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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

히포크라테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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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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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4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751쪽 | 1176g | 158*230*40mm
ISBN13 9788988996454
ISBN10 8988996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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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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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자크 주아나 (Jacques Jouanna)
1935년 낭시에서 출생하였으며 그리스 비극과 그리스 의학, 특히 의학사와 히포크라테스를 연구하였다. 1985년 이후 파리 소르본 대학(Paris IV)의 그리스 문학 및 그리스 문명 교수로 재직하기 시작해 학과장 등을 역임하였다. 고대그리스연구 촉진위원회, 폰타니아 아카데미 회원으로 활동하였으며 프랑스 최고의 훈장인 레종 도뇌르 훈장과 교육공로 훈장을 받았다. 1997년 사학ㆍ고고학ㆍ문헌학자들로 구성된 비명ㆍ문학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주요 저작으로 『히포크라테스』 (파리, Fayard, 1995, 영어판이 1999년 존스 홉킨스 대학 출판사에서 출간), 『히포크라테스 2부: 공기, 물, 장소』(파리, CUB Belles Lettres, 1996),『히포크라테스: 의학의 기예』(파리, GF Flammarion, 1999, 카롤린 마그들렌 공저), 『히포크라테스: 전염병 V 및 VII』(파리, CUF, Les Belles Lettres, 2000, 미르코 D. 그르멕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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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족들에게서 의술을 익힌 히포크라테스는 먼저 고향에서 진료를 시작했으며 결혼도 거기서 했다. …히포크라테스는 세 아이를 낳았다. 테살로스와 드라콘이라는 두 아들과 딸 하나가 있었는데, 그의 아들들은 가문의 전통에 따라 히포크라테스에게서 의술을 익혔다. …또한 그의 딸은 히포크라테스의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인 폴리보스와 결혼하였다.
--- p.50

히포크라테스의 의술에서 가장 중요한 발상 가운데 하나는 한 지역의 자연 환경이 건강과 질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이다. 이 설명은 갈레노스가 히포크라테스라는 본보기에 의해 영감을 얻은 ‘이상적 의사상’ 속에 담겨 있다. “그는 폴리보스와 다른 제자들에게 진료를 맡겨 두고 자신은 온 그리스를 돌아다니며 여행했다. 그 여행은 자연 환경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했다. 그는 자신이 강의에서 배운 것을 체험으로 판단하기 위해 직접 자기 눈으로 다른 도시들을 둘러보고 싶어 했다.”
--- p.60

“내 이름은 내가 갔던 곳보다 더 멀리까지 이르렀다”라고 히포크라테스는 <제단에서의 연설>에서 밝혔다. 사람들은 그가 개업의였는지 공의였는지, 아니면 권세 있는 귀족 가문의 주치의였는지를 알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재 남아 있는 자료에서는 그 단서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다만 갈레노스가 ‘이상적인 히포크라테스’라고 찬양했듯이 그는 어떤 상황에서든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는 데 인색하지 않았다.
--- p.64

히포크라테스는 코스 섬에서 태어나서 오랫동안 그리스 북부에서 활동하다가 테살리아의 라리사에서 눈을 감았다. 전기 작가들은 사망 당시 그의 나이를 85세, 또는 90세, 심지어 109세라고까지 한다. 따라서 그의 사망 시기는 기원전 375~351년 사이라는 꽤 넓은 범위로 설정된다.
“여기에 태양신 아폴론의 불멸의 후손, 코스 사람의 후예, 테살리아 사람 히포크라테스가 누워 있노라. 그는 건강으로 무장을 하고 질병을 물리쳐 무수한 승리를 거두었으며, 우연이 아니라 과학으로 커다란 영예를 안았노라.”
히포크라테스는 죽은 뒤 헤라클레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 p.76-77

