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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왈로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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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이 슈운지 저 / 남상욱 역 | 미디어2.0(media2.0) | 2004년 11월 2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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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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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4년 11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191쪽 | 34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739179
ISBN10 8990739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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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와이 슈운지
영화감독이자 작가. 1963년생. 1995년 영화 <러브레터>가 대대적인 히트를 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영화 <4월 이야기> <언두> <피크닉> <스왈로테일 버터플라이> <하나와 앨리스> 등 연출작마다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작가로서 이와이는 독특한 영화적 감성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에세이 <쓰레기통 극장>, 그의 감성이 묻어나는 장편소설 <월리스의 인어> 등을 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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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타운. 엔을 보고 몰려든 밀입국자들이 모여 사는 어수선한 동네다. 엔타운에 터전을 둔 외국인 묘지지기 후니쿠라와 잡동사니 가게 주인 효,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림은 희한한 동업을 시작한다. 바로 묘지 도굴이다. 어느 날 후니쿠라는 한 인도 대부호의 묘에서 범상치 않은 꽃다발을 발견한다. 꽃잎 하나하나마다 빨간 보석이 가득 박혀 있는 꽃다발을, 엔타운 패거리들의 꿈을 이뤄줄 꽃다발을 말이다.
한편, 가슴에 아름다운 나비 문신이 있는 구리코는 뭇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마돈나이자 자신의 아파트에서 손님을 받는 창녀다. 그런 그녀에게 옛 포주가 소녀를 하나 맡긴다. 이름도 없고 호적도 없는, 버려진 아이다. 구리코는 소녀에게 아게하(호랑나비)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나쁜 냄새가 코를 찌르던 어느 밤, 구리코는 수상쩍은 남자를 손님으로 받는다. 그는 장롱에 숨어 잠을 자던 아게하를 발견하고는 겁탈하려 한다. 이때 옆방에 사는 전직 복서 애로가 남자를 한방에 때려눕히고, 남자는 그대로 숨을 거둔다. 림과 효, 후니쿠라와 구리코는 죽은 남자를 외국인 묘지로 옮겨 얼마 전에 도굴 했던 우디 웨스트우드의 묘에 합장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죽은 남자의 배에 나 있던 상처가 터지더니 카세트테이프가 줄줄 흘러나오는 것이 아닌가. 결코 손대서는 안 될 테이프를 가져온 엔타운 패거리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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