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거짓말쟁이와 모나리자

거짓말쟁이와 모나리자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정가
6,000
판매가
5,4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확인하고 주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1967041
ISBN10 897196704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코닉스버그
카네기 기술연구소 및 피츠버그 대학원에서 화학을 전공. 『클로디아의 비밀』과 『내 친구가 마녀래요』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등단과 동시에 뉴베리 상 당선작과 가작을 수상했다. 화학을 연구하면서 얻은 경험 - 소재를 다루는 법, 새로운 과점으로 보기, 실험 방법 등- 을 작품에 적용하여 여러 '실험작'을 선보였으며, 흔히 볼 수있는 증류 가정의 소년 소녀를 주인공으로 삼아 가슴 뛰는 결말로 마무리 짓는 재능이 가히 천재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롤빵 팀의 작전』『조지』『T벅과 T셔츠와 웃옷과 양복』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왜, 하고 사람들은 묻는다. 왜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이탈리아의 공작들과 공작 부인들, 그리고 프랑스의 국왕까지 초상화를 그려 달라고 간청하는 마당에 하필이면 별 볼일 없는 피렌체 상인의 두 번째 부인에게 초상화를 그려 준 걸까? 사람들은 묻는다. 왜, 도대체 왜일까?
그 해답은 살라이한테 있다.

'살라이한테 있다.'는 말은 딱 맞는 표현이다. 왜냐하면 살라이는 거짓말쟁이니까.

살라이, 그러니까 잔 자코모데 카프로티는 좀도둑이기도 했다. 이것은 레오나르도가 직접 한 말이다. 레오나르도는 자신의 독특한 거울 글씨체로 자신의 공책에 살라이를 '거짓말쟁이', '도둑', '고집불통', '먹보' 라고 썼다.

레오나르도가 살라이에 대해 처음 쓴 글은 다음과 같다.

자코모는 1490년 성 막달라 마리아의 날에 우리 집에 왔는데, 나이는 열 살 이었다. 다음 날 나는 그 아이에게 웃옷 두 벌과 반바지와 조끼를 맞춰 주었다. (…)

다음은 이렇다.

다음 해 1월 26일, 축제 준비를 하기 위해 메세르 갈레아초다 산 세베리노의 집에 갔는데, 병사들이 축제 의상을 입어 보는 사이에 자코모가 그들의 옷과 함께 침대에 있던 지갑에서 돈을 훔쳤다.

그 다음은 이렇다.

(…) 이 자코모란 아이는 내 터키제 가죽을 훔쳐다가 구두 수선공에게 20솔디에 팔아 넘기고는, 그 돈으로 아니스 과자를 샀다고 나중에 실토했다.

그 뒤로는 살라이가 도둑질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지만, 레오나르도의 가계부에는 살라이가 계속 등장한다. 이런 내용도 있다.

30스쿠도가 있었는데, 그 중 13스쿠도는 여동생의 결혼 지참금에 보태라고 살라이한테 주고 17스쿠도가 남았다.

마지막으로 살라이는 레오나르도의 유언장에도 나온다.

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하인 살라이에게 밀라노 성 밖에 있는 농지의 반을 유산으로 남긴다. 그 농지에 살라이가 지은 집은 앞으로 살라이 자신과 그의 상속인과 후손들의 재산이 될 것이다. 이것은 내 하인 살라이가 지금까지 성실하고 친절하게 봉사해 준 데 대한 보답이다.

사람들이 묻는다. 왜, 도대체 왜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이 거짓말재이에다 좀도둑인 살라이를 쫓아내지 않고 곁에 두었을까? 그렇게 오랫동안 왜? 왜 레오나르도는 살라이한테 여동생의 지참금을 빌려 주고, 유언장에까지 이름을 올려놓은 것일까?

왜?

그 해답은 이 책에 있다.
--- pp.5-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의 서문에서 작가는 두가지 의문을 제기한다.

왜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귀족들과 프랑스의 국왕까지도 초상화를 그려 달라고 간청하는 마당에 하필이면 별 볼일 없는 피렌체 상인의 두번째 부인에게 초상화를 그려준 걸까?

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거짓말쟁이에다 좀도둑인 살라이를 오랫동안 쫓아내지 않고 곁에 두었으며, 유언장에까지 이름을 올려놓은 것일까?

