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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분노

: 우리는 왜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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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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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76g | 140*210*16mm
ISBN13 9791192641461
ISBN10 1192641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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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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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사랑’과 동전의 앞과 뒤 같은 관계였다. 즉 분노가 없다면 사랑에 의해 만들어진 관계가 유지될 수 없었다. 이후 나에게 분노는 있어선 안 될 존재가 아니라 있어야만 하는 존재가 되었고, 상담에서 분노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 해결의 실마리를 잡은 듯 반가웠다.
--- p.10

희한하게도 사랑하는 관계에서 분노가 제일 많이 발생한다. 가장 강하게 분출되는 것이 부부 관계이고 그다음이 부모 자식 관계이다. 이 두 관계는 삶에서 가장 중요하며, 개인의 행복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가 많은 부모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안다. 부모의 화가 자신을 얼마나 눈치 보게 하고 고통스럽게 했는지를. 깊은 관계일수록 분노는 커지고 자주 일어난다. 관계가 멀어지면 충돌도 분노도 줄어든다. 관계가 분노에 있어서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 p.26

인간의 분노는 공격성이라기보다는 사회에 적응하고 생존하기 위한 관계 내의 행위일 수 있다. 발달 과정의 각 단계마다 습득하고 해결해야 할 행위와 과제가 있는데,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부정적인 감정을 품게 되고 그 정점에서 분노가 표출된다. 아기도 생존을 위한 분노 행위를 한다. 움직임이 제한될 때 가장 원초적인 분노를 일으킨다. 아이들은 놀이를 좋아한다. 놀이는 사랑과 함께 인간 행복의 가장 중요한 행위로, 이를 박탈당한 아이들은 극도의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며 자신을 파괴한다.
--- p.69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살기 위해 먹어야 한다. 생존을 위한 필수 행위가 다른 동물을 죽이는 것이다. 살기 위해 공격해야 하고, 죽지 않기 위해 분노로 방어해야 한다. 이것이 분노의 원형이다. 살기 위한 절대적인 행위가 분노다.
--- p.95

서열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나 짝짓기 철 수컷들의 경쟁에서는 같은 집단 구성원 간 분노에 의한 질서가 만들어진다. 적대적 분노처럼 상대의 목숨을 빼앗는 파괴가 목적이 아니라 서열이 정리되고 나면 사라지는 일시적 분노다. 바로 집단이 효율적으로 작동되기 위한 ‘사회적 분노’가 출현한 것이다.
--- p.96

사회적 관계에서 분노는 싸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잘못된 행위로 인해 대중의 비난을 받고 자신은 자책함으로써 그런 행동을 줄이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 판단 기준은 그 구성원 모두의 암묵적 교류로 만들어진다. 이를 여론이라고 한다.
--- p.131

인간 삶에서 가장 심하게 분노가 남용된 사례 중 하나가 ‘다름’을 분노의 대상으로 삼는 경우다. 그 다름이 지역이든, 성별이든, 신분이든, 가치관의 차이든 마찬가지다. 노예 제도와 같이 불공정한 관계에 대한 정치 사회적 분노는 정당성이 인정되지만 진보와 보수, 지역의 차이, 그리고 성별 차이에 의한 다름을 분노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결국 그들이 속한 사회의 힘을 약화시킬 뿐이다.
--- p.183

분노를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식하고 무조건 배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보다는 분노의 순기능을 찾아야 한다. 분노는 원천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작동한다. 이때 상대를 지나치게 공격하는 용도로 분노를 사용하지는 말아야 한다. 복수 역시 마찬가지다. 인간 사회에서 복수는 궁극적으로 아무 이익도 주지 않는다. 복수가 성공한다 해도 곧바로 상대의 보복 공격이 시작되는 끊임없는 소모전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 p.209

내 분노가 객관성을 가질 때 상대를 설득할 수 있고, 상대방이 표현하는 분노의 주관성을 존중할 때 그 아픔을 세세한 부분까지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면 분노의 긍정적인 기능이 잘 발휘되어 관계는 멋지게 회복된다. 개체와 집단의 안녕을 지키는 분노가 늘 작동되는 체계를 갖추어, 갈등이 건강하게 표현되고 이해받고 조정되어야 한다. 그럴 때 불행의 예방을 뛰어넘어 서로 이해하고 존중받고 사는 분노의 문명화를 이뤄 행복이 보장된 삶을 살 수 있다.
--- 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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