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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의 전설

자살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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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35g | 140*205*20mm
ISBN13 9788950956325
ISBN10 895095632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어류학
부부싸움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집을 나선 로이 펜은 이웃집에 침입해, 어항 속 물고기의 아름다움에 매료된다. 불륜으로 이혼하고 알래스카를 떠돌던 아버지는 배를 구입해서 어업에 몰두하지만 그 일 역시 참담한 실패를 겪는다. 아버지는 갓 잡은 연어의 시체 위에서 피를 흩뿌리며 자살한다.

로다
아버지와 새엄마 로다의 결혼식 날. 소년은 로다의 아름다운 얼굴과 휑한 눈빛에 매료된다. 로다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극심한 불화를 겪고 있으며, 그 불안은 로이의 아버지에게도 전염된다. 어느 날 산책을 나간 로다를 찾아 나선 아버지는 실수로 사냥총을 아들에게 겨눈다. 로다는 놀란 소년을 안아준다.

선인의 전설
이혼한 어머니는, 아버지가 자살한 이후 계속해서 남자를 바꾸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흘려보낸 숱한 남자 중 그나마 나와 어머니의 마음에 드는 건 경찰이었던 존 레인뿐이다. 어느 날 나는 내가 사는 집을 침입하기로 마음먹고 집 안에서 총질을 시작한다. 그러자 존 레인이 순찰차를 타고 다시 나타난다.

수콴 섬
1부
아버지와 나는 수상 비행기를 타고 수콴 섬에 도착한다. 외지고 인적 없는 오두막에서 한 해를 아버지와 함께 보내기로 한 것이다. 야생 생활에 적응하는 동안 아버지는 밤마다 흐느껴 운다. 그러던 중 곰이 식량 창고를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벼랑에서 떨어지는 등 계속해서 불안함을 드러내던 아버지는 비바람이 몰아치던 날 무전기로 어머니와 연결을 시도한다. 아버지는 재결합을 원하지만 어머니는 차갑게 거절할 뿐이다. 나는 그걸 묵묵히 듣다가 자리를 피한다. 연결이 끊어진 후 아버지는 나에게 총을 주고 집을 나서고, 나는 그 총으로 자살한다.

2부
아버지는 아들의 시체를 앞에 두고 오열한다. 차마 죽지도 못하고 아들을 묻지도 못한 채, 시체를 침낭에 구겨 넣고 근방 섬을 떠돈다. 폐인이 된 아버지는 어느 섬에 불을 지르고 마침내 구조된다. 하지만 아들의 살인범으로 지목돼 엄청난 보석금을 내고 빠져나온다. 부인과도 재결합하지 못하고 가족들로부터 버림받은 그는 전 재산을 털어 멕시코로 향하는 불법 어선에 몸을 싣는다. 하지만 그 선원들에게 살해당한다.

케치칸
로이는 아버지의 자살 이후 한동안 가지 않았던 알래스카 케치칸을 찾는다. 그리고 아버지의 불륜 상대였던 접수원을 만나 그 남편과 함께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 쓸데없는 시간을 보냈다고 자책하던 로이는 아버지를 생각한다.

높고 푸르게
상상 속에서 아들은 아버지와 함께 디저트의 일종인 자발리오네를 만든다. 아들은 그런 아버지를 바라보며 아버지와의 이런저런 추억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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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의 전설〉은 자신의 삶을 밑바닥 없는 수렁에 밀어 넣은 한 사람의 생애와 그 삶을 어쩔 수 없이 지켜보아야 했던 그 아들의 회상으로 엮은 소설이다. 한편에는 환상을 능가하는 자전적 체험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사실보다 더 사실인 허구가 있으며, 그 둘이 만나는 지점에 인간의 비극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비극은 정신을 훈련하기 위한 것이다. 작가는 인간을 발목부터 천천히 집어삼키는 절망 앞에서도, 정신을 마비시킬 것 같은 처절한 환상 속에서도, 한 사람의 작가로서 자신의 의지를 놓아버리지 않는다. 그는 단단한 나무에 세밀화를 새기는 화가처럼, 인간 심정의 몸서리치는 진실을 지극히 치밀한 문장으로 한 줄 한 줄을 써낸다. 무엇보다도 자살하면서 동시에 자살할 수 없어 삶을 가장 비루한 자리에까지 이끌고 나가는 사람의 이야기로 이 연작소설의 중심선을 이루는 ?수콴 섬?은 인간이 짓게 되는 죄의 밑바닥을 (또는 밑바닥조차도 아닌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우선 특별하지만, 작가의 냉혹한 문체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 이 소설은 특별하다.
- 황현산(문학평론가)

데이비드 밴의 문장은 무의식의 바다에서 막 건져올려 꿈틀거리는 야생의 숨결로 가득하다. (아버지의 자살과 그로 인한 자책감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고통스러운 과거와 싸우면서도 스스로의 존엄과 생에 대한 경이를 잃지 않은 그의 끝없는 도전을 응원하고 싶다.
- 정여울(문학평론가)

“〈자살의 전설〉 속 등장인물들은 서로서로 고립돼 있다. 그들이 함께 있든지, 거친 바람 속에 있든지, 따뜻하고 안락한 부엌에 있든지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여기 부정과 광기로 얼룩진 자살이 있다. 그들이 품은 다음의 사랑, 다음의 직업, 다음의 가정에 대한 왜곡된 희망은 결국 죽음으로 증명된다. 추억, 공간에 대한 애착, 사랑을 표현하는 어긋난 방식. 데이비드 밴은 이 모든 문제의 무게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는 오히려 이야기를 인간의 마음 속 거친 황야에 대담하게 추락시킨다.”
- 노이 홀랜드(그레이스 팔리상 심사위원)

"근래 가장 충격적인 데뷔 소설이다. 데이비드 밴은 미국 문학에서 주목할 만한 새로운 목소리이다."
- 로버트 올렌 버틀러(작가)

"죽은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담은 어린 아들의 묘사. 데이비드 밴은 놀라운 소설을 썼다. 아름답고도 몹시 감동적이다."
나딤 아슬람(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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