“하루는 젊은 양치기 소녀가 시골길을 걷고 있는 히포크라테스와 마주쳤다. 그녀가 반갑게 인사를 하자 그도 반갑게 답했다. ‘날씨가 좋군요, 아가씨!’ 그러나 얼마 안 가서 똑같은 양치기 소녀가 집으로 돌아오다가 다시 만나 인사를 하자 히포크라테스는 이 같은 인사로 답했다. ‘날씨가 좋군요, 아주머니!’ 그녀는 부끄러워서 얼굴이 빨개졌다.…그러자 동료가 히포크라테스에게 물었다. 히포크라테스가 어떻게 그녀가 순결을 잃었다는 사실을 추론해 낼 수 있었는지를 알고 싶어 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히포크라테스가 말했다. ‘그녀의 걸음걸이를 통해서! 왜냐하면 아가씨의 걸음걸이는 아주머니의 걸음걸이와 차이가 있거든.’ 그러자 그의 동료는 탄복해 마지않았다.”
--- p.85

히포크라테스의 의술 보급은 의술의 전승 과정에서 발생한 진정한 혁명이라는 평을 받는다. 처음에는 오로지 아스클레피오스 가문 안에서만 전승되어 오다가, 가문 밖에서 선발된 학생들도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다. 갈레노스는 이렇게 말했다. “얼마 안 있어… 의술은 관례적으로 혈족에게뿐 아니라 가문 밖 사람에게도 전승되었다. …이때부터 의술은 더 이상 아스클레피오스 가문의 독점물이 아니었다.”
--- p.94

<선서>의 핵심적 기능은 의술을 소유한 가문의 특권과 이익을, 그 지식을 소유하게 된 그 순간부터 다른 가족들에게도 지켜 주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윤리적 책임’이란 덕목 때문에 하나의 모범적 가치로 인정받아 왔던 이 유명한 <선서>는, 실제로는 특정한 시대의 특수한 사회적 맥락 안에서만 이해될 수 있다. 이 <선서>는 원래 한 가문의 구성원들 사이에서 전승되어 오던 의학적 지식을 외부 사람들에게도 개방한다는 의미를 지닌 의술의 변혁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것이다.
--- p.95

“인간에 대한 사랑이 있는 곳에 또한 의술에 대한 사랑이 있다.”
--- p.128

의사의 참된 위대함은 바로 이러한 점에 있다.…오늘날까지도 히포크라테스학파 의사의 영예와 그 고귀함의 원천이 되어 온 윤리적 측면이 바로 이것이다. 그들은 윤리적 목적을 자신의 명성이나 의학 기술이 아니라 오직 환자에게 두었을 뿐이다.
--- p.191

히포크라테스 총서의 주요 부분은 아이스킬로스의 <프로메테우스의 해방>이 나온 시기와 아리스토텔레스나 플라톤과 같은 철학자들이 저술을 하던 시기에 이루어졌다. 환자에 대한 의사의 임무를 주제로 다룬 히포크라테스 총서의 고결한 이상은 완전히 모범적인 사례들이다. 그리고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에서 보여 준 그들의 인간 존중 정신 또한 아주 비범한 것이었다.
--- p.214

“질병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일이 항상 이루어지게 하라. 낫게 하라, 아니면 악화시키지는 마라.” 여기서 히포크라테스는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에 앞서서 의술의 목적이 환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주장한다. 이 점은 히포크라테스 사상의 근본을 구성하는 인간적 관심의 측면이다. 심지어 철학자들의 이론처럼 의사가 의술에 대해 일반적 의미를 정립하려 할 때도, 그의 의견에는 특히 풍부한 실제 경험이 담겨 있다. “…의사는 참혹한 광경을 보고, 불결한 것을 만지며, 또한 다른 사람의 고통에 대해서도 (환자의) 사사로운 불행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 같은 기술을 사용해서 환자들은 가장 나쁜 해악, 즉 질병, 상처, 고통과 죽음을 물리친다…”라는 <호흡>의 한 구절은 ‘의술이 시술 행위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시술을 받는 사람에게 유익하다’라는 생각을 먼저 명확하게 개념화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 준다.


