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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 번은 뉴욕 미술관

언젠가 한 번은 뉴욕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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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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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44g | 152*200*15mm
ISBN13 9788968330308
ISBN10 89683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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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상운
'예술’이란 키워드로 여행하는 것을 즐기는 예술 기행 작가. 한양대 법학과에 입학했지만 수평선 너머의 세상이 궁금해 시간 날 때마다 여행을 떠나고 끊임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급기야 호기심으로 시작한 사진을 중앙대 사진학과에서 전공하기에 이른다. 이후 여행·다큐멘터리 작가로 일하면서 사진 강의도 하는 등 다양한 삶을 경험했다. 그러던 중 예술에 대한 갈증이 커져 2005년 프랑스로 떠나 프로방스대학 조형예술학과와 파리 1대학 미학 박사 과정을 통해 예술 분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채웠다.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녹여 지은 책으로 《파리 미술관 산책》, 《고흐 그림여행》, 《플랑드르 미술여행》, 《인상파 그림여행》, 《유럽의 변방을 걷다》, 《잊지 못할 30일간의 유럽 예술기행》, 《지중해 마을 느리게 걷기》 등이 있다.
블로그 blog.naver.com/goodluck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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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퍼의 작품에서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분위기를 느끼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호퍼는 잔인할 정도로 직설적이고 거친 헤밍웨이의 글을 좋아했다. 언젠가 편지에서 헤밍웨이가 대중의 취향에 영합하지 않고 사실을 속이지도 않고 가짜 해결책도 내놓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 p.149 휘트니 미술관 | ‘미국 최고의 사실주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 중에서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존 레논 추모 구역인 스트로베리 필즈가 나온다. 존 레논이 만든 노래 ‘스트로베리 필즈 포에버 덕분에 왠지 익숙하다. 그가 어린 시절 자주 놀러 가던 스트로베리 필즈 고아원을 추억하며 만든 곡. 흥얼거리듯 부르던 멜로디가 얼핏 기억난다.
--- p.207 프릭 컬렉션 | ‘뉴욕의 심장, 센트럴 파크’ 중에서

노이에 갤러리는 클림트의 풍경화도 소장하고 있다. 클림트는 〈키스〉 시리즈나 앞의 초상화들과 같이 화려한 인물화 외에 소박한 풍경화도 즐겨 그렸다. 전체 작품의 4분의 1이 풍경화니 절대 간과해서는 안된다. 〈아터제 슐로스 호수의 다리〉는 클림트가 1900년부터 약 10년 동안 그린 아터제 마을의 풍경이다. 오스트리아 북부의 이 호숫가에서 그는 배를 타고 다니며 야외에서 직접 그림을 그렸다. 오페라용 외안경이나 망원경 등을 이용해서 그렸기 때문에 공간은 압축되어 표현된다.
--- p.216 노이에 갤러리 | ‘오스트리아의 대표 화가 클림트와 쉴레’ 중에서

클로이스터스는 맨해튼 북 허드슨 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포트 트라이언 파크 안에 있다. 클로이스터스에 발을 들여놓으면 중세의 어느 수도원을 방문한 듯하다. 숨 막히게 돌아가는 뉴욕에서 만나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공간이 너무나 급격하게 바뀌어서 이곳이 뉴욕 맨해튼의 일부라는 사실이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다.
--- p.237 클로이스터스 | ‘클로이스터스를 거닐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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