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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고금통의 1

이덕일의 고금통의 1

: 옛것에 비추어 오늘의 해법을 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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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512쪽 | 604g | 132*196*28mm
ISBN13 9788934968405
ISBN10 8934968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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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덕일
“넓이와 깊이를 동시에 갖추고 있는 역사학자” “이 시대 최고의 문제적 작가 중 한 명이다” “고대사부터 근현대사까지 아우르는 파워라이터” “굴절된 역사관을 정확한 근거와 관련 사료를 바탕으로 뒤집어낸다” “역사책을 찾는 독자라면 그를 피해갈 수 없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역사 전공자이자 저술가인 이덕일을 수식하는 말들이다. 식민사학 극복과 역사 대중화의 길을 개척해왔으며, 한국사의 원형을 근원에서 재정립하고 있는 역사가이다. 엄정한 1차 사료 검증으로 역사 이면과 맥락을 드러내고, 미래를 향한 현재적 가치를 탐구해왔으며, 성역 없는 비판과 토론으로 열린 역사학을 지향하고 있다.
1997년《당쟁으로 보는 조선역사》를 필두로《송시열과 그들의 나라》《이성계와 이방원》《정도전과 그의 시대》《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1, 2》《조선 왕 독살 사건 1, 2》《이회영과 젊은 그들》《정조와 철인 정치의 시대 1, 2》《조선 왕을 말하다 1, 2》《윤휴와 침묵의 제국》《사도세자가 꿈꾼 나라》《잊혀진 근대, 다시 읽는 해방 전사》《근대를 말하다》《내 인생의 논어, 그 사람 공자》《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등 현재와 미래의 가치를 치열하게 모색한 50여 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현재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식민사관 척결과 21세기 한국을 이끌어갈 신주류 사학의 정립을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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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가 적장자를 세우는 고금의 원칙을 버리고 사적 총애라는 편법을 선택한 결과 제1차 왕자의 난이 발생해 자신이 선택했던 그 아들이 죽고 만 것은 이런 원칙이 왕실에도 그대로 적용됨을 말해준다. 그래서《세종실록太宗實錄》11년 4월 조에서 사간원이 “벼슬로써 공을 보답하고 벌로써 악을 징치하는 것이 고금통의입니다”라고 말했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국가 경영의 원칙이지만 이利를 보고 의義를 잊는 견리망의見利忘義에 수레는 지금도 자주 엎어진다. 내가 탄 수레나 내가 모는 수레만은 엎어지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항상 많았고 이런 사람들 때문에 세상은 늘 시끄러웠다. --- p.6

백제 무왕(서기 600~641년) 때 창건된 익산 미륵사 서쪽 석탑도 한때는 7층 설이 주장되다가 동탑지東塔址 주변 발굴에서 노반露盤이 발견돼 9층이었음이 밝혀졌다. 미륵사는 중앙에 목탑이 있었는데,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지만 동서 석탑보다 높았을 것이다. 왜 9층을 선호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주역周易》에서 건초구乾初九, 즉 양수陽數의 극極을 9로 인식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전 세계적으로 초고층 건축물 신축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데, 우리는 콘크리트와 철근으로 범벅된 초고층보다 황룡사 목탑처럼 자연 친화적인 고층 건축물의 재현을 가지고 경쟁에 나서면 어떨까 싶다. --- p.83

조선에는 일반의 상상보다 귀화인이 많아서《광해군일기》1년(서기 1609년) 4월 10일 조 사간원의 밀계密啓는 “귀화한 호인胡人들이 해서海西, 황해도로부터 경기, 호남, 호서의 해변 열읍에 이르기까지 없는 곳이 없다”라고 전하고 있다. 세종 때는 귀화인들이 “공사 노비 중에서 양인 남자에게 시집가서 낳은 여자에게” 장가보내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을 정도로 귀화인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 있었다. 귀화 외국인들이 김씨, 이씨, 박씨, 최씨 등의 성씨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 민족과 여진, 몽골, 거란 등은 중국에서 동이東夷, 또는 동호東胡라고 통칭했던 같은 민족이었다. 세계화 시대를 맞아 민족 개념을 다시 개방적으로 바꿀 때가 됐다. --- p.119

암울한 현실을 해학으로 풍자하는 것이 이상재의 장기였다. 일본의 정객 오자키 유키오尾崎行雄가 가회동 우거寓居를 찾아오자 “응접실로 가자”라며 낡은 돗자리를 들고 소나무 숲 속으로 데려갔다. 오자키가 “일본과 조선은 부부 사이인데, 남편이 조금 잘못했다고 아내가 들고 일어나서야 되겠소?”라며 3·1 운동을 비판하자 “정당한 부부가 아니고 폭력으로 이루어진 부부라면 어떻게 하겠소?”라고 답했다. 일본 시찰단 시절 도쿄의 병기 공장을 보고 “성경에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라고 했으니 이것이 걱정이오”라는 말을 했다는 일화나 조선 주둔군 사령관 우쓰노미야 도쿠마宇都宮德馬가 감기 때문에 불편하다고 말하자 “아니, 감기는 대포로 못 고치시오?”라고 되받았던 일화는 압제에 시달리는 백성들에게 청량한 웃음거리였다. --- pp.126~127

위기설이 잇따르면 누구나 두려움에 빠진다는 성어成語가 ‘증삼살인曾參殺人’이다. 공자의 제자로 증자曾子라고도 불리는 증삼은 ‘일일삼성一日三省’이라는 명언을 남겼고, 원나라 곽거경郭居敬이 선정한 24효孝에 뽑힌 효자다.《전국책戰國策》'진책秦策'에 따르면 증자가 비費 땅에 있을 때 동명同名의 비費 사람이 살인을 저질렀는데, 증자 모친에게 “증삼이 살인했다”라고 고하자 어머니는 “내 아들은 살인하지 않는다”라고 하며 태연히 베를 짰다. 그러나 두 사람, 세 사람이 거듭 고하자 베틀의 북?을 버리고 담장을 넘어 도망갔다는 고사다. --- p.135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은 강진 유배 시절에 지은《경세유표經世遺表》의 '정전제에 대한 의논井田議'에서 “지금 도둑질로 재물을 얻는데 무릇 도둑질로 얻은 만금萬金은 정당하게 얻은 일금一金을 당할 수 없다. (……) 비적飛賊이나 큰 도둑이 하룻밤에 천금千金을 얻어도 한 달을 보전하지 못하는 것은 그 재물이 정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우리 사회 곳곳에는 이른바 관피아로 대표되는 여러 막장 드라마가 있다. 세상은 달라졌건만 이 낮도적들만 세상 바뀐 줄 모르고 어둠의 세계에서 살고 있었던 셈이다.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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