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2~23 : 1. 수학과 과학은 신(창조주)의 언어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밖을 내다보면,
온 세상의 무한 신비로움이 나를 맞이한다.
이 신비로움의 근원을 찾아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중요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신은 과연 있을까? 독자 가운데 신을 믿는 사람이 있을까?
이 말에 완벽하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종교관이 투철한 사람은 나름대로 한마디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쓰고 있는 본 필자는 종교관을 떠나서 절대적으로 신은 있다고 생각한다. 본 필자는 온 학문을 통해 신을 발견하였기 때문에 신의 존재를 절대적으로 믿을 수밖에 없다. 만일 이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갑자기 신을 부정하더라도 본 필자는 신의 존재성을 믿는다.
신의 존재성을 이해하는 데 모든 학문이 도움을 주었지만, 특히 신의 존재성을 발견하는 데 가장 크게 영향력을 준 학문이 있다면 그것은 단연 수학과 과학이다. 왜냐하면, 신이 만든 온 삼라만상의 언어가 수학과 과학이기 때문이다. 즉, 나와 나를 둘러싼 온 삼라만상이 초자연적인 지성체(창조주)가 만든 것들인데, 이들은 온 진리를 머금고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초자연적인 지성체(창조주)가 만든 물리적인 실체의 진리는 인간의 눈이 아니라 오직 수학과 과학이라는 눈으로만 볼 수가 있다는 사실이다.
투철한 종교관이 있는 분은 신을 체험했으니 수학과 과학이 전연 필요 없는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 앞에 펼쳐져 있는 모든 것이 신이 만든 것이라면, 수학과 과학은 이 대자연의 이치를 언어로 만든 것이므로 곧 신의 언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대자연을 만든 신의 언어인 수학과 과학을 무시한다면 신을 무시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 신을 절대적으로 믿고 사랑하면서 정작 신이 만든 모든 언어인 수학과 과학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모순된 행동이 아닐까?
본 필자의 말에 공감하지만, 신의 언어인 수학과 과학(신의 언어는 암호로 제작되어 있어 어려울 수박에 없는데, 수학자와 과학자들이 열심히 해독하고 있음)이 너무 어려워 접근하지 못한다면 지금부터 조금씩 접근해 보자. 본 필자가 도와드리겠다.
신이 만든 생명과 무 생명, 우주 온 삼라만상의 존재 법칙과 존재의 생리를 이해한다면, 신을 이해하는데 더욱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필자처럼 신을 체험하지 앓고서도 신을 100% 믿게 되는 강력한 신의 언어가 온 세상에 펼쳐져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종교관이 투철할지라도 이제 신이 만든 대자연의 언어인 수학과 과학을 사랑하자.
생명현상의 창조론적 신비
수정란은 하나의 세포에 불과하다.
이것이 어떻게 인간이 될까? 정말 신기하지 않은가?
그 비밀은 세포 속의 핵 속에 있는 DNA에 있다.
DNA는 수많은 유전자가 모여 있는 사슬이다.
다시 말해, 생명을 만드는 설계도인 셈이다.
이 정교하고 질서 있는 설계도는 누가 만들었을까? 수천 명의 천재 과학자가 모여도 해석조차 못하는 이 불가사의한 생명지도가 우연히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인간의 천재적인 지성을 아무리 모아도 안 되는 작업이 자연에 의해서 저절로 만들어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영 더하기 영은 영원히 더해도 영일 뿐이다. 절대로 일이 될 수가 없다.
다음 이야기는 너무나 중요한 것이라서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반복해서 이야기하고 싶다. 이 책 전체를 대표하는 무언가를 포함하고 있는 내용 중에 하나이다. 머리말에서도 밝혔듯이 이 책은 편하게 보는 책이 아니라 공부하는 책으로 생각하라고 이야기했다. 따라서 중요한 개념은 되풀이됨을 이해하기 바란다. 우리가 무언가를 만들려면 생각하는 아이큐가 있어야 하고, 만들고자 하는 정보를 알고 있는 지성이 있어야 하며, 만들고 싶은 의지가 있어야 한다. 이 세 가지 중에서 하나라도 결여되면 어떠한 단순한 것도 만들 수가 없게 된다.
예를 들면, 아이큐와 생각 없이(아이큐 제로, 지성 제로) 주변 사물에 오랜 세월 힘이나 에너지를 가하면 확률적으로 무언가 만들어진다는 생각은 버리자. 무언가 만드는 생각이 없고 앎에 대한 지성이 없으니 100억 년을 반복해서 힘과 에너지를 가해도 그 무엇도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번에는 아이큐와 만드는 정보인 지성이 있지만 무언가를 만들 의지가 제로인 상태에서 힘과 에너지를 주변 사물에다 가해 보라. 100억 년을 가해도 그 무엇도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어떠한 규칙성이 있는 구조가 만들어지려면 최소한의 생각하는 아이큐가 있어야 하고, 지성이 있어야 하며, 만들고자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아무런 아이큐도 없이 아무런 지성도 없이 어떤 것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도 없이 자연 원소에 수억 년을 에너지를 가하면 유기물이 만들어지고 단세포가 만들어지고 다세포가 만들어지고 식물과 동물 그리고 인간이 자동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은 1장에서도 상세히 설명했지만 불가능한 일이다. 자연의 무질서에서 무한 질서로의 조합은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사건임을 1장에서도 언급했듯이, 열역학 제2법칙이라는 자연의 흐름 법칙에 의해 완벽히 부정된다. 결국, 생명설계도인 DNA는 초자연의 지성체 초자연적인 지성체(창조주)가 만든 것임을 알아야 한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