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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눈물 땅의 희망

땅의 눈물 땅의 희망

최창조 저 / 홍성담 그림 | 궁리출판 | 2000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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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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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804124
ISBN10 898880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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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최창조
서울대 지리학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북대, 전남대 강사를 거쳐 국토개발연구원 주임 연구원으로 일했다. 청주사범대학, 전북대 및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저서 중에서 '한국의 풍수사상', '땅의 논리 인간의 논리'가 일본에서 번역, 소개되었으며, 1997년 북한을 방문하여 북녘의 산하를 살핀 '북한 문화유적 답사기'를 펴냈다. 현재 경산대 풍수학과 객원교수로서 우리 민족의 전통지리사 상인 풍수학을 오늘에 접목시키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의 자생풍수', '한국의 풍수지리', '좋은 땅은 어디를 말함인가', 공저로는 '풍수, 그 삶은 지리 생명의 지리', 역서로는 '청오경, 금남경', '서양인이 본 생활 풍수'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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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풍토가 중국과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그들과는 다른 풍수지리학을 가지게 된다. 간단히 말해서 지리란 지표 현상에 대한 기술이고 풍수는 땅 속 기운에 관한 지혜이다. 우리 풍수가 도선에 의하여 정리되었으며 그것이 바로 우리 환경에 맞는 것으로 우리 자신이 이룩한 것이기 때문에 자생풍수란 용어를 사용하게 된 것이란 점은 앞에서 밝힌 바 있다. 도선은 당대의 석학이자 구산선문 중의 하나인 동리산문의 개창자인 혜철의 제자이다. 그가 선종의 가르침을 혜철로부터 전수받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런데 풍수는 지리산의 한 이름 없는 이인으로부터 흙바닥에 그림을 그려가며 배웠다고 기록은 전한다. 왜 그랬을까? 만약 혜철로부터 풍수까지 전수받았다면 구태여 그 사실을 숨길 까닭이 없지 않았겠는가? 게다가 지리산 이인은 자신이 알고 있던 풍수를 '천한 술법'이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당시 고승대덕들은 대부분 당나라 유학승 출신들이다. 혜철도 당나라에 25년 동안이나 머물렀으니 그 조건은 충분히 갖춘 셈이다. 반면 지리산 기인은 도선을 지리산에서 처음 만났을 때 '제가 대상 밖에서 숨어 산 지 수백 년이 됩니다. 인연이 있어 작은 술법을 갖게 되었는데 이것을 대사님께 바치려 하오니 천한 술법이라고 더럽게 여기지 않으신다면 훗날 남해의 물가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하며 극도로 자신을 낮추는 자세를 취한다.
--- p.103~104
우리 풍수의 시조인 도선국사와 관련된 절을 답사하며 절실히 깨달은 것은 도선은 정말 어머니인 국토를 사랑했다는 것이다. 바로 곁에 좋은 땅을 두고도 도선은 그 터를 차지하지 않았다. 문제 있는 땅을 선택하여 거기에 절을 세우고 있었던 것이다. 그 정도의 풍수 달인이 몰라서 그랬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그는 사랑을 실천했던 것이다. 이국토의 온갖 병통을 그의 풍수로서 고치고자 했다는 것을 현장은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그 사찰들은 결코 명당들이 아니었다. 오죽하면 도선과 인연을 맺은 사찰들의 거의 대부분 폐찰이 되었겠는가. 오늘의 이기적 풍수는 엄밀히 말하자면 풍수가 아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의 유골에서까지 무엇인가를 얻어내겠다는 마음가짐이 어찌 사랑일 수 있는가. 그것은 이미 백 수십년 전에 실학자들이 표현한 바 그대로 나라와 겨레 망칠 '지점술(地占術)'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도선풍수의 본질은 땅과 사람에 대한 사랑이며 그 방법론은 사랑하는 대상에 대한 고침의 추구이다.
--- p.9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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