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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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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의 밤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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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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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7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8.7만자, 약 2.7만 단어, A4 약 55쪽?
ISBN13 97889329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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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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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심어 준 것은 사내의 육체적, 정신적 지구력이 아니라, 그가 끝까지 지켜 낸 우아함, 기품이었다.
아무리 사교계 인사라 할지라도, 몸수색을 당한 다음 넥타이도 안 맨 채 몸수색실을 나와, 감식반 사무실에서 수많은 범죄자와 함께 벌거벗은 채 사진기 앞에서 신체 측정 의자로 끌려 다니며, 이리 치이고 저리 떠밀리며, 몇몇 경찰의 모욕적인 농담을 들어 가며 한 시간을 보낸 후에도 그런 침착성을 유지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설사 사생활에서는 그런 품성이 그가 가진 개성의 일부라 할지라도.
그렇게 끌려다니다 몇 시간 동안 강도 높은 심문까지 받았는데도 그 사람에게 시정잡배와 구별되는 뭔가가 아직 남아 있다면, 그것은 거의 기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카를 안데르센은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p.10

총탄은 도로 오른쪽, 들판에서 발사되었다. 반장은 달려가며 주머니에서 권총을 뽑아 들었다. 그는 무슨 소리를, 철벅철벅 무른 찰흙을 밟으며 뛰어가는 발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자동차 전조등이 배경 일부를 너무 환하게 비춰 다른 곳을 칠흑처럼 깜깜하게 만들어 놓은 탓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가 돌아서서 소리쳤다.
「전조등!」
처음에는 아무 반응도 없었다. 그가 또다시 외쳤다. 그때 재앙에 가까운 오해가 빚어졌다. 운전기사 혹은 뤼카가 전조등 중 하나를 반장이 있는 쪽을 향해 비췄던 것이다.
들판의 맨땅에 시커멓고 거대한 그림자와 함께 반장의 모습만 또렷하게 드러났다.
범인은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좀 더 멀리, 아무튼 빛의 원 바깥으로 달아난 게 분명했다.
「전조등, 이런… 빌어먹…!」 매그레가 마지막으로 소리쳤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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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프리카 우림에서 비 때문에 꼼짝 못하게 되었다면, 심농을 읽는 것보다 더 좋은 대처법은 없다. 그와 함께라면 난 비가 얼마나 오래 오든 상관 안 할 것이다.
헤밍웨이
(일생의 가장 중요한 변화 두 가지에 대해 묻자) 부르고뉴 와인보다 보르도 와인을, 아르센 뤼팽보다 매그레 반장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점.
T. S. 엘리엇
그렇게 많은 작품을 쓰면서도 그토록 뛰어난 작품성을 유지하는 것이 놀랍다.
헨리 밀러
누아르 소설의 왕.
윌리엄 T. 볼만
(심농의) 『쿠데르크 씨의 미망인』을 읽지 않았더라면 『이방인』을 이렇게 쓰지 않았을 거다.
알베르 카뮈
모두가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최고의 벗. 일과 삶의 동반자. 결코 실망시키지 않으며 힘을 북돋워 주는 지표.
페데리코 펠리니
오늘날 프랑스 문학계에서 가장 소설가다운 소설가.
앙드레 지드
깊이의 거장. 심농은 아주 간단한 문체로 썼다. 허구에서든 현실에서든, 열정적이든 이성적이든 한결같이 자유로웠던 소설가였다. 무엇보다도, 그는 독자들이 자신들이 떠받드는 소설가 몫으로 남겨 둔 신뢰를 불러일으키고야 만 작가다.
존 르카레
겨울에는 코냑 한 통, 그리고 심농 전집과 지내는 게 최고다.
루이스 세풀베다
내가 첫 추리 소설 『크리스틴, 쓰러지다』를 쓴 것은 심농에게 푹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존 반빌
나는 심농의 새 소설이 나올 때마다 얼른 사서 읽는다.
발터 베냐민
엄청난 소설가 세 명. 프루스트, 셀린, 그리고 심농. 그들은 인류를 탐험한다.
에릭 오르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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