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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늑대와 도플갱어 숲

[ 양장 ] 민음의 시-32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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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0월 0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124*210*20mm
    ISBN13 9788937409448
    ISBN10 8937409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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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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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 위기 동물에 관한 글을 읽었다 밤낮없이 사냥당했다, 는 문장에서

    흔들리기 시작한
    램프 아래에서

    (…)
    작아져만 갈 뿐 사라지지 않는
    깊은
    불에 기대서서

    멸종과 위기를 끝내 의심하는 일
    ---「새와 램프」중에서

    검게 변한 것들의 감촉. 혹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 밤에 팔을 휘저었을 때 무수히 달라붙는 맹수들의 어금니 자국. (…) 그 갑작스러운 질감을 우리는 어둠이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 여긴 길의 끝이나 세계의 종말처럼 공허하지 않습니다. 불빛이 없어도 모종의 사건은 계속 벌어지고, 나는 더 걸을 수 있어요.
    ---「열 번째 겨울, 바닷마을에서」중에서

    자꾸 숨을 참았지
    생각을 버리고 싶어서

    시를 쓰는 내가
    그게 사격술인 줄도 모르고

    내가 방아쇠를 당기면 사냥꾼은 말할 것이다

    이 새의 날개는 비밀로 하자
    우리는 모두 이 새의 날개에
    총을 쏜 적이 있으니까
    ---「개와 늑대와 도플갱어 숲」중에서

    나는 잠에서 깬다.

    햇빛보다 진실하게
    내가 쓰레기임을 증명할 수 있는 몇 가지 아이디어가 있는데, 그 생각들은 뼈처럼 희게 빛나서 떠오르는 순간 잠에서 깰 수 있다. 밤을 머리끝까지 덮고 있어도 환한 빛으로 내부를 고조시키고 구석구석 먼지를 일으킨다
    ---「탄생」중에서

    견딜 수 없는 일들은
    마음에 담아 두었다가
    사흘쯤 앓고 나면
    열이 내렸다

    선명한 진실을 담았다가
    흰 꿈을 함부로 앓으면
    자국이 남기도 했는데
    보이지 않는 곳이니까
    ---「구조조정」중에서

    나는 내게 웃는 사람들을 하나씩 지웠다 길이 적을수록 움직임은 확실해지겠지 외로울수록 정확한 문장을 쓰곤 했잖니 나는 당신이 아닌 것들을 검게 칠했다 오, 나는 이 소실점이 마음에 드네
    ---「치킨 레이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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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두운 곳에서 서로를 감싸안는 사람들은 서로의 온기에 더욱 집중한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문득 두려워지고, 또 불현듯 외로워지지만, 그렇기에 더욱 서로를 열정적으로 끌어안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너무 가까워서 아찔해질 것만 같은 어두운 온기가 임원묵의 시에는 가득하다. 비관하면서도 희망을 꺼뜨리지 않고, 멸종해 가는, 혹은 멸종해 버린 타자를 찾아가는 일. 혹자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말할 수도 있으리라. 그런데 사랑의 형상을 했다고 해서 그것을 쉽게 사랑이라고 불러도 좋을까? 하지만 그것이 사랑이 아니라면 또 무엇이겠는가. 계속되는 역접과 망설임 끝에 결국 도달하게 되는 확신까지가 임원묵의 시이다.
    - 황인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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