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72g \| 15322430mm
ISBN13	9788974349165
ISBN10	8974349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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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영문과 수학
서울신학대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졸업(Th.M.)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M.Div.)
이스라엘 예루살렘 대학 (Jerusalem University College) (M.A.) 졸업
미국 San Francisco 신학대학원(D.Min) 졸업
미국 Berkeley 연합신학대학원 수료(spirituality
서울한신교회목사
현재 전주 희년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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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이 있다면 그것은 주일날 예배드리러 나온 성도들의 얼굴일 것입니다.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 유행하기 시작한 말이 있습니다. "짱이야."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몰랐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최고'라는 뜻이었습니다. 한참 있다가 또 하나의 말이 등장했습니다. '얼짱.' 이것은 또 무슨 말인가 했더니 '얼굴 예쁜 사람'이었습니다. 얼마 전에 다른 사람을 흉기로 위협하고 재산을 강탈하다 잡힌 강도의 얼굴이 인터넷에 공개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강도는 아주 예쁘게 생긴 여성 이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강도 얼짱 팬클럽을 만들었습니다. 얼마나 많이 몰려들었는지 무려 9천 명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성도의 얼굴은 하나님 안에서 아름다울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삼위 하나님의 걸작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서로 동역하셨습니다.
집 짓는 것에 비유하면, 성부 하나님은 설계자입니다. 우리의 구원과 행복의 집을 친히 설계하셨습니다. 성자 예수님은 건축자입니다.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우리 구원과 행복의 집을 십자가로 건축하셨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내주자입니다. 이미 지어진 구원의 집에서 우리와 더불어 살면서 늘 우리가 행복하도록 돕고 계십니다.
자녀 관계로 비유하면, 성부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로 선택하셨습니다. 성자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피흘림으로 우리를 그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자녀가 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도록 힘과 능력을 공급하십니다.
이처럼 우리 한 사람의 구원을 위하여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이 총출동하셨습니다. 적어도 우리 배후에는 세상을 지으시고 우주를 통치하시는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대단한 존재입니다.
아르메니아 속담에 "산꼭대기에 핀 야생화는 정원에서 자란 장미와 그 자리를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기가 높은 산꼭대기에서 풍우를 견디고 피어난 멋진 꽃리라고 생각한다면 시시한 온실에서 자란 장미와 자신을 비교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일생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했으나, 믿음으로 더 많은 비전을 본 헬렌 켈러도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늘을 훨훨날 줄 아는 독수리는 호숫가에서 느릿느릿 걷는 거위와 자신을 비교하지 않는다."
예수 믿는 여러분의 신분은 하늘을 나는 독수리입니까, 오늘 하루하루 먹을 것을 찾아 배회하는 호숫가의 거위입니까? 우리는 신분이 다르지 않습니까? 존재가 다르지 않습니까?

--- p.18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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