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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날리어

바람에 날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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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520g | 153*224*16mm
ISBN13 9788961092012
ISBN10 896109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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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어느 비평가가 ‘과거를 이야기하지 않는다’라는 스탕달의 모토가 자신의 신조라고 쓴 글을 읽고 감동한 적이 있었다.나도 내 과거를 이야기하고 싶진 않다. 아무리 객관적으로 썼다고 해도, 나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은 위선이나 위악의 냄새가 풍길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나를 둘러싼 당시 풍속의 표피에 대해, 그 기억에 대해 쓰고 싶다. 그리고 또 현재 나의 표류지점에서 느끼는 개인적인 감개에 대해 써보고 싶다.---p.32

세상을 보는 데에는 두 가지 사고방식이 있는 듯하다.
하나는 진보라는 관념.
또 하나는 세상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중 ‘청춘’이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시대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누구나 후자의 입장으로 접근해가는 듯하다.---p.50

인간은 자기를 비추는 거울을 원한다. 노래는 일종의 거울로, 약한 심정이 그 앞에 서면 약한 모습을 비춘다. 자신감과 활기가 가득 찬 민중이 앞에 서면, 역시 그런 빛나는 화상을 되돌려줄 것이다.
거울만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것으로 바꾸려고 하면,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거울이 생긴다. 군가 중에도 정확한 거울과 의도적이고 일그러진 거울이 있다.
또 그 반영 방식에서 얄팍하게 비추는 거울과 그렇지 않은 거울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p.177

나는 마르크스주의도, 근대경제학의 소양도 없지만, 아는 게 딱 하나 있다. 그건 세상이 A가 이득을 보면, B가 손해를 보는 그런 구조로 되어 있다는, 너무나도 소박한 관념이다. A가 살기 위해서는 B가 죽는다.---p.200

그 이후, 나는 주관과 객관의 차이에 대해 항상 비관적인 판단을 내리게 되었다. 나 혼자 우쭐해봤자 세상은 어떤 말을 꺼낼지 알 수 없다. 어떤 행동으로 옮기려 할 때, 내 머릿속에 되살아나는 것은 항상 그 비정한 표제였다.---p.235

나의 젊은 날을 뒤돌아보며 현재를 비판하는 건 고정관념이다. 현재는 현재, 과거는 과거라고, 어느 바의 호스티스가 기둥서방에게 설교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우리의 젊은 날은 이랬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건 난센스이다.---p.256

에세이라는 건 본래 인생과 사회에 깊은 통찰을 가진 숙련된 사람에게 어울리는 것으로, 나처럼 젊고 객기 어린 인간에게는 부담이 큰 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굳이 이 글을 책으로 담을 마음이 생긴 것은 수입을 위해서도 아니고, 자기만족을 위해서도 아니다. 이 글은 내가 우리 동세대,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지는 젊은 세대 친구들에게 직접 건네는 작은 메시지로 써왔기 때문이다.
---pp.272~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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