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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인간의 역사

돈과 인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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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0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11쪽 | 57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429254
ISBN10 899042925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돈을 가린 비밀스러운 베일을 벗겨내고 돈의 위력을 폭로함으로써 돈에 대한 숭배의 근거를 발견하고자 한다. 그리고 역사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변화무쌍한 돈의 역사와 돈이 원인이 되어 일어난 사건들을 살펴보려고 한다. 돈은 항상 세계를 지배하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돈의 참 모습을 은밀하게 추적해갈 것이다.
--- P.17
데이비드 피셔는 피터 미뉴잇이라는 사람이 현재 뉴욕시의 중심지가 된 땅을 인디언들로부터 어떻게 구입했는지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그는 멘헤이트족 족장에게 다 합쳐야 60굴덴밖에 되지 않는 도자기와 수건 몇 장 그리고 추가로 유리구슬 등 잡동사니를 지불하고, 허드슨 강 어귀의 길이 21킬로미터, 폭 4킬로미터, 넓이 57제곱킬로미터인 섬을 샀다. 19세기 한 역사학자가 그 당시 시세로 60굴덴의 가치를 환산해보니 단돈 24달러에 불과했다고 한다. 그 엄청난 맨해튼 섬을 차지하는 데 단돈 24달러밖에 들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 P.24
세계사의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주화 역시 한 번에 발명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헤로도토스는 ‘리디아의 모든 젊은 여자들은 결혼 지참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춘을 한다. 그들은 자신의 몸을 포함한 모든 것을 판다....... 리디아의 도덕과 풍속은 이 매춘을 제외하고는 본질적으로 그리스와 별 차이가 없다. 리디아인들은 금과 은을 화폐로 주조하여 유통하고 사용한 최초의 민족이다.’라고 기록했다. 기원전 7세기경 리디아인들은 금 80퍼센트와 은 20퍼센트를 합성하고 그 합성물질을 ‘일렉트럼(electrum)’이라고 불렀으며 그것으로 최초의 주화를 주조했다. [중략]
아테네에서 부엉이는 밤에 돌아다니기 때문에 학문의 상징으로 간주되었고 아테네의 수호 여신이며 지혜의 여신으로 신성하게 여겨졌다. 아테네의 주화 앞면에는 지혜의 여신 아테나의 머리가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부엉이가 그려져 있다. 이 주화를 ‘글라우코포로이(Glaukophoroi, 부엉이를 데리고 가다)’라고 불렀다. ‘부엉이를 아테네로 데리고 간다’는 말은 이미 아테네에는 부엉이 즉 지혜로운 사람이 많이 있으므로 쓸데없는 일을 한다는 뜻이다. 당시 아테네는 대단히 부유했기 때문에 시민들은 오랫동안 세금을 낼 필요가 없었다.
--- P.52-59
나치스에 의해 10만 명 이상의 포로들이 살해당한 작센하우스 집단 수용소의 18, 19구역은 위조지폐 제조에 이용되었다. 화가와 활판인쇄 기사 및 은행 직원 등 여러 나라의 포로들이 여기서 나치스를 위해 영국의 파운드화와 미국의 달러화를 만들어냈다. 보통 사람들이 잘 알아볼 수 없는 비밀 숫자까지도 신중히 고려해야 했다. 위조화폐는 아주 미세한 부분조차 진짜와 같아야 한다. 집단 수용소의 포로이자 당시 위조 사령부의 요원이었던 저술가 페터 에델은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확신했다. [중략] 품질과 완성도에 따라 화폐는 네 종류로 분류되었다. 잘못 인쇄된 지폐들은 비행기로 전방에 뿌려졌다. 좀 나은 위조화폐는 상인, 외교관, 관리, 대리인 등을 통해 유통되었다. 보안 임무에 종사하는 탐정이나 첩자들에게도 임무를 수행한 대가로 이 위조화폐가 지불되었다. [중략]
많은 나치스의 앞잡이들처럼 친위대의 돌격대장 크뤼거 또한 처벌받지 않았다. 그는 ‘히틀러 제국’이 붕괴된 뒤에 다셀러 제지공장에 우직한 회계사로 위장취업했다. 이 제지 공장은 위조화폐를 제작할 당시 종이에 완성된 무늬를 인쇄하던 곳이었다. 화폐 위조의 제왕이 순진한 고용인으로 변신하였으며 그를 아는 간부들의 보호를 받았다.
--- P.208-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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