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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지막 순간

우리의 마지막 순간

: 삶의 끝, 당신이 내게 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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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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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6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501g | 153*224*17mm
ISBN13 9788952771520
ISBN10 895277152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브렌던 라일리 Brendan Reilly, M.D.
뉴욕 최고의 종합병원, 뉴욕-프레즈버티어리언 병원NYPH의 내과 의사이자 부원장. 의사가 된 지 40여 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환자가 기다리고 있는 곳이라면 하루 24시간, 일주일에 7일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의사로서의 임무에 헌신하는, 좀처럼 보기 드문 구식 의사다. 그는 오늘날 멸종 위기에 처한 숭고한 의학 정신 그리고 의사로서의 소명 의식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려야 했던 가슴 에는 순간과 눈물겨운 노력, 생명에 대한 사랑을 이 책에 기록하고 있다. 철저히 상업화된 의료 시스템 속에서 인간애가 망각되고, 자신에 대해 속속들이 아는 단 한 명의 의사가 없어 위기에 처한 환자들이 넘쳐나는 요즘, 그의 이야기는 작은 위로와 희망의 씨앗이 된다.
말콤 글래드웰은 그의 저서 《블링크》에서 저자 브렌던 라일리 박사가 시카고 쿡 카운티 병원에서 근무할 당시의 모습을 상세히 묘사한 바 있는데, 이후 이것은 인기리에 방영된 TV 드라마 〈ER〉의 소재와 배경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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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의사들은 주말에 일을 안 해요.”
레빗 부인은 ‘적도 지방에는 눈이 오지 않는다’처럼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하기라도 하듯 전혀 비꼬는 기색 없이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병원에 입원할 만큼 아픈 환자라면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의사에게 날마다 진료를 받는 편이 더 안전하다고, 그래서 내가 주말에 근무하는 거라고
대답했다.
“레빗 부인, 부인의 경우에는 그 의사가 바로 접니다.”
그녀는 교황이 새 담임 신부로 올 거라는 소식을 듣기라도 한 것처럼 멍한 표정으로 내 얼굴을 쳐다보더니 금세 정신을 차렸다.
“그럼 결혼을 안 하셨나 보군요?”
레지던트들과 나는 소리 내 웃었지만 그녀의 농담은 정곡을 찔렀다.---p.17

나는 신속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 날마다 직감에 의지한다. 의사라면 누구나 마찬가지다. 초를 다투는 응급 상황에서는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 특히 경험이 많은 의사는 해야 할 일을 반사적으로 안다. 그것은 아마도 동일한 임상 상황을 이미 수도 없이 경험했기 때문일 것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이루어지는 이러한 직감적 결정은 나쁜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다. 이 같은 사실을 알기 때문에 노련한 의사는 의식적인 심사숙고와 본능적인 판단의 장점만을 취해 적절히 배합한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p.27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재력도 갖춘, 사리를 아는 똑똑한 남자가 세계 최고의 병원 중 한 군데도 아니고 여러 군데에서 암 치료에 실패해 놓고서도 어떻게 이런 상태에 있을 수 있을까? 죽음을 눈앞에 두고서도 어떻게 그 사실을 모를 수 있을까? 숱한 실패를 맛보고서도 어떻게 새로운 치료법이 끝없이 존재할 거라고 믿을 수 있을까? 간 이식 같은 극단적 수술은 자신에게 해당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어떻게 모를 수 있을까? 기나긴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 동안, 항상 그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위해 고민하고, 그의 건강 상태와 기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그가 필요로 하는 것과 원하는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눌, 그를 잘 알고 있는 단 한 명의 의사를 만나지 못했을까? 미국 최고의 병원에서 어떻게 이런 소통의 결핍이 생겨나고 있을까?---pp.67~68

우리는 팀이었고, 내가 맡은 일은 지금처럼 최전방을 지키는 것이었다. 나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달려가 문제를 찾아냈고, 환자에게 정말로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전문의에게 진료를 의뢰했다. 내게 주어진 임무는 프레드와 마사에게 그런 것처럼 그들의 의사가 되어 주는 것,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지라도 그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주는 것이었다. ---p.139

그날의 일을 떠올리는 지금, 법률 사무소에서 좀 더 시간을 보냈어야 했다는 후회가 밀려왔다. 내가 아니라 부모님이 생각하시는 ‘무의미한 치료’의 범위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했어야 했다. 아버지, 치료할 수 없는 암에 걸리시면 어떻게 할까요? 치매에 걸리시면요? 어머니는요? 네, 알겠어요. 인공호흡기 사용이나 심폐 소생술은 안 할게요. 그럼 집중 치료실은요? 수혈은요? 영양 공급 튜브는요? 심박 조율기가 필요하면 어떻게 할까요? 나는 두 분이 어떤 대답을 하셨을지 짐작은 할 수 있지만 확신할 수 없었다. 좀 더 시간을 갖고 대화를 나눴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랬다면 정말 도움이 됐을까?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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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던 라일리는 모두가 잊고 있는 문제를 다룬 멋진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환자를 진정으로 돌본다는 것은 의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 이 책은 오늘날 이 문제가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를 분명히 보여준다.
말콤 글래드웰(《블링크》, 《티핑포인트》, 《아웃라이어》의 저자)
가슴 뛰는 감동 실화. 생명을 살리는 기쁨, 환자를 잃는 슬픔 그 이상의 것이 이 책에 담겨 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이 책에는 인간에 대한 사랑과 숭고한 의사 정신이 담겨 있다. 아울러 이 책은 우리가 의학 드라마라면 종류를 가릴 것 없이 빠져들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크리스티안 노스럽(산부인과 전문의,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폐경기의 지혜》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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