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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왕국 시대의 고고학

이스라엘 왕국 시대의 고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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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33쪽 | 506g | 153*224*30mm
ISBN13 9788951106927
ISBN10 8951106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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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한상인
서울대학교 인문대 고고학과 졸업, 동 대학원에서 문학석사를 취득하였다.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를 수여받았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성서고고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여의도 순복음 교회 목사로 영산신학대학원 학생처장과 한세대학교 신학대학원 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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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왕국 시대 사회 구조의 큰 변화는 대체로 솔로몬 시대와 이스라엘의 아합 시대, 유다의 히스기야와 요시야 시대에 나타나게 된다. 요시야 왕은 제의의 중앙화를 통하여 국가권력의 집중과 민족적 결속력을 강화시키려 했으나 성서적 증언을 제외하고는 고고학적 증거를 찾기가 쉽지 않다. 오히려 유사한 제의의 중앙화를 시도한 히스기야 시대에는 브엘세바에서 발견된 제단 등 우상타파의 흔적이 나타나고, 히스기야 터널을 건설하는 전문적 기술력을 보여 준다. 솔로몬과 아합 시대는 건축물의 흔적에 의해 국가의 중앙화와 통제력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지금까지 조사된 고고학의 방대한 자료에서나 성서학자들의 연구에서 사회구조에 관한 내용을 찾기가 어렵지만 당시 사회의 일면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런 연구가 진행될수록 성서 내용이 단순히 구원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고대 이스라엘의 사회적 측면을 상당히 반영하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그러므로 성서 본문의 연대를 일률적으로 포로기나 그 이후 시대로 봄으로써 왕국 시대의 신뢰할 만한 자료들을 간과해 버리는 일부 학계의 오류를 다시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 시대의 문화를 복원하는 것이 고고학의 목적이라면, 그 문화 가운데 성서의 메시지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를 파악하여 성서의 진리를 깨닫자는 것이 성서학의 목적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성서의 본문이 가장 활발하게 기록되던 이스라엘 왕국 시대의 사회 구조 연구는 성서 이해의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다.

--- p.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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