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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한국불교사료 중국문헌편

동아시아 한국불교사료 중국문헌편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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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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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6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56쪽 | 1001g | 153*224mm
ISBN13 9788978014106
ISBN10 89780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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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981년 7월에 가제본으로 엮어 간행한 변변찮은 자료집 한국불교사료韓國佛敎史料- 해외문헌초집海外文獻抄集을 쉽게 우리글로 옮겨 의젓한 두 권의 책으로 빛을 보게 되었다니, 원편자로서 더구나 병든 늙은이라 감회 또한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 자료집의 거론에 즈음하여 먼저 연관되는 일 한 가지가 떠오른다. 이는 곧 현재 14책의 일대총서로 집성되어 있는 한국불교전서韓國佛敎全書 간행의 기초작업이며, 또한 한국불교 전적정비典籍整備 및 찬술문헌 연구의 기준적 기본서라 할 수 있는 한국불교찬술문헌총록韓國佛敎撰述文獻總錄의 편성 출간에 관한 일이다. 이 때의 자세한 이야기들(나중에 학교 출판부 소관으로 ‘한국불교전서편찬위원회’가 설립되어 고익진高翊晋 교수가 간사 또는 편찬실장으로 헌신적 노고와 열의로 전서 간행을 성공시켰는데, 그 이전에 불교문화연구소에서 처음 계획했을 때는 한국불교총서韓國佛敎總書라고 했었다. 그 총서 간행계획서와, 그에 앞서 기초적 작업으로 편성 출간되었던 한국불교찬술문헌총록의 기안과, 그 책 제목까지도 당시 불교문화연구소 간사였던 내가 담당 실무자였던 사연 등)은 생략하기로 한다. 다만 그 책머리에 있던, 당시 연구소 소장(그 때는 ‘연구원’이 아니고 ‘연구소’였다.) 홍정식洪庭植 선생님 명의의 서문 가운데 한 부분을 옮겨서 회고의 일단으로 삼고자 한다.

지난 1600여년의 한국불교가 우리에게 남겨준 문화유산은 과거에의 회고보다는 미래에의 비약을 위해 새로운 정신적 자량資糧이 됨은 물론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저술은 민족의 심성心性을 깨우쳐 진로進路를 제시했던 직접적인 언어라는 점에서 그 가치는 아무리 높이 평가해도 부족할 것이다. 더구나 그 속에는 한국의 지성을 세계적으로 알린 불후不朽의 작품들이 빛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그 많은 양의 저술들이 겨우 이름 정도를 남기거나 또는 그러지도 못한 채 아득히 산일散逸해 버렸다는 것은 우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지금이라도 남은 저술을 일지일편一紙一片이라도 찾아 모아 일대총서一大叢書의 형태로 길이 후대에 전지傳持해야 함은 우리들의 사명임이 자명自明하다. 한국불교의 중흥을 위해 이 보다도 더 시급한 불사佛事는 다시 없을 것이다.
이번에 간행하게 된 ‘한국불교찬술문헌총록’은 이러한 대업大業을 수행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서, 우선 한국에서 찬술된 불교관계 문헌을 광범위한 자료에서 추구하여 그 전적?존실存失?내용?소장처 등을 일일이 밝힌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그런 목적만을 띤 것은 아니다. 서지학이 모든 학문의 기초임을 감안할 때 본서本書의 발간은 한국불교연구의 기본서의 하나가 될 것을 예상하여 원고 작성 또한 그런 방향에서 진행시켰던 것이다.
한국불서韓國佛書에 관한 저술이나 목록은 본서 이전에도 출간된 것이 없는 게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거나 내용에 있어서도 잘못된 곳이 자주 산견散見된다. 본서는 그러한 결함을 보완하고 새로 발견한 문헌을 추가하여 한국 불교문헌을 전체적으로 집대성한 일대총목록이다. 물론, 본서에도 수정과 보완을 가해야 할 점이 한 두 곳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불교문헌의 조사와 연구를 위한 기준을 마련해 놓았다는 점만은 솔직히 자인自認하고 싶다.

이 총록은 1976년 12월에 간행되었는데, 이 해의 11월에 간행된 불교학보 제13집에 자료부록으로 ?해외문헌 중의 한국불교사료?를 실었다. 그 다음은 ?중국문헌 중의 한국불교사료?라는 제목으로 불교학보 제14집(1977년 8월)에 붙여 실었다. ?일본사서日本史書에 보이는 한국불교사료?는 1979년 7월에 간행된 한국불교학 제4집에 부록했으며, ?일본제록日本諸錄에 보이는 한국불교찬술서명?을 같은 해 12월에 간행한 불교학보 제16집에 실었다.
이들 자료가 부록될 때마다 당시 불교학보와 한국불교학의 인쇄를 맡았던 인쇄소에 부탁해서 이 부분의 지형紙型을 뜨게 하여 보관했다. 그 때는 지금의 발달된 첨단인쇄문화시대가 아니고, 그 이전의 식자植字 활판 인쇄시대였으므로 가난한 연구자가 자료집을 단행본으로 간행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지형에 의존한 인쇄였으므로 우선 1981년 7월에 가제본이나마 한 책으로 묶어 간행했다.
한 권의 자료집으로 나온 이 책을 보니, 비록 애초에 계획한대로 류집類輯의 체제는 지녔다고 해도 초라하기가 그지 없었으며, 보다도 누락된 자료가 많아서 부끄러울 만큼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언젠가는 누락된 자료들을 빠짐없이 보완해서 손색없는 자료집을 완성시켜야겠다고 다짐했었다. 그로부터 적지 않은 자료들을 찾아 모았으나 30여년이 지나도록 새로운 모습의 자료집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제는 건강도 자신이 없는 처지라 더 마음만 안타까울 뿐이었다.
그러한 까닭으로 몇 년 전인가부터 이 자료집에 관한 일을 한동안 잊고 있었다. 그러다가 근자에 와서 내 모교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의 인문한국(HK)연구단에서 이 자료집의 번역을 마치고, 이미 상재上梓의 날에 이르렀다고 들었다. 참으로 만감이 교차함을 금할 수가 없다.
한마디로 끊어서 말하자면 불교문화연구원은 내 학문 연구의 실질적인 고향이다. 이 기회에 학문의 고향집 불교문화연구원의 무궁한 발전을 빈다. 지금의 원장 김종욱 교수와 HK연구단의 젊은 학자들에게 거듭 감사함을 표하고, 학구정진 성취의 불은佛恩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

2014년 4월 8일 大千佛子 金煐泰.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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