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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 줘

룰라,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 줘

내가 꿈꾸는 사람-09이동
박원복 | | 2014년 07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6 리뷰 9건 | 판매지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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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7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90g | 152*205*14mm
ISBN13 9788964961933
ISBN10 896496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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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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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원복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포르투갈어를 공부하고, 브라질을 느끼고 배우기 위해 유학을 다녀왔습니다. 2005년 브라질 대통령 룰라가 서울을 방문했을 때 통역관으로 직접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는 룰라에 대해 ‘중졸 학력의 전국적인 파업 선동자’라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그를 만나고 연구하면서 매우 서민적이고 다정다감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청소년이 룰라처럼 다름을 인정하는 포용력과 누구와도 편하게 대화하는 소통 능력을 닮기 바람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단국대학교 포르투갈(브라질)어과 교수 겸 학과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저서로는 《파울루 코엘류와 칼릴 지브란의 신비주의 사상》, 번역서로는 《햇빛사냥》(나의 라임오렌지나무 2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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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지금 뭐 하는 건가?”
“응, 작업복에 기름칠 해. 어머니께서 깨끗한 옷보다 기름이 묻은 작업복을 보시면 좋아할 것 같아서.”
첫 출근한 아들이 자랑스러운 기술자로 퇴근하는 모습을 손꼽아 기다릴 어머니를 생각하며 룰라가 꾀를 낸 것이었어요. 룰라의 기름 범벅이 된 옷을 본 어머니는 룰라의 예상대로 무척 뿌듯해하셨답니다.
룰라는 이렇게 가까운 사람의 마음을 잘 살피는 청년으로 성장했어요. 첫 월급을 받고서는 ‘제가 오늘 탄 월급은 어머니가 잘 키워 주셨기 때문입니다.’라는 감사의 마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한 푼도 건드리지 않고 월급을 통째로 어머니께 드렸어요. 린두 여사는 두고두고 그날을 잊지 못하고 아름다운 날로 기억한답니다.

룰라와 동료들은 병원에 갈 생각조차 못하고 사장이 오기만을 기다리다가, 결국 손가락 접합 수술 시기를 놓치고 맙니다. 룰라는 이때 새끼손가락을 완전히 잃게 됐어요. 이 사건으로 룰라는 산업재해보상금 35만 끄루제이루 를 받게 되는데요. 당시 브라질 노동자의 한 달 최저임금 이 2만 끄루제이 루 정도였으니까 1년 6개월 치 월급을 한꺼번에 받은 셈이었죠. 손가락이 잘려 나간 사건도 룰라를 약하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엄지나 검지가 아닌 게 얼마나 다행이야? 새끼손가락이 가장 쓸모가 적거든.”
룰라는 이렇게 가족들을 위로했어요. 아들의 부상에 마음을 다 쳤던 어머니를 위해 푹신한 소파를 사서 선물하고, 시 외곽에 조그마한 땅도 사서 훗날을 기약했답니다. 손가락을 잘리는 위기쯤 은 이미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디딤돌 정도밖에 되지 않았던 거예요.
--- 「가난하고 소심한 꼬마」중에서

아이와 아내를 무지와 취약한 의료 환경으로 잃었던 그였기에 자신과 같은 비극이 다른 사람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일에 평생을 바칠 결심을 하게 됐어요.
룰라가 노조 활동에 깊이 매료된 것은 앞서 말한 것처럼 노조 안에서 활발하게 이뤄지는 토론과 사람들과 함께 공동의 일을 도모하는 즐거움 때문이었어요.
임금 협상이나 파업을 앞둔 시점에는 노동자들의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격렬해지기도 하지만, 대체로 노조 활동은 친밀한 가족공동체와 같았어요. 가령 노조원 한 명이 집안에 큰일을 당하면 모두 달려가 자기 일처럼 나섰어요. 아이가 불량배와 어울리다가 사고를 쳤을 때도 자기 아이처럼 걱정하고, 함께 고민하면서 일을 해결해 나갔죠.
--- 「세상을 바꿀 거야」중에서

룰라는 결코 공산주의나 사회주의의 교조인 마르크스나 레닌 혹은 트로츠키 같은 사람들의 책을 읽은 적도 없었어요. 오직 생활에서 우러나온 신념으로 자신의 철학을 굳게 다져 나갔죠. 한번은 노조의 재무를 담당하던 데자우마 봉이 레닌의 『노조에 대하여』를 읽고 있는 것을 보았어요.
“글쎄, 그게 도움이 되겠나. 브라질은 브라질만의 현실이 있어. 그 시간에 차라리 이곳 노동자들을 공부하는 게 어때?”
룰라는 공산주의 이론가들의 얘기에 몰두하느니 단 일 분이라도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내 정신적인 멘토는 바로 우리 어머니였다.”
룰라는 책이나 이론보다 자신이 따를 만한 사람, 들을 만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죠. 노조 활동에서 중요한 결정을 할 때마다 룰라는 어머니 린두 여사를 떠올렸어요.
--- 「시련의 13년, 대통령을 꿈꾸다」중에서

“브라질의 이구아수 폭포에 가 보셨습니까?”
“네, 가 보았습니다.”
“그러면 미국의 나이아가라 폭포에도 가 보셨습니까?”
“네, 그곳에도 가 보았습니다.”
“두 폭포를 비교한다면 어떻습니까?”
“당연히 이구아수 폭포가 더 훌륭하더군요.”
“하하. 이구아수 폭포에 비하면 나이아가라 폭포는 목욕탕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줄기에 불과하죠.”
브라질을 대표하는 관광자원과 미국의 대표 관광자원을 비교한 그의 말은 룰라의 독립적인 외교 전략을 대변하고 있어요. 세계를 호령하는 미국 앞에서 룰라는 언제나 당당하고 독립적이었죠.
룰라는 많은 자원을 가진 브라질, 넓은 영토를 가진 브라질이 결코 미국이나 기타 어떤 나라에도 비굴하거나 굽실거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대통령이라면 특히 자국의 이익을 강력하게 대변하고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죠.
--- 「세계가 부러워하는 지도자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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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부분의 꿈을 들어 보면, 모두가 리더가 되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하고 우리 사회에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일까요? 저는 청소년들에게 리더십 강연을 할 때면, 룰라 대통령을 소개합니다.
룰라는 가난한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브라질을 세계 8위 경제 대국으로 만들었습니다. 그의 리더십의 핵심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공감’ 능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늘날, 리더를 꿈꾸고 미래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자양분이 되어 줄 것입니다.

윤지희 (대한민국청소년의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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