
--- p.15~16

로마서는 바울 서신 가운데서도 가장 특별한 서신으로 평가받는다. 왜냐하면 바울의 신학이 이 편지 안에 가장 구체적이며 체계적으로 소개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르틴 루터와 같은 종교개혁자들의 신학적 사고가 로마서에 깊은 영향을 받았음이 알려지면서 로마서는 개신교회 신학의 뼈대를 형성하는 책으로 평가받았다. 그 대표적인 예가 로마서 1:17에 대한 루터의 해석이다. 루터는 1545년 출판한 자신의 라틴어 작품 서문에서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 1:17)라는 말씀의 의미를 깨닫게 된 것을 “…성서 전체가 내게 새로운 빛 아래 조명되었다.”라고 표현한다.
--- p.50

톰 라이트는 바울이 전하는 로마서 전체 논의에서 9-11장은 핵심 부분이며, 9-11장에서 암시하는 주제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 관계라고 보고 있다. 로마서 10:1-21 본문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난 언약 갱신과 언약의 재정의이다. 라이트는 이 세상의 진정한 주이신 예수 안에서 일어난 언약 갱신이 바로 신명기 30장이 말하는 갱신이라고 주장한다. 그 언약 갱신의 핵심에 ‘믿음’이 자리 잡고 있다. 즉 예수를 믿는 믿음,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는 믿음, 이를 통해서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게 될 그 ‘믿음’이다. 메시아 안에서 일어난 언약 갱신을 통해서 얻게 된 것이 바로 ‘구원’이다.
--- p.217

묵시적 종말론의 관점을 대표하는 케제만은 “성령 안의 존재로서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는 소제목하에 8:1-11을 주해하면서, 율법(토라)의 긍정적 의미를 성령론적으로 회복하려는 라이트와는 달리, 이 단락에서 마치 사도 바울이 소위 율법의 제3 용도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Commentary on Romans, 212 25) 케제만에 따르면 “성령의 법은 그리스도의 영역에서 통치 기능이라는 점에서 다름 아닌 성령 그 자체이다. 성령은 생명을 창조하고 죄와 죽음으로부터뿐만 아니라 그들의 도구인 수리 불가능하게 왜곡된 모세의 율법으로부터도 분리시킨다.” 이런 점에서 케제만은 바울의 열광주의자들(enthusiasts)과 유사한 모습에 주목한다. 하나님의 뜻은 오직 성령을 통해서만 깨닫게 된다. “그리스도인의 자유의 본질적인 부분은 새로운 법의 권위 아래 살아가는 것이 아니며, 그 순종은 최종적으로 토라가 아니라 오직 주(Kyrios)에게로 향한다.”
--- p.180~181

사실 로마서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를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로마서는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라는 놀라운 선물을 받았다고 증거한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을 선물로 받을 만한 사람들이 못 된다. 1세기의 관점에서 보면 대단히 잘못한 선물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 선물을 받은 것에 보답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선물과 선물을 받을 만한 사람의 턱없는 격차를 존 바클레이는 ‘은혜의 비상응성’이라고 했다. 선물을 받을 만한 사람에게 선물을 주어야 마땅한데 선물을 받을 만하지 못한 사람에게 엄청난 선물이 주어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하나님의 사랑의 빚을 지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자 하는 지향성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이다.
--- p.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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