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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애사 1

화랑애사 1

: 이지혜 장편소설

[ 양장 ]
리뷰 총점8.7 리뷰 3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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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1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437g | 120*183*22mm
ISBN13 9791157400430
ISBN10 115740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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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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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 태후의 말에 이사달은 저가 잘못 들었나 싶었다. 좀체 머릿속으로 들어오지 않는 그 단어에 이사달이 잠시 숨을 들이켜고 다시 물어왔다.
“화랑의 원화라니. 그것은 이미 진흥왕제 때 폐지된 것 아닙니까, 마마.”
“그렇지요, 맞습니다.”
소지 태후는 덤덤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를 보는 이사달의 마음은 철렁 내려앉았다. 원화를 복귀시키겠다니! 그것은 곧 화랑을 전면 개편하겠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허면, 그것을 다시 부흥시키시겠다는 것입니까? 현 풍월주로 있는 설찬랑도 그 위位에 걸맞은 훌륭한 공덕이 많은 이입니다. 그를 내리시고 원화를 앉히시겠다는 것입니까? 화랑도의 반발이 심할 것입니다.” ---pp.9-10

“현재 화랑도의 균형이 좋지 않다. 본디 화랑도라는 것은 신국은 젊은 인재들을 모아 풍류와 선도仙道를 깨우치게 하고, 예기와 문장을 수련하며, 무예를 골고루 익히는 것을 중시한다. 따라서 언제든 조정을 위해 일할 수 있고 또한 전장에서 누구보다 의롭게 싸울 수 있는 인재들이 있는 곳 아니더냐. 한데 설찬 너의 화랑도는 어찌 병부兵部와 다를 바가 없구나.”
태흥제의 발언에 설찬의 어깨가 무겁게 내려앉았다. 제의 말에 틀린 데가 없었다. 설찬을 필두로 화랑도의 화풍이 점점 무예에 치중하고 있었다. 기예를 수련하고 풍류와 선도를 수련함에 있어서도 게으름이 없어야 하건만. 어찌된 일인지 설찬에게 기예와 풍류는 그리 기껍지가 않았다. 그는 뼛속까지 무인이었다. 그의 기준은 의기와 정의에 맞추어져 있었고, 신라를 위해 한 몸 부서지길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것은 그의 사명이자 존재의 이유였다. ---pp.76-77

“크하하! 그런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창고에 곡식이 풍족하고 관리는 허술하니 이거 원, 나에게 가져가라는 말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내 가져갔습니다. 내가 조금 먹고, 귀한 건 팔고. 내 그리하려고 가져갔습니다. 그게 그리 큰 죄입니까, 부제? 그런 겁니까!”
그의 말에 일순 단희의 미간 찌푸려졌다. 그것은 죄인 마한에 대한 혐오나 질타의 빛은 아니었다. 그저 그의 말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의문의 찌푸림이었다. 가지고 있음에도 더 가지려고 하는 저 마음은 무엇일까? 보이면 취한다는 것이면, 내 것이 아님에도 가진다는 것인가? 아직 단희는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었다. 그녀의 마음이 어지럽게 흐트러졌다. ---pp.177-178

이미 왕경 내에 단희의 외사랑을 모르는 이가 없었다. 한데, 이젠 슬그머니 외사랑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았다. 소문 좋아하는 유화들은 둘 이상 모이면 천관녀와 풍월주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삼삼오오 모여 두 사람이 어제 또 마주쳤네, 풍월주께서 그녀에게 또 화를 내셨네 하며 주인공들보다 더 즐겁게 떠들어대곤 했다.
소문의 주인공인 설찬은 여전히 온기 없는 표정으로 그녀를 대했지만 미묘하게 달라진 분위기가 있었다. 문제는 주변조차 그것을 눈치챘는데, 정작 그 자신은 스스로의 변화를 모르고 있는 것이었다. 검은 매처럼 날래면서, 마음을 돌보는 눈은 곰보다 더 둔한 사내였다.
---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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