--- p.21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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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 선서>

나는 의술의 신 아폴론과 아스클레피오스, 건강의 여신 히기에이아, 파나카이아, 그리고 모든 남신들과 여신들을 나의 증인으로 삼고 맹세하나니, 이 선서와 서약을 내 능력과 판단에 의거하여 실천해 나갈 것이다. 내 의술의 스승을 친부모와 똑같이 모셔서 내 일생의 동반자로 삼으며, 그에게 금전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내가 지닌 것을 그와 나누고, 그의 가족을 내 친형제처럼 대하여 만약 그들이 의술을 배우고자 한다면 대가나 서약 없이 가르쳐, 의학적 가르침과 구두적 전승, 그리고 모든 다른 교훈들을 오로지 내 아들과 스승의 아들과 의사의 선서에 서약한 제자들에게 전해 주며, 다른 누구에게도 전해 주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 능력과 판단에 따라 환자에게 도움이 될 치료를 해 주며, 절대로 해치거나 옳지 않은 일을 행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어떠한 사람이 독약을 처방해 달라고 하더라도 절대 조제해 주지 않을 것이며, 그런 방법을 제안하지도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나는 여자에게 낙태를 유발하는 피임제를 주지도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내 생활과 의술을 순수하고 경건하게 유지할 것이다.
나는 진실로 결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칼을 사용하지 않고서, 그 분야에 솜씨 있는 사람들에게 맡길 것이다. 나는 어떤 집에 들어가든지 환자를 도우려고 들어가는 것이니, 모든 고의적인 악행이나 음해를 금할 것이며, 특히 자의거나 강제적이거나 여자나 남자의 신체를 모욕하는 일을 삼갈 것이다. 그리고 의료 행위 과정에서 듣거나 본 것, 심지어 내 직무를 떠나서 다른 사람과 교제할 때, 만약 외부로 퍼져나가서는 안 되는 일이라면, 나는 그런 일을 신성한 비밀로 지키고 절대로 누설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이 선서를 실천하고 어기지 않게 되면 내 생활과 내 의술로써 모든 남자들 가운데 명예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이 선서를 함부로 어기거나 거짓으로 맹세를 하게 되면 오욕이 내게 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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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은 어떻게 그렇게 오랜 옛날의 의사들이 가졌던 지식과 믿음, 일상적인 의료 행위들이 지금까지 알려질 수 있는지 궁금할 수도 있겠다. …주아나는 지금까지 전해지는 히포크라테스의 저술뿐만 아니라 아리스토파네스, 에우리피데스, 플라톤, 소크라테스, 그리고 그보다 더 뒤의 갈레노스와 같은 자료들을 모두 참조하고 있다. …히포크라테스의 시대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의학이 계속 지속시켜 온 것이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는 아마도 이 부분이 가장 흥미롭고 가치 있는 부분일 것이다. 독자들은 의학의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의학적 실천과 의학 윤리의 상당 부분은 언제나 충실하게 살아남아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주아나는 단지 히포크라테스 의학에 대한 서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당대 그리스의 과학 및 철학이라는 보다 넓은 영역에서 히포크라테스적 개념이 차지하는 위치를 생각해 보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러고 나서 마지막으로 히포크라테스 의술과 관련 의학 저술들이 그 이후의 세기들에 미친 영향으로 돌아온다. 이러한 영향은 18세기와 19세기 초까지 거의 2천 년 동안 지속되어 왔다.
이 책은 특히 히포크라테스 총서의 저술들을 직접 읽어보고자 하는 의학도 및 의사들을 위한 가이드로서도 가치가 높다. 물론 이 기록들이 모두 다 히포크라테스라는 한 의술인의 손에서 나왔다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기록들의 가치와 의미가 의문시되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히포크라테스 의학의 실천, 특히 의료 윤리에 있어서의 영향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비록 오늘날의 의사들은 그들의 신념의 일부가 히포크라테스에게서 왔다는 것을 잘 모를 수도 있지만 말이다. 이 연구는 2천 년도 더 전에 세워진 현대 의학의 기초를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질 것이다.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 1999년 12월 2일자, 에드워드 후스 박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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