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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괴물

신의 괴물

: 인간을 먹고 산 식인 동물에 대한 문화 생태학적 고찰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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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659쪽 | 1004g | 157*225*35mm
ISBN13 9788971844175
ISBN10 8971844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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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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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왜 식인 동물을 만들었는가?
최재천(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포식 동물의 제거가 뜻하지 않게 생태계에 부정적인 결과를 빚은 사례는 이 밖에도 무수히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지의 역사는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다. 1999년에도 미국 농림성 산하 야생동물관리국은 코요테 8만 5천 마리, 여우 6천2백 마리, 퓨마 359마리, 늑대 173마리를 제거했다. 모두 9만 6천 마리가 넘는 포식 동물들이 관리와 조절이라는 이름 하에 덫, 올무, 폭약, 독, 그리고 총에 의해 무자비하게 학살되었는데, 그사이 가축의 사인(死因) 중 1퍼센트만이 포식에 의한 것이었다. 나머지 99퍼센트는 질병, 나쁜 기후 조건, 굶주림, 탈수, 그리고 사산 등에 의해서 일어났다. 아직도 미국의 많은 주에서는 야생동물관리국에 의한 포식 동물 제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쾀멘은 이 책에서 지구 여러 곳에서 이처럼 한 번 뒤집어쓴 누명을 벗지 못하고 사라지고 있는 ?신의 괴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인도 기르 숲에만 간신히 살아남아 어슬렁거리는 아시아사자, 끊임없이 수난의 역사를 거듭하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소만악어, 뒤늦게 알파 포식자의 자리를 꿰찬 인간의 직접적인 살해 음모에 힘없이 쓰러지는 루마니아의 갈색곰, 그리고 우리 민족이 이미 한반도에서 거의 완전히 몰아내는 데 성공한 시베리아의 아무르호랑이. 먼 훗날 우리보다 더 막강한 알파 포식자가 나타나면 우리는 과연 어느 구석으로 내몰릴 것인가? 자신이 사살한 수많은 갈색곰의 사체들 위로 처참하게 총살당해 쓰러지는 체아우셰스쿠의 우를 이제는 더 이상 되풀이하지 않게 되길 바란다.

조간대 생태계의 오크리불가사리와 알래스카 연안 켈프 생태계의 해달, 그리고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늑대들이 너무도 명확하게 입증하듯이 알파 포식자가 적절히 제 구실을 해야 건강한 생태계가 유지된다. 생태계의 최정상에 있는 알파 포식자들은 대개 어느 한 종류의 동물만 집중적으로 잡아먹는 것이 아니라 배가 고플 때마다 눈에 띄는 대로, 발에 걸리는 대로 잡아먹기 때문에 대체로 가장 흔한, 즉 가장 성공적으로 번식하고 있는 동물들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그들이 사라지면 남은 동물들 중에서 가장 야비하고 경쟁력이 강한 소수가 생태계를 지배하여 황폐하게 만든다. 알파 포식자들은 시장을 독점하려는 몇몇 대기업들의 횡포를 감시하고 규제하는 정부의 기능을 대신한다.

신은 도대체 왜 식인 동물들을 이 세상에 내려보낸 것일까? 우리를 그토록 사랑하시는 그 선한 신께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크고 무서운 식인 동물들을 만드셨단 말인가? 이 질문은 사실 신이 왜 우리를 만들었는가 하는 질문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 모든 크고 흉측한 식인 동물들을 포함하여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들에게는 우리 인간이 가장 잔인한 짐승이기 때문이다. 생태학은 이제 크고 흉악한 식인 동물들에게도 존재의 이유가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쾀멘은 그들이 있어야 ?도도의 노래?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특유의 수려한 문체로 설득력 있게 전한다. 내가 늘 말하듯이 알면 사랑하게 되는 법이다. 이제 이 책을 통해 크고 무서운 포식 동물들에 대해 좀더 많이 알게 되면 그들마저도 사랑으로 감쌀 수 있게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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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네 가지 포식 동물 ― 인간을 잡아먹을 수 있는 맹수 ― 의 삶과 습성을 해설한 데이비드 쾀멘의 박학다식하고 위트 넘치고 흥미진진한 작품은 자연에 관한 글에 새로운 표준을 세웠다. 생물학, 역사, 사회학, 정치, 행동학을 결합시켜 이 포식 동물들과 그 주변 환경에 대해 유례없는 완전하고도 풍부한 초상화를 그려냈다.
― 코래기산 보일, 《드롭 시티》의 저자

데이비드 쾀멘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긴 전쟁 ― 식인 포식 동물과의 전쟁 ― 의 현장 보고서를 보내고, 그 전쟁에 이김으로써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잃었는지 보여준다. 《신의 괴물》은 독서의 모험이고, 자연계에서 우리의 위치를 깨우쳐주는 책이다.
― 바버러 에렌라이히, 《인색한 대접》의 저자

《신의 괴물》은 데이비드 쾀멘이 영어권에서 아주 탁월한 작가임을 증명해준다. 그의 문체는 현란하지만,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그의 훌륭한 수사보다도 훨씬 더 마음을 파고든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책이다. 이 책은 무섭고 놀라운 짐승에 관한 보고서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우리의 교만과 그 위험에 대한 반성이기도 하다. 쾀멘의 표현처럼 ?호모 사피엔스가 이름 그대로 지혜를 가지기 시작한 때부터 알파 포식자는 자연계에서 우리 자신의 위치를 절감하게 하는 역할을 해왔다. 우리가 색다른 맛을 지닌 또 하나의 고기에 다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함으로써.?
― 존 크라카워, 《옅은 공기 속으로》의 저자

이 책은 먹이 사슬에서 맨 꼭대기에 위치한 동료들과의 관계를 기술한 책 중 인류 역사상 가장 잘 씌어진 것이다. 21세기에도 이 동물 친구들이 살아남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겸손을 배워야 한다면, 그것을 위해 꼭 필요한 책이다.
― 빌 매키빈, 《제발 그만 : 설계된 시대에서 인간으로 남아 있기》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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