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4년 07월 16일 |
---|---|
쪽수, 무게, 크기 | 304쪽 | 568g | 152*220*20mm |
ISBN13 | 9788992309875 |
ISBN10 | 8992309872 |
발행일 | 2014년 07월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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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04쪽 | 568g | 152*220*20mm |
ISBN13 | 9788992309875 |
ISBN10 | 8992309872 |
추천의 글 Prologue Power Base. 파워나지움을 세우다 01. 바보들의 도전행진 정말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학교를 세우다|중국으로 몰려오는 한국 학생들 02. 교육의 리노베이션을 이루다 03. 학교 이상의 파워나지움 공부란? 교육이란?|인재발전소 '파워나지움' ★ 부모 & 교사를 위한 실천로드맵 Power One. 네트워크 파워 01. 학교를 넘어, 우리는 가족 선후배를 없애라|하창이가 경험한 'NO 선후배' 문화|SNS=스쿨 네트워크 서비스 02. 양떼들의 목자같이 시험 치는 선생님|교장실의 우유카페|유라의 우유타임|삶으로 가르치는 교육|목장을 만들다|파자마 나이트|돌봄과 섬김이 있는 곳, 목장|내게 목장이란? 03. 인간관계, 지금이 아니면 늦다 생활관, 관계훈련의 Best Place ★ 부모 & 교사를 위한 실천로드맵 Power Two. 멘털 파워 01. 감사 in Everything 감사의 과학|감사와 학업성취도|감사로 내면을 성형하다|감사 습관이 멘털 파워를 키운다 02. 멘털 파워의 적, 비교의식 세 통의 편지|힐링으로 멘털 파워를 키운다|24/360 원칙|자기 사랑, 멘털 파워의 기초 03. 돌파의 능력 다윗 프로젝트|다윗 프로젝트 1 ? 장거리 도보여행|다윗 프로젝트 2 - 기초 군사훈련|멘털 강화 프로그램을 만들라 ★ 부모 & 교사를 위한 실천로드맵 Power Three. 브레인 파워 01.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학습법 솔로몬 프로젝트|스터디메이트를 만들다|멘토링 시스템으로 실력을 배가하다 02. 뇌 과학을 활용하라 학습의 메커니즘|행복감이 중요하다|음악을 타고 흐르는 행복 호르몬|위클리 테스트와 생활그래프|토론식 수업으로 뇌를 자극하다|뚜랑커우학교의 성공스토리|토론교육현장을 오픈하다 03. 뇌가 똑똑해지려면 다니엘 프로젝트|중독의 함정을 멀리하라|뇌사랑 프로그램을 실시하다 ★ 부모 & 교사를 위한 실천로드맵 Power Four. 모럴 파워 01. 정직의 경쟁력 치팅(cheating)의 심리학|거짓말은 파괴를 부른다|찬민이의 정직훈련 02. 부모사랑으로 키워지는 모럴 파워 부모, 자녀를 이어주는 손 편지 03. 기부와 자선, 기적을 이루는 힘 기부와 자선, 기적을 이루는 힘|나눔의 기쁨을 알게 하라|정빈이의 쌈짓돈 기적|학생들이 만든 장학재단|마음 따뜻한 인재 ★ 부모 & 교사를 위한 실천로드맵 Power Five. 리더십 파워 01. 셀프 리더십 셀프리더십, 바인더에서 시작하다|유리의 바인더 예찬|연정이의 셀프 리더십, 관점의 변화|은찬이의 셀프 리더십,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 02. 공동체 리더십 영진이의 화장실 리더십|찬희의 방장 리더십|희진이의 부목자 리더십|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 03. 소셜 리더십 아웃리치, 소셜 리더십의 인텐시브코스|중국어와 영어로 글로벌 리더십을 키워라|다중문화 리더십을 키워라|G2를 정복하는 리더|Multi-cultural Global Servant Leaders ★ 부모 & 교사를 위한 실천로드맵 Power Six. 바디 파워 01. 운동화를 신은 뇌 운동의 뇌 과학|운동의 경쟁력|체육수업을 살려라 02. 음식조절능력 아침식사가 성적을 좌우한다|장을 다스리는 능력이 필요하다|장 건강이 뇌 건강이다|두뇌김밥과 해독주스|식습관으로 자기를 사랑하라|음식조절능력이 두뇌경쟁력을 높인다 ★ 부모 & 교사를 위한 실천로드맵 Power Seven. 스피리추얼 파워 01. 죽음을 공부하라 죽음을 기억하라|규혁이의 유언장|유나의 관 체험|죽음을 공부하라|끝이 아닌 완성 02. 삶을 공부하라 창고 인생 vs 통로 인생|수정이의 통로인생|삶을 공부하라 ★ 부모 & 교사를 위한 실천로드맵 |
한국 교육이 입시 교육의 전쟁터가 된지가 꽤 오래되었고, 그 후유증을 겪었던 나로서는 이 책을 읽고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다. 독일이 제 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하고, 국가재건을 시행하면서 중점을 둔 것은 교육 시스템의 구축이었다. 이로써 이후에 독일은 유럽경제위기에서도 건재할 수 있었고, 윤리, 도덕적으로 건강한 시민을 배출했다. 교육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기초가 되고, 성숙한 시민양성을 위한 훈련의 장이라는 것을 독일은 일찍이 간파한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최하진 박사는 저서 파워나지움을 통해서 교육의 본질과 방법론을 제시했다. 특히 한국교육의 병폐를 진단하고 새로운 학교 모델을 제시한다. 