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가 이 땅에 들어온 지 130년 만에 우리 한국 교회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국가가 되었다.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선교지에서 오랫동안 선교를 하다 보면 영적 고갈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참 많다. 그때 선교사와 선교 사역은 위기를 맞게 된다. 선교사로, 선교학 교수로, 목사로 살아온 김종성 선교사가 선교사의 실제적인 생활과 사역에 대한 좋은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 선교 현장에서 지친 많은 선교사들과 선교사 지망생들에게 큰 힘이 될 책이라 생각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추천한다.
김동호 목사, 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
하나님의 선교를 온몸으로 실천하는 김종성 선교사가 집필한 《하나님의 선교사 A to Z》는 선교사들을 위한 종합 지침서라 할 수 있다. 선교의 이론과 실제가 균형 있게 다루어져 있어 읽기에도 좋고 많은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선교의 기본적 이론들뿐만 아니라 선교사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소명, 영성, 기도와 함께 효과적인 삶과 건강, 사역, 자녀 교육, 심지어 선교사가 지참해야 할 각종 증명서, 남겨 두어야 할 기록들까지 소상하게 제시해 주고 있어 매우 유용하다. 아직까지 한국 선교계에 이와 같은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서양 선교사 출신 학자가 오래전에 쓴 비슷한 책이 있기는 하지만 한국 선교사들의 상황에 맞지 않고 벌써 한 세대가 훨씬 지나간 경험들과 이론들에 불과하다. 따라서 21세기인 오늘날 이 책이 새롭게 등장한 것은 시기상 대단히 적절하다. 더욱이 김종성 선교사는 잘 준비된 저자다. 그는 선교의 모든 분야에서 실제적 경험을 쌓아 왔다. 개 교회의 선교부에서 시작, 신학교에서 선교학을 공부했고, 현장에서 선교사로 섬겨 왔다. 그리고 선교신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교단 선교부 책임자로서 많은 선교 단체들과의 협력적 사역을 해 왔으며, 현재 선교학 교수로서 다음 세대의 지도자들을 가르치는 자리에 있다. 이 책은 첫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독자를 그대로 끌어들인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의 사랑이 진하게 묻어 있어 더더욱 읽기에 대단히 유익한 책이다. 이에 많은 독자들이 기다릴 것으로 생각된다.
김상복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
김종성 교수의 《하나님의 선교사 A to Z》는 처음으로 한국인에 의해서, 한국인 선교사를 대상으로 정리한 선교사의 생활과 사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선교의 오랜 전통을 가진 교회의 선교부와 교단 총회 세계선교부를 섬기면서, 그리고 선교사와 교수의 신분과 경험을 토대로 교회와 선교지, 현장과 이론, 사역과 후원을 탁월하게 설명하고 정리했다. ‘선교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며, 성령 안에서 새로운 소명을 가지고 단순한 생활과 사역을 추구하며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선교
의 정의와 방향은 선교물량주의나 성과주의에 급급해 냄비처럼 뜨거웠다가 금방 식어 버리는 한국 선교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너무 쉽고 급하게 진행되었던 개 교회의 선교와 선교 헌신자에게 선교의 본질과 기본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와 생활을 해야 되고, 선교사로서 사역의 방향과 가족의 문제, 선교사와 선교 본부와의 관계, 위기관리와 이양, 은퇴에 이르기까지 필요하고도 중요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다루었다. 예전 선교사 신분으로 선교지를 떠나기 위해서 준비할 때 한국 교회와 한국 문화, 한국인의 특수성을 고려한 선교 지침서가 없어서 외국 선교사의 책을 가지고 공부하고 준비했던 것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선교사 A to Z》는 한국 교회와 한국 선교사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을 채워 주는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김종성 선교사와 알고 지냈던 지난 32년간 그는 변함없는 성실함과 성숙함을 동기들에게 보여 주었고, 학문적인 탁월함과 창의적인 사역과 도전 정신, 열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현장과 강단에서의 사역의 열매로 출간하게 된 이 책이 선교를 준비하는 선교 훈련생들과 현장 선교사와 후원 교회와 선교 단체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확신하기에 진심을 담아서 적극 추천한다.
박종길 온누리교회 서빙고 캠퍼스 담당목사
2013년 말 현재 한국의 선교사는 전 세계 169개국에 파송되어 총 2만 5,745명이라고 한다. 흔히 말하는 독립군 선교사를 포함할 경우에는 그 수가 1만 명이 늘어 한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선교사 파송국인 셈이다. 한국이 피선교국이며 피원조국에서 선교국이자 원조국으로 발전한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다. 한인 디아스포라는 세계에서 가장 넓게 퍼져 사는 민족이다. 현재 한인 디아스포라는 175개국에 동포 726만 명이 세계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다. 흔히 디아스포라의 원형이라 불리는 유대인이 100여 개국에 730만 명이, 화교가 130여 개국에 4,543만 명이 흩어져 살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한국인은 참으로 끈질긴 생존력을 가진 민족이다. 세계화 시대를 국경이 없는 시대, 걸어 잠글 빗장이 없는 시대라고 표현한다. 세계화 시대에 가장 유리한 것은 역시 선교다. 대한민국의 여권으로 들어가지 못할 곳이 없는 것이 유리한 점이며, 세계 많은 나라에 흩어져 사는 동포와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더구나 우리 민족이 한 번도 다른 나라를 지배하거나 침략한 적이 없는 약소국이기에 가장 강한 선교국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선교사들이 여러 나라에서 복음을 위해 헌신하고 있지만 김종성 선교사는 내가 만난 선교사 가운데 가장 뛰어난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분이다. 그는 머리로 선교를 이해하고, 몸으로 선교를 실천한 선교학자요 선교사다. 이런 그의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선교사 A to Z》를 출판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하며 축하드린다. 여러 해 동안 김종성 선교사를 후원하며, 보내는 선교사로 함께 일한 시간을 감사드리며 기쁘게 이 책을 추천하는 바다.
이성희 연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