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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에 있는 심령과 교회의 부흥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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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152*224*20mm
ISBN13 9788947803915
ISBN10 89478039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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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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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주님께서 지금까지 말씀해 오신 새 계명, 즉 “너희가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이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이고 주님의 말씀일 뿐만 아니라 보혜사 성령의 사역이기도 함을 말씀하시며 그 성령께서 친히 가르치시고 말씀하신 것들을 생각나게 하실 것을 알려 주신다. 그리고 그들에게 평안을 주신다. 그러나 이 평안은 주님께서 부활하셔서 영광을 얻으신 후 성령께서 오셨을 때 비로소 제자들이 실제적으로 누리게 되었다. 이는 성령께서 사역의 행하심을 따라 끼치시는 것으로서, 성령께서 깨우치고 생각나게 하여 행하시는 일을 위하여 주님께서 끼치신 평안을 가지고 힘을 얻어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도록” 인도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이것은 평안의 능력으로 서로 사랑하게 하시고 서로 사랑함으로 기쁨을 누리게 하여 주님께서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심령 안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리하여 성령 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의(긍휼의 사랑)와 함께 평강과 요한복음 15장 11절에서 말씀하시는 기쁨을 누림으로 그들 중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맛보게 하시는 것이다. (…)
--- p.48~49

(…) 우리가 열매를 많이 맺든지 기도의 응답을 잘 받으려면, 서로 사랑하라는 이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예수를 구주로 믿는 형제와 자매들을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기를 늘 힘써야 할 것이다. 비록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주신 주님께서 이처럼 간절히 원하시는데 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마땅히 따라야 할 것 아닌가! 그것도 “알았어요 걱정마세요 최선을 다할게요”라고 위로해 드려야 할 판이다.

지금 이 말씀을 하시는 순간이 언제인가? 주님께서 참혹한 죽음을 바로 앞에 놓고 제자들과 마지막으로 갖는 최후의 만찬 시간이요, 마지막 유언을 하시는 자리이다. 그것도 죄인인 우리를 위하여.

교회의 역사를 돌아보면 이 귀한 말씀을 소중하게 논의한 기록물들이나 서적들이 마땅히 있어야 할 만큼 충분하지 못한 것 같다. 교회학교에서도 배운 적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이다. 과연 이 말씀에 부딪쳐서 통곡할 만큼 안타까워한 분들이 얼마나 있었을까? 혹여 알았다 해도 주님께서 유언으로 이런저런 여러 말씀을 다 동원하셔서 그리도 간절하고 애타게 꼭 지켜야 할 명령으로, 이전의 것들은 차치하고라도 이것만은 꼭 지키라고 계명으로 주셨지만, 우리는 소중히 받았는지도 모르고 행하지도 못한 것은 아니었는지 돌아볼 일이다.
우리들의 교회가 부흥의 때는 은혜가 넘쳤으나 그 은혜를 유지하지 못하고 쇠퇴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이와 같은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개인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
--- p.54~55

(…) 하나님을 많이 사랑하는 자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형제들을 사랑하는 힘이 더 커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그 은혜를 알려면 하나님에 대한 바른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먼저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며 지금도 역사하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사랑과 은혜를 베푸시길 기뻐하심을 또한 믿어야 한다. 그 사랑은 죄인들을 위한 것이며 영원한 것임을 바르게 알아야 될 것이다. 이러한 바른 믿음은 바른 말씀, 곧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
--- p.92

(…) 염두에 둬야 할 것은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한다”(약 2:13)는 말씀이다. 여러 세부 규칙을 행함에 있어서 늘 긍휼히 여길 일을 생각하는 것을 잊어버리거나 무시하면 안 된다. 내가 주님께 입은 긍휼의 사랑이 언제나 형제와 자매들을 향한 그 중심에 자리하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친구인 우리를 위하여 죽기까지 하셨으니 우리도 친구 되신 주님의 새 계명의 소원을 죽기까지 이루어 드리도록 애써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를 행하는 마음의 내적 핵심은 바로 주님의 사랑을 아는 만큼 생기는 ‘긍휼의 사랑’이 그 모티브가 된다. 주님에 대한 사랑이 크고 깊어질수록 그 형제를 사랑하는 힘 또한 크고 깊어질 것이다. (…)
--- p.94

(…) 우리는 필요한 이들에게 더 나누어 주고 해를 끼치는 이들에게까지 복을 빌어 가면서 도와주기를 계속해야 한다. 이것을 위하여 우리는 어둠에서 빛으로, 사랑이 아닌 영역에서 사랑의 나라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다. 특히 예수를 구주로 믿는 형제와 자매들을 향하여는, 주님과 아버지의 속 깊은 소원이고 부탁이고 바램이고 기쁨이다. 그렇기에 이를 위하여 애쓰시는 성령의 도움을 구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주님의 마음, 더불어 성령님께 참으로 기쁘고 시원케 하며 흐뭇하고 즐겁게, 행복하게 해 드리는, 이 일에 부단히 애를 써야 할 것이다. (…)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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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열애(강신흥) 목사님의 글에는 생명을 누리는 신앙생활 또는 부흥의 길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오늘날 교회들과 신자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진하게 묻어 있다. 그 마음을 곰곰이 헤아리면서 이 책을 읽으면 삼삼한 감동을 받을 것이다. 특히 지금 이 자리에서 작게라도 실천해 보라고 제안하는 의견들을 따라해 보면 생명을 누리는 신앙생활과 부흥의 길에 한 걸음 성큼 다가서는 유익을 얻을 것이다.
- 조병수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전임 총장 / 명예교수)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실감 있게 펼쳐 가고 있어서 초점이 잡혀 있는 책입니다. 모든 것을 다 잊어도 주님께서 새 계명으로 주신 ‘서로 사랑’만은 잊지 말고 개발하고 합심으로 기도하며 실행하여 개인과 가정과 교회의 부흥을 체험하도록 하려는 수고가 있습니다.
- 김상복 (할렐루야교회 원로 / 횃불트리니티신대원대학교 명예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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