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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젊은 날의 철학
지금 나답게 살기 위한 질문들
이충녕
북스톤 2024.11.11.
베스트
철학/사상 59위 인문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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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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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는 글 | 다름을 발견하는 일

1. 나라는 존재에 대하여

나다움이란 무엇일까?
자유롭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연 ‘진짜 나’는 존재할까?

2. 나의 성장에 대하여

좋아하는 일보다 잘하는 일을 해야 할까?
어디까지 경험을 쌓아야 할까?
내가 성장하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3. 나를 괴롭히는 감정에 대하여

실패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두려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외로움은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4. 나를 둘러싼 관계에 대하여

타인의 시선에서 어떻게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옛 친구와 멀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착하게 살면 무엇이 좋을까?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5.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하여

사랑으로 누군가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누군가를 정말 사랑하는지 어떻게 알까?
사랑을 주는 것과 받는 것 중 무엇이 더 행복할까?
연애 프로그램에서 사랑을 배울 수 있을까?
연인의 배신을 용서해야 할까?

6. 내가 살아가는 세계에 대하여

돈과 꿈, 무엇이 더 중요할까?
창의성이 중요한 시대, 이를 어떻게 발휘할 수 있을까 ?
셀프 브랜딩은 득일까 실일까?
여행에서 인생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의미 있는 성공이란 무엇일까?

닫는 글 | 나를 들여다보는 일
주석

저자 소개1

대중과 소통하는 젊은 철학자.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석사를 수료했다. 존재의 의미를 찾겠다는 포부로 철학과에 진학했으나, 의미는 정답처럼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현재 유튜브 채널 〈충코의 철학〉 을 운영하면서, 동서양 철학자들의 지혜를 통해 삶의 다양한 문제를 탐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 , 『철학자들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할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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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72g | 125*190*20mm
ISBN13
9791193063705

책 속으로

흔히 철학은 ‘뜬구름 잡는 소리’로 여겨집니다. 실제로 그렇기도 하고요. 많은 종류의 철학이 당장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과는 아무 관계가 없으니까요. 철학은 오랜 시간 귀족의 전유물이었고, 먹고살 걱정이 없는 이들이 엘리트적 입장에서 사회를 거시적으로 논하거나, 우주의 근원과 본성에 대해 펼친 생각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존주의는 다릅니다. 모든 사람이 매 순간 겪는 고독, 불안, 미래에 대한 고민, 선택의 순간 등을 주제로 다루지요. 그래서 공감되는 지점이 아주 많습니다.
--- 「다름을 발견하는 일」 중에서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해 꼭 특별함을 추구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나답기 위해 반드시 남들과 다른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독특한 진로를 선택하거나 특별한 취향을 가져야 한다고 말이죠. 이런 생각의 근거는 무엇일까요? 오히려 때로는 남들이 세워 놓은 체계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게 나다운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도 파스칼의 ‘겸손한 정신’은 중요한 가르침을 줍니다. 파스칼은 ‘반만 지혜로운’ 사람과 ‘정말로 지혜로운 사람’을 구별했습니다. 그의 생각에 따르면, 반만 지혜로운 사람은 대중이 따르는 기존 체계를 부정적으로만 평가합니다. 남과 다른 생각을 해야만 더 훌륭한 줄 알지요. 반면 정말로 지혜로운 사람은 기존 체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줄 압니다. 자신의 무력함과 세상사의 복잡성도 인정합니다. 새로운 해결책으로 상황을 개선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압니다. 지금의 체계가 완벽하지는 않아도 나름의 합리성이 있기에 지금까지 유지되었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기존의 질서를 없애기보다 보존하는 게 나을 때도 많다는 걸 인정합니다.
--- 「나다움이란 무엇일까?」 중에서

사실 우리는 어떨 때 더 나은 내가 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육체와 정신 건강, 인간관계, 학업이나 일에서 조금씩 발전하면 더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는 건 매우 합리적인 믿음입니다. 인류의 오랜 지혜로부터 나온 기준이기도 하죠. 그런데 이런 자명한 기준조차도 변할 수 있음을 의식하는 게 중요합니다. 자명한 기준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해도, 이를 해석하는 방식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건강한 정신’이 무엇인지는 그 의미가 가변적입니다. 그 다양성을 의식하는 건 자신을 향한 비판적 의식과 직결됩니다. 내가 지금 믿고 있는 기준이 여러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 어떤 관점에선 옳지 않을 수 있음을 인지하는 건 가장 깊은 수준의 자기의식입니다. 이 가변성을 망각할 때 삶은 폭력적인 전체주의로 변모합니다.
--- 「내가 성장하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중에서

