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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갈 것인가 되돌아갈 것인가

그대로 갈 것인가 되돌아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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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93쪽 | 136*200*20mm
ISBN13 9788984281806
ISBN10 898428180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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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차별, 가난, 착취, 식민주의를 줄기차게 반대했다. 불황, 전쟁, 파시즘을 겪으며 분노했다. 그런 일들은 아무리 곱게 봐도 문젯거리였고, 나쁘게 말하면 사회 전체가 타락할 대로 타락하고 스스로 파멸해 가는 끔찍한 악몽이었다.
고백하건대 분명히 이 문명은 결코 조화로운 삶의 본보기가 될 수 없다. 이 사회는 가난과 실업, 착취, 차별, 식민주의를 몰아내기는커녕 이 부도덕한 것들을 일부러 퍼뜨려 거기서 이윤까지 냈다. 나아가 만성이 되어 버린 불황과 전쟁 그리고 파시스트 독재에서 비롯된 터무니없는 부조리까지 심어 놓았다. 나는 반대하고 저항하고 제안했다. 그러자 사회는 내 밥벌이를 빼앗고 영향력과 신분을 빼앗으며 나를 비웃었다. 이제 투쟁을 포기하고 구석에 처박혀 있을 것인가? 힘센 이들의 무리 속으로 들어갈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밥벌이를 찾은 다음 평화와 질서, 공공선, 사회 정의를 확립하는 일에 더 많은 힘을 쏟아부을 것인가? 여행길에서 두 갈래 길을 만난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대로 갈 것인가, 되돌아갈 것인가?
--- 11∼13쪽 ‘들어가며’에서

문명은 팽창하는 본성을 가지고 있다. 팽창은 호전성을 가지고 있어 경제, 군사 면에서 충돌을 일으킨다. 이어지는 전쟁들이 전쟁 제조기가 되어 정부를 마음대로 주무르고 정부를 앞세워 군사 긴장을 불러일으킨다. 경쟁하는 군국주의는 끝내 스스로 멸망하고 만다. 따라서 결론은 이렇다. 문명은 사회의 자살 행위이다.(…) 문명의 결과는 조화로운 삶이 아니고, 불시에 폭력적으로 닥치는 개인과 사회의 죽음이다.(…)
문명 사회의 시민들은 태어날 때부터 문명 제도와 방식에 대해 경외심에 가까운 존경의 마음을 가지도록 배워 왔기 때문에 이 결론에 코웃음을 칠 수도 있다. 이들에게 문명이란 가장 좋은 삶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성이 있는 존재들이라면 따라야 할, 상상할 수 있는 하나뿐인 문화 양식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문명을 파헤쳐 본 바에 따르면 반드시 하나의 결론에 이르게 된다. 서구에서 펼쳐지는 사회의 삶의 양식은 경제 면으로 낭비가 많고 경제를 더욱 악화시킨다. 또한 사회로서도 해롭고 걸림돌이 되며 도덕 면에서도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아무리 상상력을 펼쳐 본들 그 최종 생산물이 조화로운 삶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 128∼130쪽, ‘문명이라는 삶의 방식’ 가운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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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스코트 니어링과 헬렌 니어링이 쓴 책들
자유로운 영혼 헬렌 니어링, 그 감동의 기록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헬렌 니어링 씀/이석태 옮김/248쪽/6,800원)
이 책을 쓴 헬렌은 스물여섯 살에 스물한 살 위인 스코트를 만나 서로 존경하는 동반자로 반 세기 동안 이 세상에 보탬이 되는 조화로운 삶을 살았다. 두 사람이 평생에 걸쳐 추구하고 실천한 삶의 철학은 ‘적게 갖되 충만하게 살고’ ‘욕구를 최대한 줄이는 데서 진정한 자유를 찾는 것’이었다. 87세가 된 헬렌은 스코트와 함께 보낸 충만한 삶을 이 책으로 풀어냈다.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이 버몬트 숲 속에서 산 스무 해의 기록

《조화로운 삶》(헬렌 니어링, 스코트 니어링 씀/류시화 옮김/224쪽/7,500원)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은, 미국이 일차 대전을 치르고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1930년대, 버몬트라는 시골로 들어간다. 그 때부터 그 둘은 땅에 뿌리박은 삶, 조화로운 삶을 시작한다. 먹고 사는 데 필요한 것의 절반쯤은 자급 자족한다. 그 해 먹고 살기 충분한 양식을 모으고 나면 돈 벌 일을 하지 않는다. 이러한 원칙대로 산 두 사람의 삶을 낱낱이 기록한 책이다.

니어링 부부가 메인에서 땅에 뿌리내리고 산 스물여섯 해의 기록

《조화로운 삶의 지속》(헬렌 니어링, 스코트 니어링 씀/윤구병, 이수영 옮김/248쪽/8,000원)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은 스무 해 동안 버몬트에서 살다 개발의 물질을 피해 메인으로 삶터를 옮겼다. 이 책은 이들 부부가 메인에서 농사짓는 모습을 통해 땅에 뿌리내리고 사는 삶이야말로 진정 조화로운 삶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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