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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위한 디자인

사회를 위한 디자인

나이젤 휘틀리 저 / 김상규 역 | 시지락 | 2004년 08월 1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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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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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4년 08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79쪽 | 43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806048
ISBN10 8990806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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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나이젤 휘틀리
나이젤 휘틀리는 영국 랭커스터 대학 시각예술학과의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뭄바이에 위치한 인도 테크놀로지 인스티튜트 내 아메다바드 국립디자인연구소와 베이징 미술 디자인 중앙아카데미의 객원교수로 있었으며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제회의에서 강연했다.

단행본으로 [레이너 밴험-당면한 미래의 역사가Reyner Banham: Historian of the Immediate Future](MIT 출판사, 2002)와 [팝 디자인-모더니즘에서 모드까지Pop Design-Modernism to Mod](Design Council, 1987)가 있다.
역자 : 김상규
고등학교 때 유화물감에서 포스터컬러로 툴을 바꾼 이후로 한 번도 디자인과 관련된 일을 떠나지 못한 채 살고 있지만 이렇다할 실적은 없어서 학회와 협회에 한 번도 끼지 못했다. 어떤 특정한 이데올로기나 주장할 바 없이 단순히 ‘의자’에 강한 집착을 갖고서 몇 가지 제품을 디자인해왔으며 주도면밀하게 디자인된 제품보다 일상의 묘한 힘의 작용에 의해 생겨난 어수룩한 사물에 관심을 갖고 있다. 로우테크를 이용하여 일상용품을 자급자족할 공동작업장을 만드는 꿈을 꾸면서 현재는 디자인미술관에서 전시기획과 교육관련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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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주도 디자인은 분명히 신제품의 패션화에 많이 의존한다. 유형에 따른 형태를 모색한 모더니스트들의 노력에서 몇 광년이나 떨어지기라도 한 듯이, 소비자 주도기의 디자이너는 즉각적이고 '파격적인'것, 즉 그에 따라 일시적이고 덧없는 것이라 할 만한 것을 찾는다. 흔히 말하듯, 애초의 충격이 클수록 지속하는 힘은 약하다. 그런 상황에서는 디자인이 단지 패션 산업의 부산물, 즉 장식을 위한 패션 액세서리처럼 여겨진다. 시각적인 자극은 일단 구입하고 나면 또 다른 시각적인 자극에 의해 대체된다. '라이프스타일'은 20세기 후반에 있어서 실존주의의 딜레마에 대한 궁극의 해독제라고도 할 수 있는, 단하나의 바람직한 존재 상태라고 여겨진다.
--- p.63
많은 녹색인들은 그들이 종교적이건 아니건 자연을 예찬하는 태도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것은 디자인에서도 자연적으로 자리잡게 된다. 가장 분명한 예―그리고 비非녹색 대중에게도 널리 인기를 얻고 있는 것―는 ‘시골 오두막’ 스타일의 부엌이다. 광고 기사와 ‘이상적인 집’ 전시모형의 제작자들은 ‘녹색 부엌’을 마디가 지고 나뭇결이 있는 (지속성 있는) 목재 상판과 찬장으로 빛나는, 스타일 면에서 전통적이고 ‘시골집’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미 논의한 것처럼, 녹색성이 ‘자연적인’ 외양과 동의어가 되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 환경 문제를 인식하기 시작한 단계에서는 ‘자연적인’ 녹색 미학을 강조하는 것이 납득할 만한 것이었지만, 녹색성이 제품들의 대다수에 침투함에 따라 녹색 미학은 사람들의 취향만큼이나 다양하게 될 것이다.
--- p.140
1960년, 하이네켄 양조회사의 알프레드 하이네켄은 카리브 해의 쿠라사우 섬을 방문했다. 소비 사회의 잔해로 건축된 지역 주택의 모습에 당황하고 특히 그 주택들이 그의 회사 병들을 포함한 폐기물과 쓰레기로 지어졌다는 사실에 질겁한 하이네켄은 3년 후 WOBO로 결실을 보게 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 이는 1차 대량생산 용기가 건축용 재료로 2차 사용되도록 디자인된 최초의 병이었다. 사실 모든 네덜란드 하이네켄 병은 잃어버리거나 깨지지 않는 한, 평균 30여 번의 ‘여행’을 할 수 있는 회수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수거, 재생 설비가 부족한 카리브의 섬에서는 각 병이 폐기되기 전까지 단 한 번 밖에 사용되지 않았다. 하이네켄은 수출용 300밀리리터 표준형 하이네켄 병을 내용물이 비워졌을 때 가옥용 벽돌로 활용할 수 있는 리디자인된 병으로 교체하려고 했다. 하이네켄 제품이 이 섬의 소비문화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던 것을 고려해보면, 이것은 정말로 계몽적인 디자인 아이디어였다. 이 병은 해변 훼손과 미비한 쓰레기 수거 체계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가난한 지역사회에서 값싸고 효율적인 주택 건축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 p.147
인도 같은 나라에서 디자이너가 직면하는 딜레마는 종종 디자이너가 새로운 사무용품에 주의를 돌릴 것인지 아니면 외딴 북동부의 아직 개발되지 않은 등나무와 대나무 자원의 활용 쪽으로 주의를 돌릴 것인지 하는 정도로 극히 대조적인 문제일 것이다. 선택이 언제나 간단한 것은 아니다. 특히 고대 우마차의 개선에 관심을 두는 만큼 우주 공학에도 관심을 갖는 경제에서는 말이다.
--- p.180
가까운 미래에는, 페미니스트 디자이너와 비평가들이 마케팅 주도 디자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것은 작은 변화에 불과할 것이다. 대체로 제조업체들은 인지된 필요를 재빨리 상품화할 만한 단기적이면서 가부장적으로 결정된 요구들에 반응하기를 계속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변화들 중 일부는 오직 제조회사의 재정적 이윤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일어날 것이다. 디자인 분야의 광범위한 변화는 사회의 문화와 정치 내에서 일어나는 긍정적인 변화의 결과가 아니고서야 일어날 수 없을 것이다.
--- p.23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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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틀리의 [사회를 위한 디자인]은 1990년대 환경 및 생태와의 관계에서 디자인이 서 있는 곳에 대한 중요하고도 매우 합리적인 해설이다. 이는 스타일에서 필요와 인간의 문제로 논의의 방향을 돌리게 할 것이다. 이 책은 디자인 소비자, 학생, 그리고 전문가들이 좀더 인간적이고 정신적인 관심사로 가시적인 전환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 빅터 파파넥, [인간을 위한 디자인]의 저자

그는 생산에 대해 전통적으로 사회주의가 취해온 접근법을 버리는 데 성공했다. [사회를 위한 디자인]은 전문 디자이너들뿐 아니라 녹색 운동 및 사회적 책임감을 위한 운동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흥미를 가질 만한 귀중한 정보와 식견을 제공한다.
- [윤리적 소비자The Ethical Consu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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