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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

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005이동
리뷰 총점9.2 리뷰 23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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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08g | 135*205*20mm
ISBN13 9788961703888
ISBN10 8961703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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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에디스 네스빗
1858년 8월 15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가족과 함께 유럽 전역을 떠돌아다니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성인이 된 뒤 단편소설과 시를 쓰다가 마흔 살 때 처음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1899년 『보물을 찾는 아이들』을 펴내며 동화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고, 1902년 『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을 발표하며 영국 최고의 판타지동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1914년 남편 휴버트 블랜드가 세상을 떠나자 슬하의 네 자녀를 홀로 부양해야 했지만 곤궁한 형편 속에서도 작품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평생 6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한 네스빗은 1924년 5월 4일 켄트 주에서 폐암으로 사망했다. 어린이들의 일상과 상상의 세계를 생동감 있게 묘사한 그녀의 작품은 후대의 동화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 그녀는 판타지동화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철길의 아이들』, 『마법의 성』, 『황금 심장을 가진 공주』, 『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 등이 있다.
그림 : 해럴드 로버트 밀러
1869년 영국 덤프리스에서 태어났다. 울버햄프턴 미술 학교에서 공부한 뒤 〈스트랜드 매거진〉을 비롯한 유수의 문예지에 삽화를 그렸고 당대 최고의 작가인 러디어드 키플링,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과 함께 작업했다. 아동청소년문학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그는 『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을 통해 에디스 네스빗과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불사조와 양탄자』, 『부적 이야기』 등 네스빗의 다른 작품에도 삽화를 그렸다.
역자 : 최지현
1972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부산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2005년 ‘푸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안네의 일기』, 『빨간 머리 앤』, 『플랜더스의 개』, 『오즈의 마법사』, 『시튼의 아름다운 야생 동물 이야기』, 『한 권으로 독파하는 셰익스피어』, 『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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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갑자기 모래 속에서 메마르고 쉰 목소리가 들렸다. 아이들은 움찔 뒤로 물러섰다. 아이들의 심장은 미친 듯 쿵쾅거렸다.
“나 좀 내버려 두라고.”
그 목소리를 들은 아이들은 너도 들었냐고 묻는 듯 서로를 쳐다보았다. 아이들은 구멍 주위에 빙 둘러서서 눈앞에 나타난 생명체를 뜯어보았다. 정말이지 가관이었다. 두 눈은 달팽이 눈처럼 긴 뿔 위에 붙어서 망원경처럼 들락날락거렸다. 귀는 박쥐 귀처럼 생겼고 거미처럼 땅딸막한 몸은 부드러운 털로 빽빽이 덮여 있었다. 팔과 다리도 털로 가득했고 손은 꼭 원숭이 손 같았다. ---p.18

로버트가 천천히 말했다.
“꿈도 못 꿔 볼 만큼 어마어마한 부자가 되고 싶어요.”
“꿈도 못 꿔 볼 만큼이 얼마만큼이야? 얼마나 원해? 금화로 줄까, 지폐로 줄까?”
“금화 수백만 개요.”
“이 자갈 채취장을 꽉 채울 정도면 되겠어?”
모래요정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자갈 채취장은 반짝이는 금붙이로 가득 차 있었다. 갈색제비들이 사는 작은 구멍도 금붙이로 묻혀 보이지 않았다. 수레가 지나던 길가에는 금화가 돌무더기처럼 쌓여 있었고 자갈 채취장의 높은 경사면 위에도 반짝이는 금화가 비탈을 이루고 있었다. 모두 갓 찍어 낸 반짝이는 금화였다. ---p.49

앤시아가 말했다.
“우리 모두가 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날개를 주세요.”
모래요정이 몸을 부풀렸다. 그러자 곧 아이들의 어깨는 묵직하면서도 가벼워졌다. 아이들의 날개는 아주 컸고 상상한 것보다 더 아름다웠다. 날개 위로 부드럽게 윤기가 흘렀고 모든 깃털이 제자리에 가지런히 자라 있었다. 아이들은 날개를 퍼덕여 공중으로 날아오르며 얼굴에 스치는 바람을 느꼈다. 그 기분이 얼마나 상쾌한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p.114

“어른이 되면 두고 보자, 이 비겁한 자식! 가만 두지 않겠어! 꼭 복수할 거야. 내가 키만 좀 컸더라면. 그놈보다 키가 커질 수만 있으면 더 바랄 게 없겠다.”
로버트는 손가락으로 모래를 파다가 벌떡 일어섰다. 손가락에 북슬북슬한 털이 닿았기 때문이다. 물론 그것은 사미아드였다. 그러자 로버트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로버트의 키가 빵집 소년보다 커진 것이다. 그것도 어마어마하게 말이다. ---.p196

“사미아드 님, 제 말을 좀 들어 보세요. 오늘 우리가 원하는 걸 다 들어주시면 우리가 살아 있는 한 다시는 당신에게 소원을 빌지 않겠어요.”
사미아드는 솔깃했다. 그러고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오늘 이후로 다시는, 절대로 내게 소원을 빌지 않는다면 뭐든 할게. 너희 소원을 하나씩 들어줄 때마다 몸이 터지는 줄 알았거든.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느라 몸을 부풀리는 게 얼마나 싫었는지! 근육이고 뭐고 온몸이 팽팽해지는 게 늘 무서웠어. 하지만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너희는 소원을 빌었지. 너희는 그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몰라. 모른다고!”
사미아드는 감정에 북받쳐 소리 질렀다. 마지막 ‘모른다고!’는 절규에 가까웠다.
---p.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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