또한 만방학교의 구체적인 교육사례는 신선하기까지 하다. 저자는 “파워나지움(Powernasium)은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다양한 파워를 기르는 곳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아래와 같은 7가지 파워를 길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첫째, ‘Network Power’이다. 소통과 인간관계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를 높이기 위해 만방학교는 학교를 가정같이 만들고 선후배를 없앴다. 형 동생 관계로 가족과 같은 문화를 만들어 학교폭력을 원천적으로 봉쇄했다. 목장과 생활관 생활을 통해서 관계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극복하며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즉 공동체 훈련을 통해서 배려와 이해를 체득하는 것이다.
둘째, ‘Mental Power’이다. 마음을 강하게, 정서적으로 안정된 마음을 키워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학생들에게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감사제목과 감사일기를 쓰게 한다. 메탈파워의 주적인 비교의식의 문제점을 알려주고, 이 덫에 걸리지 않게 도와주며 자기를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만방학교는 한 학생을 목장교사, 생활교사, 상담교사, 담임교사, 학부모, 교과교사가 케어링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멘탈파워를 키우기에 알맞은 장소이다. 이외에도 멘탈파워를 키우기 위해서 장거리 도보여행, 기초군사훈련, 산악훈련, 단축 마라톤을 시행한다.
셋째, ‘Brain Power’이다. 학생들에게 생각하는 힘, 자기 표현의 힘, 창의력 넘치는 두뇌를 갖도록 해야 한다. 이를 높이기 위해서 토론식 수업을 진행하고, 한달 동안 현미와 두부 및 채식을 하는 다니엘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뇌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가 되게 돕는다. 이 챕터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선배들이 후배들의 학습 멘토가 되어 솔로몬 학습법을 전하는 것이다. 교육의 있어서 자발성은 최고의 가치 중에 하나인데, 이를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실천하고 있다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넷째, ‘Moral Power’이다. 학생들에게 도덕적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 그동안 우리 사회의 총체적 부실이 들어난 이면에는 부정직한 시스템이 문제의 핵심으로 대두되었다. 그래서 정직이 경쟁력이고, 리더의 큰 자질 중에 하나임을 만방학교는 강조한다. 또한 부모와 자식 간에 감사와 사랑의 표현, 어려운 지체와 노인들에게 나눔의 실천을 통해서 모랄파워를 증진시키고 있다.
다섯째, ‘Leadership Power’이다. 리더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다. 이를 높이기 위해서 셀프 리더십, 공동체 리더십, 소셜 리더십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방학교는 시행하고 있다. 그래도 모든 리더십의 기초는 셀프 리더십이지 않는가? 이를 훈련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바인더를 학생들에게 사용하게 하는데, 이는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언어적 표현능력을 높이며, 삶의 습관을 형성시키는 강점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여섯째, ‘Body Power’이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속담처럼 학습능력을 배가시키기 위해서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만방학교는 체육 수업을 의무화 하고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이 공부의 집중력을 높이고 몸의 면역력을 높이기 때문에 채식 및 건강한 먹거리를 학교는 제공하고 있다.
일곱 번째, ‘Spiritual Power’이다. 학생들이 인생의 목적을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를 위해서 죽음을 공부하는 만방학교 프로그램은 탁월한 교육 방법이라 생각한다. 옛날 로마에서는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개선하는 장군이 시가 행진을 할 때, 노예를 시켜, 행렬 뒤에서 큰소리로 외치게 했다. "메멘토 모리!” 즉 이는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 또는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뜻인데, 이는 만방교육철학과 일맥상통한다고 본다.
