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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샤

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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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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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4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66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805397
ISBN10 898980539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아이작 싱어
1904년 폴란드에서 태어나 바르샤바 랍비 신학교에서 전통적인 유대식 교육을 받았지만 형과 같이 작가가 되고자 했고 31세때부터 이디시어로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그때 미국으로 망명하기에 이른다.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던 그는 1950녀과 1956년에 걸쳐 레미드상을 수상하였으며 1950년에는 미국예술문학연구소 후원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갔다.

이어 1963년애는 다프상을 수상하였으며 1970년과 1974년 <내셔널 북 어워드>를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고 1978년에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의 주목을 끌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 그녀는 병에 걸렸어요. 그녀에게 뭔가를 약속한 뒤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온통 난리가 나죠.”
“알아요.”
“그녀에게서 뭘 봤어요?”
“나 자신을 봤어요.”
“그렇다면 결코 스스로 빠져 나올 수 없는 그물에 빠지게 될 거예요.……”

“여자 친구가 많았어?”
“많지는 않았어, 하지만 몇 명과는 잠자리를 같이 했어.”
……
"왜 그런 거야? 그녀를 사랑해?“
“아냐, 쇼셀레, 나는 사랑없이도 잠자리를 같이 할 수 있어.”
……
“다른 여자들도 있어?” 잠시 말이 없던 쇼샤가 물었다.
“그래. 네게 거짓말을 하고 싶지는 않아.”
“아냐, 아렐레. 나를 속일 필요는 없어. 나는 너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p.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쇼샤와 아론은 바르샤바의 크로크말나 가 10번지에서 살던 어릴 적 친구이다. 랍비 집안에서 자란 아론은 동네에서 천재로 여겨지고 쇼샤는 바보로 여겨진다. 때문에 아론과 쇼샤는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괴롭힘을 당한다. 다른 아이들과는 어울리지 못하지만 아론은 쇼샤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쇼샤는 아론이 하는 모든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으며 아론을 이해해 준다. 쇼샤가 7번지로 이사를 가고 아론 가족도 바르샤바를 떠나게 된다. 그러나 아론은 쇼샤를 잊지 못하고 매일 밤 쇼샤 꿈을 꾼다.

어른이 되면서 아론은 쇼샤를 잊어 간다. 아론은 글을 쓰기 시작하지만 자신의 문학적 영역을 창조하는 스타일을 찾지 못하고 떠돌아다닌다. 바르샤바로 돌아와 교정자와 번역가로 일을 하게 되고 작가 클럽에도 다니게 되면서 아론은 여러 사람을 만난다. 그리고 사랑하지는 않지만 여자들과 관계를 갖기도 한다.

여배우 베티의 제안으로 예전에 살던 크로크말나 가를 찾은 아론은 혹시나 하는 생각에 쇼샤네 집을 찾아간다. 쇼샤는 아직도 그 곳에 살고 있었다. 그녀는 어릴 적보다 삼에서 오 센티미터만 더 자라 있었고 아론의 이야기를 듣던 아이같은 황홀한 표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아론은 쇼샤를 만나는 순간 진정으로 사랑한 사람이 쇼샤임을 깨닫는다.

나치의 위협이 커지면서 아론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생명뿐만 아니라 작가로서의 성공이 보장되는 미국행 대신 쇼샤와의 결혼을 선택한다. 아론과 알고 지냈던 사람들은 신체적으로 미숙한 쇼샤와 결혼하려는 아론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며 쇼샤로 인해 불행해 질 것이라 말한다. 그러나 아론은 쇼샤를 통해 자신과 쇼샤를 위한 문학적 영역을 창조하게 되며 삶의 의미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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