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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심리를 이용해 YES를 끌어내는 대화법

상대의 심리를 이용해 YES를 끌어내는 대화법

송철규 | 예문 | 2004년 10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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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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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4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40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6590400
ISBN10 895659040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중국 역사를 움직인 책사, 한비자와 귀곡자의 협상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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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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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진쌍경 陳雙景
1956년생. 대만의 보인(輔仁)대학 중문연구소를 졸업했다. 현재는 까오슝(高雄) 원짜오(文藻) 외국어전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황혼의 비黃昏雨』와 『위기담판:중국 선현들의 위기처리와 협상 기술』(원류출판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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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이 순조롭지 않고 긴박한 위기에 처했을 때 제3자를 끌어들이는 방법을 이용하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수 있다. 물론 그 제3자는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전국책』조책3의 기록을 보자. 장축이 연나라에 갔다가 인질로 붙잡히게 되었다. 연왕이 그를 죽이려 하자 장축은 재빨리 국경으로 도망쳤지만 국경의 관리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위기에 몰린 장축이 국경 관리에게 말했다.

"연왕이 나를 죽이려는 이유는 내가 보물 구술을 가지고 있다고 누군가 고자질했기 때문이요. 나는 이미 구슬을 잃어버렸지만, 연왕은 분명 내 말을 믿지 않을 것이요. 만일 당신이 나를 잡아간다면, 나는 당신이 내 구슬을 빼앗은 뒤 삼켜버렸다고 말할 것이오. 그러면 연왕은 틀림없이 당신을 죽요 배를 갈라 창자를 토막낼 것이오!"

이 말을 들은 국경 관리는 기겁을 하여 장축을 놓아주었다. 이 이야기는 언뜻 매우 유치해 보이지만, 당시로는 매우 지혜로운 조치로 평가받았다.

<협상의 테크닉>
협상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제3자를 끌어들여 그에게 위험을 덮어쒸운다. 그래서 상대가 위기를 모면하려면 나를 돕는 것만이 최선책임을 알려 주는 것이다. 엄격히 말해 이런 방법은 그리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명심할 것은 협상은 결코 사기가 아니므로 상대방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양쪽이 겪게 될 위험을 제시함으로써 도움을 구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 pp.5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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