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자연을 사랑한 화가 밀레

자연을 사랑한 화가 밀레

정진국 | | 2014년 07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2건
정가
15,800
판매가
14,22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604g | 150*210*19mm
ISBN13 9788901165844
ISBN10 890116584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 알프레드 상시에
프랑스 미술사가, 미술평론가. 루브르 박물관 사무총장, 정부 문화성 예술최고책임관을 역임했다. 바르비종 화파를 비롯해 많은 작품을 수집했다. 상시에는 난개발에 반대하는 환경옹호주의자로서 『장 프랑수아 밀레의 삶과 예술』, 『테오도르 루소에 대한 회상』 등 자연과 농촌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화가들의 전기를 남겼다.
《국제예술 및 골동 리뷰》를 창간했다. 농촌경제학의 창시자 올리비에 드 세르에 대한 평전은 농학계의 고전이며, 18세기 여성화가 로살바 카리에라의 『일기』를 편역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새 화실에서 생활은 어려웠다. 밀레의 생활비는 오지 않았다. 왔다고 해도 불규칙했고 크게 부족했다. 그는 자기 일로 먹고 살 궁리를 해야 했다. 밀레는 이렇게 말했다.
“어떻게 하나? 낫질하거나 퇴비를 말리는 사람을 그린다면, 그 동작이야 멋있겠지만.”
“그러면 팔리지는 않겠지”라고 마롤은 답했다.
“요정이나 숲 속의 생활을 그린다면?”
“그래 팔리겠지, 그런데 누가 파리에서 목신을 알겠어?”
“그러게 말야, 어떡하지?”
“사람들은 부셰, 바토, 장식 삽화, 나체를 좋아해. 졸작이지만.”
밀레는 결국 생계의 절박함을 따르기로 했다. 그는 생활비로 가족을 괴롭히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최후의 노력을 해보려고 했다. 어린 아기 셋을 달래는 우울한 인물상을 그린 소품을 들고 화상을 찾아다녔지만 몇 푼 받지 못했다. 그는 마롤에게 “네가 맞았어, 주제 좀 알려다오. 그려보게”라며 서러워했다. ---p.88

밭일을 하는 곳에서, 그것이 무엇이든 몇 번이든, 그런 농사짓기 어려운 고장에서도 땅을 파고 괭이질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 가끔 허리를 펴면서 손등으로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고 이런 말을 하지.
“이마에 땀을 흘려야 빵을 먹으리라.”
이것이 즐겁고 재미있는 일일까? 그렇게 믿으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 농사에서 참다운 인간성, 위대한 시가 보이네.
이쯤 하겠네. 자네 피곤할 테니까. 용서하게. 나는 혼자야. 이런 내 기분을 누구한테 떠들겠나. 생각하지 않는 것이 나을 테지, 다시 이런 말은 않겠네.
아, 생각난 김에 말인데, 장관의 인장이 찍힌 편지 좀 보내주게. 붉은 밀랍으로 봉한 편지 말야. 멋지게 장식된.
우체부가 모자를 벗어 들고 얼마나 정중하게 이런 편지를 내게 전할지 생각해보게나. 이런 일이 드물지만 ‘장관님 서신입니다!’라면서. 멋지게 신뢰받는 방법이지. ---p.149

「만종」은 밀레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다. 그는 이 그림에서 어린 시절의 느낌을 되살리곤 했다. 그는 미신일지 모르지만 힘들게 고생하면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일하는 종교적 인간을 그려보곤 했다. 하루해가 저물어갈 때, 한 쌍의 농부가 삼종기도의 종소리를 듣는다. 그들은 밭에서 일어나 가만히 선 채로 고개를 숙이고 눈을 밑으로 내리깔고서 전통적인 기도를 올린다. ‘성모님 안녕하십니까’라고. 땅에 붙어사는 진짜 농사꾼은 뻣뻣하고 성긴 짧은 머리에 침묵을 지킨다. 허리 숙인 여자도 완전히 자신에게 몰입하고 있다.
그 풍경 속으로 지는 햇빛이 가득 퍼진다. 땅과 하늘을 자줏빛으로 물들이며 하루를 마감한다. 색조의 조화는 절정에 이르렀다. 밀레는 자기 팔레트의 모든 색조를 여기에 쏟아 부었다.
---pp.202-20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