자기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자신이 결코 단순하지 않다는 걸 압니다. 절대 극복할 수 없는 스스로에 대한 무지에 내던져진 게 곧 인생임을 알죠. 그래서 자아의 다양한 면모에 열려 있게 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자신이 언제든지 지금과는 조금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압니다. 키르케고르는 내면의 무한한 어둠으로 깊이 침잠하고자 했기에 완전히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중에서

저는 사랑에 인간을 변화시키는 특별한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사랑이 자기의식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내 삶에 하나의 거울을 받아들이는 과정입니다. 사랑하는 상대는 우리를 비추는 거울로서 우리의 맞은편에 놓입니다. 우리는 그 사람을 통해 나 자신을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보게 됩니다. 또한 사랑의 관계에서는 ‘우리’라는 새로운 자기가 생겨나 내 삶을 ‘우리’의 시각에서 바라보게 합니다. 이전까지 ‘나’의 생존과 행복이 삶의 목적이자 주 관심사였다면, 사랑을 할 때는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가 중요한 것으로 부상합니다.

--- 「사랑으로 누군가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중에서

출판사 리뷰

나를 위해 살고 싶다!
그런데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면?


시기에 맞게 취업하고,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는 안정적인 삶이 주된 목표였던 때는 갔다. 이제는 ‘나답게’ 사는 삶이 주목받는 시대다. 청년들의 동경 대상은 어느새 자기만의 길을 개척한 사람들로 옮겨 갔다. 공적인 영역에서도 나다움이 요구되기 시작했다. 자기소개서에는 치열히 쌓은 스펙 외에 남들과는 다른 무엇이 있어야 하고, 면접에서는 내가 ‘디깅’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기도 한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나답게 살기 위해선 무엇을 좇아야 하는지 몰라서 혼란스러워한다는 것이다. 나를 위한 삶, 나다운 삶을 위해 주체적 선택을 해본 경험이 많지 않은 청년세대일수록 고민은 깊어진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19만 구독자를 보유한 철학 채널 〈충코의 철학〉에 올라오는 질문들을 한 문장으로 응축해보면 이것이다. 내가 뭘 추구하면서 살아야 행복해질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어떤 선택을 해야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일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우리가 살면서 꼭 한 번은 하게 되는 질문에 실존주의 철학을 통해 답한다.

가장 젊은 오늘이 가장 나다운 날이 되기 위해
철학이 당신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


“나를 제대로 바라보는 법은 무엇일까?”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일상 속에서 자기다움을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실패를 극복하고 더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러한 고민에 대한 답을 실존주의 철학을 통해 한번 들여다보자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많은 사상 중 실존주의 철학을 통해 이야기하는 이유는 사르트르, 카뮈, 보부아르 등 실존주의 철학자들이 그 어느 사상가보다 ‘인간의 다름’, ‘자기다운 삶’에 대해 치열하게 생각하고, 그러한 인생을 살았기 때문이다. 이들의 날카로운 통찰력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서도 여전히 빛난다.

철학적 답변이라고 해서 어렵거나 애매모호할 것이라고 지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철학을 대중에게 쉽게 전달해온 저자의 이력답게 명확한 기준선을 제시해준다. 이를테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중 저자는 잘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권한다. ‘나다움’을 설파하는 자기계발서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조언이다. 왜 그렇게 권하는지에 대해 하이데거의 철학을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고민을 해결하는 동시에 철학적 사고의 공동체성을 강조한다. 2030대의 고민에서 출발하여, 저자의 철학적 지식으로 대답한 이 책은 타인과 함께 고민을 나눈 2030세대 전체가 함께 만든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삶에서 ‘순수한 혼자’란 없고, 우리는 이미 수많은 사람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지금의 순간에 이르렀다. 우리의 고민 역시 다른 사람들과의 공존 속에서 주어졌으며, 내 고민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것이기도 하다. ‘나다움’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가 모두 함께 고민해봐야 하는 이유다. 서로의 고민을 소리 내 이야기하고, 저마다 자기 삶의 중심점이 될 수 있도록 나아가는 길에 이 책이 함께하기를 바란다.

젊은 날에 왜 철학을 읽어야 하는가? 철학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다. 그 힘으로 영화 제목처럼 ‘불안이 영혼을 잠식’하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준다. 회사도 나라도 그 어떤 집단도 궁극적으로 나를 지켜주지 않는 오늘날이야말로 실존주의 철학자들이 말한 ‘혼자가 된 존재’들의 시대가 아닐까. 어제의 법칙이 오늘은 통하지 않는 변화무쌍한 지금, 나를 지키며 살려면 일회성의 자기계발적 처방으론 부족하다. 교과서에 갇히지 않은, 생생한 삶의 지침으로서 철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며, 특히 젊은 날에 철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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