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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대자연인 이백

영원한 대자연인 이백

[ 양장 ]
안치 저 / 신하윤,이창숙 공역 | 이끌리오 | 2004년 03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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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47쪽 | 66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295823
ISBN10 89882958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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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안치
만주족 여성 학자이다. 1925년 사천 성도에서 태어났다. 만 5세가 되기 전에 사숙에 들어가 3년 만에 사서를 다 읽고, 10세 때 시경을 외웠다고 한다. 그 후 중학에 들어가 현대식 학교 교육을 받지만, 집안이 가난하여 대학은 졸업하지 못하였다. 전화국과 우체국에서 근무하면서 아버지가 운영하는 헌책방의 책을 밤 새워 읽었다.

1945년, 사천대학을 고학으로 다니면서 19세기 유럽문학과 중국의 현대문학을 공부하였다. 1949년 이후 문예 선전 사업에 종사하면서 마르크스레닌주의 저작과 중국의 전통 미학을 공부하였다. 문화대혁명의 와중에 구사일생의 위기를 겪으며, 1972년부터 이백을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1979년에 서북대학으로 옮겨 본격적으로 이백을 연구하면서 이백에 대한 전통적인 시각을 회의하면서 그의 인간으로서의 진면목을 착안하였다.

1983년, 일본을 방문하여 와세다 대학 오노 미노스케 교수의 『이태백시가전해』를 구입하여 사흘 만에 다 읽고 기쁘면서도 슬펐다고 한다. 이백의 시를 연대별로 배열하여 기뻤고, 또한 그 때문에 슬펐다. 최초의 편년본이 외국에서 나왔으니 중국의 학자로서 부끄러움이 없을 수 없었을 터이다. 그리하여 『이백년보』『이시신전』과 『이백전』을 썼다.
역자 : 신하윤
이화여자대학교 중문과 교수. 1968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중문과를 거쳐 북경대학 중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대 중문과에서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이백 고풍 오십구 수 연구」「이백 시의 공간」 등이 있으며, 『이백시선』『진사도시선』 등 이백 관련서적을 다수 번역하였다.
역자 : 이창숙
서울대학교 중문학과 교수. 1962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중문과를 거쳐 동대학원 중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제대학교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중문과에서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원잡극의 틀과 원리」「연행록의 중국희곡사료적가치 탐색」 등이 있으며, 저역서로는 『중국고대음악사 - 상고 시대부터 송대까지』『중국공연예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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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칠성의 자루가 동쪽을 가리키니 대지에는 다시 봄이 왔도다, 그윽한 골짜기의 난초 떨기는 꽃대를 올리고 작은 시내에는 푸른 물결 출렁거린다. 높은 데 올라 멀리 바라보니 우거진 방초는 가지런한 융단을 끝없이 깔아놓았도다.

내 마음은 봄바람처럼 살랑거리는구나. 내 마음 속의 미인이여, 어디에서 찾을거나? 내가 기다리는 좋은 때는 왜 이다지도 아득하기만한가?

나는 일찍이 장강 가에서 향초를 바칠 준비를 하였노라. 나는 일찍이 한수 구비에서 아름다운 꽃다발을 엮어 놓았노라. 나는 일찍이 현산 북쪽에서 유녀遊女를 찾았노라. 나는 일찍이 동정호 남쪽에서 상사相思의 눈물을 점점이 뿌렸노라. 나는 일찍이 기수淇水 가에서 원방의 그대를 그리워하였노라. 나는 일찍이 아침저녁으로 양대 아래 우두커니 서서 무산巫山 신녀神女가 내려오길 꿈꾸었노라. 그러나 봄날은 벌써 다 지나가고 나의 아름다운 꿈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구나. 내 눈은 빠져버렸으며, 내 마음은 흐트러졌고, 내 슬픔은 끝이 없구나!

강물이여, 너는 왜 이다지도 거칠게 흐른단 말이냐? 봄이여, 너는 이다지도 바삐 간단 말이냐? 백발이여, 너는 왜 이다지도 빨리 내 머리에 나타났느냐? 나는 한 가닥 긴 새끼줄을 하늘로 던져 서쪽으로 날아가는 태양을 끌어 매지 못해 한스럽노라!

개원 26년 봄 38세의 이백은 백조산 도화암의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마음이 부풀어오르고 시상이 샘솟았다. 바위 아래 석실 서재로 돌아와 일필휘지로 <남은 봄을 아쉬워하는 부>를 완성하였다.
---pp. 197~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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