이 책을 다 읽고, 가슴이 뛰었다. 또한 세븐파워를 길러주는 만방학교가 존재하고 그 안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어서 기쁘고 감사했다. 바라기는 제 2, 제 3의 만방학교가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각처에도 세워져서, 죽어가는 청소년들이 생명을 얻고, 인생을 가치 있게 살며, 진정한 리더로서의 삶을 살기를 희망한다.
이 책이 출간된 것을 알고 나서 바로 동네 서점에 가서 책을 구입했다.
첫날 절반 정도 읽었는데, 이틀여 만에 다 읽었다. 이 책 속에 들어 있는 만방학교 아이들이 쓴 글이 마음을 울린다.
최하진 선교사와 그 부인인 최수현 선교사의 책은 이전에도 읽어 만방학교를 설립하기까지의
히스토리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학교 내부의 시스템과 운영에 대한 내용, 그곳에서 가르치는 비정과 교육 철학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알지 못하였다.
조희연 교육감의 추천사를 읽으면서 우리 나라 교육 환경의 왜곡됨을 다시 생각했고, 무한 경쟁으로 상처를 안은 채 고교 시절이 지나가기만을 바라는 청춘에 대한 쓰라림에 공감되었다.
혁신학교의 이상적 발전 방향과 많은 부분 겹치는 세븐파워 교육이 우리나라 곳곳에서 현실화 될 수 있기만을 기대한다.
만방의 아이들이 쓴 글이 이 책에는 다수 실려 있다. 아이다운 표현에 어른다운 의젓한 생각이 들어 있는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더니 이 아이들은 다 잘 자란 아이들 같다고 한다.
학교와 선생님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자신을 괴롭게 하는 상황도 사랑하면서 바꾸고, 주변의 형과 오빠, 동생들을 많이 아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내가 중고등학생이라면, 이런 곳에서 함께 생활하며 배우고 익혔더라면 나의 멘털 파워와 네트워크 파워, 모럴 파워와 스피리추얼 파워에다 브레인 파워, 바디 파워까지 많이 상승했을 거란 생각에 부러웠다.
만방학교에서 가르치는 7가지 파워는 세상이 인재에게 요구하는 능력이다.
브레인 파워와 바디 파워는 지능과 신체적 능력을 통해, 공부하는 법,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멘털 파워와 스피리추얼 파워는 정신적인 자신감과 더불어 유한한 삶을 사는 존재적 한계를 인지함으로써 현재를 바라보는 탐욕적인 관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능력을 알려준다고 생각한다.
리더십 파워와 네크워크 파워는 남들과 지내는 관계적 측면에서 필요한 능력을 말하는데, 소위 말하는 인맥 등의 개념과는 뜻이 다르다.
이 모든 것을 바치고 있는 힘이 모럴 파워, 즉 도덕성, 윤리성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아무리 머리 좋고, 리더십 있고, 유능하더라도 기초가 되는 도덕성이 흔들린다면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어리석은 자의 노력과 같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 있는 인생이고, 나의 파멸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을 힘들게 할 사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만방학교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선생님들의 글을 함께 보았다. 선생님들이 이렇듯 헌신하시니 아이들이 잘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전에 읽었던 책 중에서 이지성 씨가 직접 경험하고 공저로 지은 책<가장 낮은 데서 피는 꽃>에서 나오는 김형숙 선교사가 필리핀 최빈 지역인 쓰레기마을 톤도에 지은 학교의 모습도 떠올랐다.
학교와 선생님을 진정 사랑하고 남을 밟고 일어서는 경쟁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이길 수 있는 방향으로 서로를 아끼는 모습이, 만방학교 학생들에게서도 느껴졌다.
미국으로 이민가서 산지가 어언 10년이 넘었다. 자녀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이 영어만 잘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미국 공교육의 실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아이들을 마음놓고 교육시킬려면 사립학교를 보내야 하는데 재정도 여간 많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데 한국에 사는 큰언니가 이 책을 보내주었다.
한글로 된 책을 오랫만에 읽으니 기분도 좋았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 수록 저자의 교육과 공부에 대한 정의가 마음에 와 닿았다. 내가 경험한 교육과 공부의 틀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자녀들이 세븐파워교육철학으로 공부를 한다면 지금보다 더욱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중국 만방학교로 아이들을 유학 보내고 싶을 정도로 깊은 울림이 왔다. 특별히 스피리추얼 파워를 키워줌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왜 사는지, 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 내는 교육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미국 교육에도 세븐파워교육철학이 적용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