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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디오 아들

나의 라디오 아들

윤미연 | 한언 | 2004년 07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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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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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4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67쪽 | 55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5961744
ISBN10 89559617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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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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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바바라 러셀 Barbara Lasalle, M. A.
젊은 아동교육 전문가였던 저자의 첫 아이 벤은 하늘이 준 특별한 아이처럼 보였다. 그의 천재성과 창의력은 엄마를 기쁘게 하기 충분했고, 저자는 또래보다 수십 배는 뛰어난 아들의 재능을 자랑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18개월에 글을 읽고 한번 보면 대도시 지도를 몽땅 외우고 어른보다 더 논리적으로 말하는 아이,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아들은 점점 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고 엄마의 자긍심은 절망감으로 변해간다….
벤을 정상(?)으로 만들기 위해 여기저기 숱한 교육과정을 전전했던 저자. 기대했다 실망하고 다시 절망하기를 수백 번. 마침내 30여 년이 지나서야 저자는 무엇이 진실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발달지체도 정신병도 아니었지만 너무 비범해서 사회로부터 거부당했던 아들 벤, 그리고 아들의 진정한 모습을 보지 못했던 자기 자신에 대해 솔직히 써내려간 이 책 『나의 라디오 아들(원제 Finding Ben)』은 출간 즉시 전 미국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재 저자는 미국에서 저명한 결혼 및 가정문제 상담치료 전문가로 LA에서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질환으로 오해받고 있는 많은 아이들의 정신적인 문제들에 대한 열렬한 지원자로서 그녀는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강연과 워크숍, 다큐멘터리 제작 등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그녀의 홈페이지 www.aspergerjourney.com에서 더 많은 자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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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벤" 나는 말했다. '미안'은 단지 하나의 단어일 뿐이었다. 보도 위에 흩뿌려진 철자들의 혼합물, 그것들은 공허한 것이었다. 그 철자들은 자신들이 말하려는 것을 결코 말할 수 없었다. 더 일찍 알지 못해서 미안해. 널 탓해서 미안해. 너에게 실망해서 미안해. 너를 실망시켜서 미안해. 널 혼자 외롭게 두어서 미안해. 네 모든 고통들에 대해 미안해. 그리고 나의 고통과 아빠의 고통, 데이비드의 고통에 대해서도. 나는 단지 너무 미안할 뿐이야... .
나는 벤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는 울고 있었지만, 또한 웃고 있었다.
---p.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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