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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일기 8권

해방일기 8권

: 의미를 잃어버린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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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574g | 153*224*20mm
ISBN13 9788994606293
ISBN10 8994606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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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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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경찰관이라면 식민지시대 경찰을 부끄러워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미군정시대 경찰을 부끄러워할 것이다. 그런데 군정청 경찰국 만든 날짜가 ‘경찰의 날’로 버티고 있는 것이 어찌된 일인가? 미군정이 백성을 억누르기 위해 식민지 경찰을 주축으로 만들었던 미군정 경찰, 그것과 다른 존재라는 사실을 대한민국 경찰이 당당히 선포할 대가 되었다. 그리고 국가경찰 제도는 민주국가에서 사라져야 한다. 민주국가다운 민주국가 중에는 일원화된 국가경찰 제도를 가진 곳이 없다. 경찰은 민주국가에서 봉사기관이고 독재국가에서 억압기구다. 봉사기관이라면 각자 자기 지역사회에 속해 있어야지, 상명하복의 전국적 일원체계를 가질 것이 아니다. 사회와 타협하고 구합할 필요 없이 임명권자에게 충성해야 한다는 조병옥의 경찰은 파시스트 경찰이었다. 독재정치가 계속되는 동안 대한민국 경찰은 억압기구의 성격을 갖고 있었다. 봉사기관의 성격을 분명히 할 때가 한참 지났다. 극소구 정치경찰이 요직을 독점하고 경찰의 이름을 더럽히며 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일이 잦은 것도 국가경찰 제도에 큰 원인이 있다. “국가경찰은 정의상 곧 경찰국가입니다.” 1947년 7월 웨드마이어 중장이 트루먼 대통령 특사로 조선을 시찰할 때 경찰의 미국인 고문 한 사람에게서 들었다는 말이다.
-1947. 10. 21. 일기 중에서

(전략) 마지막 문장은 김구를 장덕수의 암살 배후로 보는 시각이 적용된 것이다. 김구에 대한 장덕수의 존경심은 한결같은데도 김구가 장덕수를 죽였다는 의미에서 저자는 ‘비극’이란 표현을 썼다. 장덕수가 정말로 한결같이 김구를 존경했을까? 그 무렵에 실제로 일어난 일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인용된 장덕수의 주장에 거짓이 있음을 알아보지 못할 수 없다. 파탄의 원인을 국민당계와 신한민족당계의 질투심으로 돌린 말인데, 그들은 한민당이 친일파 지주정당이기 때문에 합당을 반대한 것이지, 지분이 줄어들까봐 반대한 것이 아니었다. 한민당과의 합당이 실패했음에도 그들은 노선 차이 때문에 한독당과 곧 결별하게 되지 않는가.
송진우와 여운형의 암살 때도 김구가 배후라는 이야기가 유력하게 떠돌았다. 나는 그것을 믿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장덕수의 암살에 대해서는 김구의 역할을 믿지 않을 수 없다.
- 1947. 12. 2. 일기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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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해방일기』를 읽으면서 통쾌하면서 낄낄댔던 부분이 바로 대담한 해석과 과감한 추측입니다. 그리고 가장 돋보이는 대목은 ‘한 일’이 아니라 ‘안 한 일’에 주목한 것입니다.
- 한홍구 / 성공회대 교수ㆍ『대한민국사』저자

저자가 해방 정국을 통해 찾아낸 것은 오늘의 비이성적인 정치의 기원이었습니다.
- 박태균 / 서울대 교수ㆍ『한국전쟁』저자

김기협의 『해방일기』에는 『해방전후사의 인식』 이후 근 20년 동안 축적된 한국 현대사 연구의 성과가 망라되어 있습니다.
- 장정일 /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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