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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비즈니스 산책 + 런던 비즈니스 산책

상하이 비즈니스 산책 + 런던 비즈니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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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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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616쪽 | 1091g | 153*224*4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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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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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명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하이무역관 차장이며 국내외 언론에 중국통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원외고,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외대 중국학(중국경제) 석사와 중국 런민대학교(人民大學校)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KOTRA 중국직무전문가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중사회과학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까지 〈조선일보〉 TOP CLASS의 ‘중국의 떠오르는 CEO'편 필진으로 활동했고, KBS '박경철의 경제포커스' '성기영의 경제투데이' 등 다수의 언론매체에서 중국경제를 해설했다. 중국 거시경제, 지역경제, 기업관리, 마케팅에 조예가 깊은 중국 전문가다. 지은 책으로는 《중국경제 다시 읽어라》 《중국 CEO, 세계를 경영하다(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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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세계에는 ‘전문가의 함정’이라는 용어가 있다. 내가 이 분야의 전문가고 나만큼 잘 아는 이가 없다고 우쭐대다가 어는 순간 큰코다칠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 말이 과연 진리일까? 리처드 브랜슨도 태어나면서부터 사업가 기질을 타고나진 않았을 것이다. 그는 자신이 펼치고자 하는 사업 분야가 있다면, 설령 그 분야에 문외한일지라도 그냥 밀어붙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전문가가 아니라고, 해당 분야를 잘 모른다고, 멈칫하거나 포기하지 말자. 때론 ‘무대포 정신’이 나를 성장시키기도 한다고 리처드 브랜슨 회장은 우리에게 몸소 보여주고 있다.---「황당무계 반짝 사업으로 무대포 정신을 발휘하라」

런던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런던의 트레이드마크인 빨간 이층버스만큼이나 흔하게 자전거로 이동하는 런더너를 볼 수 있다. 런던 시는 자동차 사용을 억제하는 교통정체 유발금 제도를 도입한 후 자전거 이용을 적극 홍보했다.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신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자전거 구입비를 지원하는 제도도 도입했다. 회사 직원이 출퇴근용 자전거를 구입할 경우 회사가 자전거 구입비의 반을 대주고, 런던 시는 녹색도시 조성에 동참한 회사에 세금 감면 혜택을 준다. 회사마다 자전거족들을 위한 인프라도 잘돼 있다. 대부분의 런던 시내 회사들은 사무실 내에 샤워 시설이 있다. 직장인들은 자전거를 타고 달려와 땀에 젖은 몸을 샤워하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착수한다.---「런더너는 자전거 전용 아우토반으로 출근한다」

런던 지하철 당국은 버스킹 프로젝트를 위해 기업체 스폰서 제도를 도입했다. 처음 버스킹 프로젝트가 시작된 2003년엔 맥주회사인 칼링이 스폰서로 참여했다. 칼링은 총 50만 파운드(약 8억 6,000만 원)를 지원하고, 버스커들의 연주 공간인 버스킹 존에 ‘칼링 라이브 언더그라운드 뮤직’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광고를 게재했다.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는 350만 명이 칼링의 광고를 수시로 접했기 때문에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여기서 재미를 본 칼링은 이후 ‘칼링 야외 여름 뮤직 페스티벌’ 등 라이브 음악과 연계된 이벤트를 속속 선보였다.---「치열한 오디션으로 선발하는 지하철의 ‘버스커 버스커’」

티켓 수익을 포기하고 정부 지원금도 동결된 상태에서 미술관과 박물관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이들은 기업체들과 전략적인 스폰서십을 체결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내셔널갤러리는 컴퓨터기기 회사인 휴렛팩커트와 손을 잡고 일명 ‘거리로 나온 명화’ 이벤트를 열었다. 휴렛팩커트는 매년 일정액을 기부하고 내셔널갤러리의 안내 책자에 조그마한 로고를 실었다. 여기까지는 기업체가 미술관을 후원하는 전통적인 방식이다. 그런데 내셔널갤러리는 달랐다. 내셔널갤러리가 소장한 유명한 그림을 휴렛팩커트의 프린트를 이용해 실물 크기의 고화질 인쇄물로 만들고 런던 시내 곳곳에 전시했다. 내셔널갤러리는 소장품을 거리 곳곳에 전시하며 홍보할 수 있어 좋았고, 휴렛팩커트는 고화질 프린터의 놀라운 성능을 널리 알려서 좋았고, 시민들은 런던 시내 골목을 거닐다 갑자기 나타나는 명화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미술관 한복판에서 디스코 파티가 열리다」

영국의 주요 소매점으로 자리잡은 브랜드를 하나 소개한다. 바로 아고스다. 아고스는 유아용품부터 가구, 자전거 등 우리 생활에 필요한 대부부의 물건을 다 판다. 런던 시내 어느 동네에나 다 있다. 무엇보다 이 가게가 특별한 이유는 고객이 물건을 직접 만지거나 보지 않고 그냥 산다는 데 있다. 일단 아고스 매장 안에 들어가면 진열 상품은 하나도 볼 수 없다. 다만 매장 곳곳에 카탈로그만 놓여 있을 뿐이다. 아고스는 자기네들이 파는 4만 8,000여 종의 상품을 사진과 가격, 제품의 대략적인 정보 등을 카탈로그에 정리했다. 영한사전만큼 두꺼운 크기의 카탈로그는 행인들이 그냥 한 권씩 가져가도록 매장 바깥에 산처럼 쌓아두고 있다.---「쇼핑을 즐기는 런더너는 대형 마트에 가지 않는다」

