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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은 1

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은 1

손종일 저 | 바움 | 2004년 07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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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5쪽 | 462g | 122*197*30mm
ISBN13 9788986506969
ISBN10 8986506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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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손종일
시인,소설가.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 <포스트모던>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 장편소설 『어린 숲』으로 제7회 작가세계 문학상 수상. 작품으로 시집 『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은』(전2권), 우화소설 『바다를 찾아 떠난 버들치』장편소설 『봉숭아 꽃물』(전2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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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는 동안 그 어떤 약속도 만들지 않았고, 이 글 외에 그 어떤 글도 쓸 수 없게끔 해놓았다.
쓰기 시작했을 때부터 빨리 끝났으면 싶었는데 쓰다가 알아차렸다, 이 글의 끝은 없다는 것을.
아직도 내 상처에 더께가 앉지 않은 걸 보면 계속 진행되는 중이라는 생각만 들었다.
하지만 막상 써놓고 보니 지나간 시절의 얘기들을 그저 일직선으로 세워놓았다는 자괴감이 든다.
그냥 지나쳐도 될 만한 부분은 너무 세밀하게 기억해서 나열해놓았는가 하면, 또 중요한 그 어떤 일이 있었을 법한 부분을 의외로 간단하게 지나쳤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서 자주 쓰다가 말고, 쓰다가 말고를 거듭했던 게 이리 되었나 보다.
……
삶이 뜻대로 되지 않듯 사랑도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기에, 이 글을 다듬는 내내 소설처럼 내 얘기를 덤덤하게 잘 이끌 수 없어서 괴로웠다.
이미 죽어버린 사람을 가슴에 묻어두고 사는 것만큼 오들오들 떨리고 힘겨운 삶은 없을 것이다.
만날 수 없다 해도 세상의 어느 하늘 아래선가 살아 숨쉬고 있다, 는 것과 죽어서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말은 달라도 너무 다른 것이다.
볼 수도, 만질 수도, 들을 수도 없는 먼 사람일지라도 어딘가에 그 사람이 살아 있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그것만으로도, 같은 하늘 아래 숨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 삼아 살 수 있으리라.
그렇다면 이미 죽어 가슴에 아스라이 묻힌 사람은?

--- '작가의 말'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서로를 너무나 사랑하는 스물두 살의 남자와 스무 살의 여자. 학생이라는 신분과 남자의 변변찮은 집안환경이 두 사람의 사랑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자 이들은 무작정 허름한 비탈 방에서 함께 살기 시작한다. 신발 공장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남자는 아이를 가진 여자와의 곤궁한 생활에 때론 절망하면서도 마음만은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는 아이를 낳는다. 그런데 비탈 방으로 찾아온 여자의 어머니와 오빠가 강제로 여자를 집으로 데려가는 중에 아이를 내동댕이치고 만다.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온 남자는 자지러지게 울어대는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간다. 결국 아이는 남자의 품안에서 죽고, 처참한 현실 앞에서 몸부림치다가 아이를 고향 선산에다 묻는다. 여자와의 사랑을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고 생각한 남자는 다시 도시로 돌아와 여자의 행방을 찾는데, 여자가 머물고 있는 곳은 정신요양원이다. 그 여름 내내 남자는 매일같이 정신요양원을 찾아간다. 하지만 여자를 직접 만나지도 못한 채 편지만 전해주고 돌아설 뿐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가을로 접어든 시점 여자는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여자 어머니의 호출을 받고 병원을 찾아간 남자는 차마 아이가 죽었다는 말도 못한 채 여자의 곁을 지킨다. 그뒤 여자가 퇴원하자 다시 두 사람은 이별의 아픔을 겪게 된다. 급기야 남자는 여자에게 한 통의 편지를 남기고 제 목숨줄을 끊으려 하지만, 때마침 찾아온 친구가 남자를 병원 응급실로 옮긴다. 다시금 절망감에 빠진 채 비탈 방을 지키고 있는 남자는 어느 절에서 여자를 보았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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