이 작품은 실제 인물들과 자료 등을 바탕으로 신비에 싸인 모나리자의 탄생 배경을 재구성한 독특한 소설이다.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 온갖 미사여구로 기억되는 이 위인을 작가는 본능에 자유롭지 못했던 불완전한 인간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생명력의 원천이며 인생의 진실을 바라볼줄 아는 인물은 오히려 거짓말쟁이이며 좀도둑인 제자 살라이로 그려진다. 그런 살라이이기에 못생긴 공작 부인 베아트리체에게서 아름다움을 발견하였으며, 그녀가 죽은 뒤에도 다 빈치로 하여금 그녀의 모습을 닮은 모나리자의 초상화를 그리게 한다. 그래서 걸작 '모나리자'가 태어났다는 이 야기는 한 예술품을 둘러싼 수수께끼를 긴박한 구성으로 흥미롭게 풀고 있으며 르네상스 시대를 무대로 인생의 진실을 날카롭게 통찰하고 있다.

이 작품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그의 제자 살라이, 밀라노의 공작 루도비코 스포르차의 아내 베아트리체 데스테가 주요 등장인물이다.

잘 알려졌다시피 다 빈치는 미술 뿐만 아니라 건축학, 기계학, 해부학, 지리학, 병기 제조에서 도시계획등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온갖 종류의 학문을 연구한 사람이다.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부분에서 재능을 보이는 것은 인류의 역사상 아주 드문 일일 것이다.

이 작품에서 다빈치는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희노애락에 대해 냉정해지려 애를쓰고, 자신을 높으 곳에 두려하며,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는 인간으로 그려진다. 이러한 자의식과 완벽성 댸문에 중요한 작품일수록 지나치게 진지해져 위대한 작품에 꼭 필요한 요소인 격렬함과 인간적인 매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다 빈치에게 부족한 이 격렬한 요소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는 인물이 바로 살라이이다. 살라이는 거짓말쟁이에다 좀도둑이며 무례하고 무책임하다. 살라이는,
"난 내과거가 불행했다 해도, 아니스 과자만 있으면 싹 묻어 버릴수 있을텐데."
"난 그저 '옛날, 지금은 지금, 앞으로는 앞으로' 라고 생각해요."
하고 말할 만큼 단순하다.

그렇다고 해서 살라이가 천방지축인 것만은 아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진가를 제대로 볼줄 모르는 천박하고 머리가 텅 빈 사람들로 가득한 다 빈치의 주변에서 살라이는 누구보다 입바른 소리를 잘하고, 인생을 즐기며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매우 낙천적인 인물이다. 살라이는 이러한 모습을 통해 진지하기만 한 다 빈치의 삶과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다 빈치에게 이러한 점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해 준 인물은 바로 일 모로 공작의 아내 베아트리체이다. 베아트리체는 페라라 공작의 둘째 딸로 태어났으며, 언니 이사벨라와는 달리 못생겼다. 못난 외모 때문에 청혼을 받을 때도 이사벨라 대신이었고, 남편 일 모로의 연인들에게도 밀렸을 만큼 인생에 있어서 언제나 두번째였다. 하지만 외모와는 달리 베아트리체는 삶의 진실,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볼줄 아는 자신만의 잣대를 가진 인물이다. 처음에 이러한 사실을 발견한 사람은 다 빈치와 살라이뿐이었지만, 베아트리체는 점차 자신이 지닌 감각을 그러내며 남편과 주위 사람들의 사랑을 바게 된다.
이렇듯 각각의 인물은 개성적이고 독특한 캐릭터를 지니고 있으며, 서로 긴밀한 관계로 얽혀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점점 더 획일화되어 가는 요즘에 이 작품은 독자들로 하여금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인가, 진정한 예술작품은 무엇인가, 진정한 삶은 무엇인가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며, 르네상스 시대 삶과 예술에 대한 단면을 엿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세계적인 명화 '모나리자'가 그려지게 된 뒷이야기다. 미술사에 따라 화가와 작품만을 지식으로 알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불후의 명화라 하더라도 어떤 우연한 일로 인해 그려질 수 있다는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다. 특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견습생인 살라이의 역할은 주목할 만하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