기업에서는 홍보나 마케팅 전략으로 벼룩시장을 기획할 수 있을 것이다. 자사의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을 위한 벼룩시장을 열어 고객들이 서로 물건을 교환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이런 기획이 성사된다면 기업은 새로운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전략적 장소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서 좋고, 쓰지 않는 물건을 처분할 수 있어서 좋다. 물론 이러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지 여부는 회사마다 다를 수 있다. 어쨌든 경제가 어려운 만큼 벼룩시장을 이용한 좋은 기획이 이루어진다면 기업과 가계 모두 상생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벼룩시장으로 마케팅을 기획하라」

리조트 관리 사무실에는 무빙홈을 분양하는 상담소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이 무빙홈 한 채를 구입하는 데 드는 돈은 약 2만 파운드(약 3,600만 원), 계약서에 사인하는 동시에 리조트 안의 집 한 채는 내 것이 된다. 여름 휴가철에 가족과 함께 대자연 속에서 지내고자 하는 런더너들에겐 딱 좋은 휴가 장소다.
무빙홈의 주인이 이곳을 이용하지 않을 때에는 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대여해준다. 앞서 말한 대로 성수기에는 1박에 50만 원 안팎의 투숙비를 받는다. 여름 한 달 내내 손님이 와준다면, 한 달 고정 수입만 1,500만 원에 이른다. 리조트 관리비, 전기세 등 유지비용 등이 여기서 빠져나가는 걸 감안해도 엄청난 부동산 재테크인 셈이다.---「무빙홈으로 여행을 떠나요」

지난 1984년 런던의 부촌인 햄스테드에서 조그맣게 시작된 이 샌드위치 가게가 현재 영국에 230개(런던에만 168개) 체인점과 뉴욕, 홍콩 등 전 세계에 51개 체인점을 두고 있다. 프렛의 2012년 매출은 3억 3,000만 파운드(약 6,840억 원)에 이른다. 프렛이 오늘날 이렇듯 성공한 이유는 바로 재료의 신선함과 다양한 맛 때문이다. 지금까지 패스트푸드라 하면 질이 낮은 재료로 한 끼 그냥 육여넣는 음식의 대명사로 여겨졌다. 하지만 프렛을 달랐다. 그날그날 셰프가 만든 음식을 판매한다. 샌드위치 속 재료를 보면 ‘나 아주 신선해요~’라고 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
---「샌드위치를 만들 때도 차별화 전략은 필수다」
상하이의 키즈카페는 콘텐츠가 비슷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의 경쟁력 있는 키즈카페가 뚫고 들어올 틈새시장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중국의 일반적인 키즈카페보다 고급스러운 장난감을 몇 개 더 갖췄다고 해서 중국 아동 서비스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타깃으로 하는 연령층의 성장발육 등에 부합하도록 제대로 꾸밀 필요가 있다. 중국에 없는 놀이시설 몇 개를 더 갖다놓는다고 해서 아이나 부모들의 시선을 끌기는 어렵다.
--- 「상하이 어린이들. 이런 시설을 원하다」중에서

일반적으로 식당 대기자실 의자는 마치 고속버스 터미널 대합실처럼 길게 줄지어 있어 가끔은 내가 이렇게 기다리면서까지 밥을 먹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하지만 하이디라오는 어찌 됐건 식당 문지방을 넘은 사람이라면 음식주문 전부터 이미 손님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중략)...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해 제공하는 것은 먹을거리만이 아니었다. 한편에서는 무료로 네일케어를 해주거나 신발을 닦아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다른 한편의 놀이방에서는 아이들이 정신없이 뛰어놀고 있었다. 손님을 기다리게는 하지만, 최선을 다해 살뜰하게 손님을 챙기고 항상 웃는 얼굴로 더 필요한 것 없느냐고 묻는 것을 보니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고 따지면 도리어 이상한 사람이 될 것 같았다. 식당에서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불편한 순간이 하이디라오에서는 고객 감동의 순간으로 바뀌고 있었다.
--- 「감동 비즈니스의 대표 식당 하이디라오」중에서

그런데 상하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우유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우유는 아니다. 자국에서 1등을 한다고 중국에서도 반드시 1등을 하라는 법은 없는 것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어느 우유가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제품을 접하기 때문에 누가 먼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인지시키는지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한국에서의 성적이 어떻든 간에 낯선 타지에 오면 다 신입인 셈이다. 중국에서 성공하려면 ‘내가 어떤 사람인데’ ‘내 브랜드가 어떤 브랜드인데’ ‘우리 회사가 어떤 회사인데’ 등 잘 나갔던 기억은 저 멀리 놔두고 초심부터 회복해야 한다.
--- 「지금 상하이에는 수입식품 바람이 분다」중에서

오염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상하이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공기청정기시장은 매우 유망하다. 하지만 이미 유수의 글로벌기업 제품이 시장에 두루 포진해 있기 때문에 한국인이나 한국 제품을 좀 아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할 것이 아니라면 마케팅을 제대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숲의 공기에서나 얻는 피톤치드 효과 등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것인데, 무턱대고 ‘숲의 공기, 피톤치드 효과’라고 하면 중국 사람들이 이것이 대체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각국마다 유행하는 개념과 관심사가 다르다.
--- 「상하이 사람들의 클린 욕구를 잡아라!」중에서

온라인 플랫폼이 열리면서 기업과 소비자 모두 온라인이라는 가상공간에 몰려들고 있다. 중국에서 ‘혀끝의 중국’이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어 타오바오가 잽싸게 ‘혀끝의 타오바오’라는 미식 사이트를 오픈해 대박을 칠 때, 아쉽게도 우리 기업은 이런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2012년 초 중국 CCTV는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를 방영했었다. 방영 직후 상하이에서는 누들로드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프로그램 4부에서는 한국 냉면이 소개되었는데 당시 우리 기업들이 이것을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 「하루 7천만의 소셜네트워크. 다중뎬핑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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