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66쪽 \| 283g \| 15322420mm
ISBN13	9788991141087
ISBN10	899114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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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페트라 베게만 (Petra Begemann)

직업전략 전문가인 페트라 베게만은 1960년에 출생했다. 언어학 박사인 그는 학술출판사의 편집자이자 비즈니스 신문과 잡지의 칼럼니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기업들의 세미나 지도자로 인기를 얻은 그는 직장생활 관련 전문작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지금 결정하다!』, 『성공적인 이직』, 『이력서 잘 쓰는 법』, 『첫 기업 경영』 등이 있다.

역자 : 김영민

1974년 출생하여 홍익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했다.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부전공으로 독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주) 엔터스코리아의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물의 여왕 시리즈』(2, 3권)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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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중요한 점, 도를 넘지는 말자. 사장이 기성복을 사 입는데 맞춤복을 입고 ‘우쭐’거리면 되겠는가?
옷을 고를 때는 품질 좋은 옷을 선택하라. 너덜너덜 재단된, 어설픈 옷 두 벌보다는 차라리 고급정장을 한 벌 구입하라. 당신이 후줄근한 옷 두 벌을 선택했다면 상대는 젖은 자루처럼 축 처지고 밤새 기차를 타고 온 것처럼 마구 구겨져 추레해 보이는 당신을 필시 기억하고 말 것이다. ---p.20

직장인들의 의욕을 가장 많이 꺾는 것은 무엇일까? 불만족스러운 월급? 불쾌한 업무조건? 모티베이션 전문가인 프레데릭 헤르즈베르그의 말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불만을 느끼고 있는 것이 놀랍게도 ‘상사와 상호적 대인관계의 결핍’이라고 한다. 거대한 기업 내에서 익명의 톱니바퀴로서 만족을 느끼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 p.153

혹시 당신은 직장에서 사적인 메일을 보내고 있는가? 그렇다면 신중을 기하라. 엄밀히 말해 그것은 절도행위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고용주의 돈으로 메일을 보내는 것이다. 그것도 고용주가 대가를 지불하는 근무시간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인터넷 서핑을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명심하라, 기업의 전자정보처리 시스템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자세하다. --- p.65

고객친절에 관한 불굴의 법칙은 다음과 같다. ‘고객과 처음 대화를 나눈 사람은 그를 끝까지 도와야 한다.’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문제라면 담당자를 불러오든지, 잠시 후 고객에게 다시 전화가 가도록 확실히 처리한다.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하도록 진정으로 노력하라.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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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하반기 대다수의 기업들은 공채시험을 치르고 많게는 3차 면접까지 보며 능력 있는 인재를 유치하는 데 열을 올린다.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고안한 시험을 치르게 하고 술자리 면접부터 집단토론 면접까지 다양한 장치를 통해 뽑지만 정작 뽑아놓고 보니 조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보자. 졸업반 학생이나 취업준비생은 치열한 취업전선에서 원서를 100장 넘게 써내며 부지런히 뛰어다닌다. 좁은 취업문을 통과하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처럼 어려운 일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직장을 구한 기쁨에 젖는 것도 잠깐이다. 취업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회사에 처음 출근하는 날부터 긴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사회는 초보들에게 언제까지나 그리 관대하지 않다. 지각, 인사 안 하기, 잘못된 보고서 등 작은 실수 하나도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직장인 타이틀을 달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프로정신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직장생활이 고달파지는 것이다. 구조조정으로 퇴출 우선대상이 된 40대 남성, 감원정책으로 권고사직을 당한 30대 여성, 승진시험에 매번 낙방하여 쓴 고배를 마시는 만년대리를 굳이 예로 들지 않더라도 직장생활에 장밋빛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해야 기업도 원하고 개인도 원하는 성공 직장인으로서 승승장구할 수 있을까? 직업전략 전문가인 저자는 ‘기본’부터 갖추라고 말한다. 그는 ‘열심히 일만 하는데 나는 왜 승진을 못하는지’, ‘저 사람은 나보다 재능도 없고 일도 잘 못하는 것 같은데 왜 연봉이 나보다 훨씬 많은지’를 고민하는 수많은 직장인들을 만나면서 그 이유가 무엇일까에 대해 분석해보았다고 한다. 그 결과 그들이 인간관계에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동일한 수준의 전문성을 겸비한 사원들 중에서 무뚝뚝하고 인정사정없어 보이는 돌격형과 뛰어난 사교성에 부드러움을 갖춘 젠틀맨형’ 중에 젠틀맨형에 낙점이 찍히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냐고 반문한다. 조직에 잘 융화하며 조직을 이끌 줄 아는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 되라는 주문이다. 여기서는 조직과의 융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전제 하에 직장생활의 기본바탕이 되는 ‘대인관계의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직장동료나 상사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술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았다. 저자는 이런 대인관계의 기본바탕을 마련하는 데 가장 좋은 시기는 단연 초보시절이라고 말한다. 이 시기를 놓치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때문이다. 인간관계는 첫 단추가 중요한 법이다. 그 첫 단추를 이 책과 함께 채운다면 성공을 향한 한 발자국은 이미 뗀 것이다. 초보사원을 위한 비즈니스 가이드북 첫 장 ‘자기만의 비즈니스 스타일을 창조하라’에서는 학생티를 벗고 당당한 사회인으로 다시 태어나라고 조언한다. 매력이 넘치는 비즈니스맨이 되려면 ‘후줄근한 옷 2벌보다는 질 좋은 1벌의 옷을 선택하라’며 옷차림부터 점검하라고 한다. 그 외에 헤어스타일은 되도록 단정하게, 제스처나 표정, 목소리도 프로답게 표현할 것을 제안한다. 재계의 하이클래스에 속하는 사람들이 먼저 옷, 헤어스타일, 표정까지 잘 관리하지 않느냐면서 스타일 관리를 소홀히 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2장 ‘초보에서 프로 비즈니스맨으로 가는 길’은 프로로 가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보여준다. 타인에게 나를 분명하게 각인시키는 효과적인 인사법부터 업무 스트레스 해소법까지 직장생활의 기본철칙을 콕콕 짚어준다. 비즈니스 미팅은 준비를 잘할수록 이로우므로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조언한다. 보고하는 법, 편지 쓰는 법, 호감가는 이메일 쓰는 법 등 실용적인 업무처리수칙을 일러준다. 핵심을 찌르는 저자의 날카로운 시선이 돋보이는 직장인 행동지침들이다. 3장 ‘파트너를 내 편으로 만드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에서는 직장 내외에서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화성에서 온 남성과 금성에서 온 여성‘의 근본적인 사고의 차이를 분석하며 갈등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하는지 일러준다. 말하기보다는 듣는 데 노력해야 한다는 대화법의 정석을 인용하며 어떻게 내 의견을 왜곡하지 않고 남에게 전달할 수 있는지, 직장 내 왕따 문제의 심각성을 고발하며 해결책을 찾기 위해 어떤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하는지도 설명해준다.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있다면 둘만 있는 곳에서 조용히 지적해야 한다는 세심한 충고도 잊지 않는다. 친절한 카운슬러에게 직장생활의 모든 고민에 대한 명쾌한 해결책을 듣는 듯한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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