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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한 우리말 100가지 2

정말 궁금한 우리말 100가지 2

조항범 | 예담 | 2004년 10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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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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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4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1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902998
ISBN10 8988902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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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바사바’가 일본어에서 차용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그렇지만 어떤 일본어를 차용했느냐에 있어서는 의견이 다르다. 첫째는 ‘사바사바’가 ‘마음이나 성격이 후련한 모양’을 뜻하는 일본어 ‘사바사바’에서 온 말로 본다. 이러한 어원설이 제법 널리 퍼져 있다. 그런데 일본어 ‘사바사바’가 지니는 ‘마음이나 성격이 후련함’이라는 의미와 우리말 ‘사바사바’가 지니는 ‘뒤에서 일을 꾸밈’이라는 의미는 밀접한 관련이 없어 보인다. 그래서 ‘사바사바’가 과연 일본어 ‘사바사바’에서 왔는지는 의문이다. 둘째는 ‘사바사바’가 고등어를 뜻하는 일본어 ‘사바’에서 온 것으로 본다. 일제 강점기, 일본 순사에게 형사 사건의 청탁을 할 때에는 뇌물을 주어야 하는데 그 뇌물로 ‘고등어’가 적격이었다고 한다. 지금이야 ‘고등어’가 흔하지만 그 당시에는 ‘고등어’를 구하기가 어렵고 또 값도 비싸서 일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생선이었다. 이 고등어를 갖고 가서 청탁을 하면 일본 순사가 만면에 웃음을 띠며 “아! 사바 사바” 하며 반겼는데, 바로 여기서 지금의 ‘사바사바’라는 말이 나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바사바’는 ‘고등어 두 마리’가 된다. 뇌물인 고등어 ‘사바’와 뇌물을 주고 일을 꾸미는 ‘사바사바’가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는 아무래도 조작된 냄새가 짙다.
- 2권 「사바사바」 중에서

이 ‘어쭈구리’를 고유어가 아닌 한자 성어(成語)로 설명하기도 한다. 곧 ‘魚走九里(어주구리)’에서 왔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그럴듯한 이야기까지 결부되어 있다.

옛날 중국 한나라 때의 일이다. 어느 연못에 예쁜 잉어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큰 메기 한 마리가 이 연못으로 몰래 잠입하였다. 그 메기는 잉어를 보자마자 잡아먹으려 덤벼들었다. 잉어는 연못 이곳저곳으로 메기를 피해 보았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런데 궁지에 몰린 잉어는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발휘하였다. 잉어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뭍에 올라 지느러미를 다리 삼아 냅다 뛰기 시작했다. 메기가 쫓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때까지 잉어가 뛰어간 거리는 약 구리(九里) 정도나 되었다. 잉어가 뛰기 시작하였을 때부터 그것을 목격한 농부가 뒤따라갔는데, 잉어가 멈추자 그 농부는 이렇게 외쳤다. “어주구리(魚走九里)!”

‘魚走九里(어주구리)’는 ‘물고기가 구리(九里)를 달리다’의 뜻이다. 물고기가 먼 거리를 달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능력도 없는 어떤 사람이 능력 밖의 황당한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할 때 이 고사성어를 쓴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그야말로 황당하다. ‘魚走九里’라는 한자 성어도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개그맨이 꾸며낸 이야기가 돌고 도는 것이다. 유머 게시판으로나 가야 할 내용이다.
- 2권 「어쭈구리」 중에서
---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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