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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도시

악의 도시

: CSI: 과학수사대 라스베이거스 #3

맥스 알란 콜린스 저 / 이원기 역 / 한길로 감수 | 찬우물 | 2004년 12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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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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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4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91쪽 | 51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1005075
ISBN10 8991005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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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맥스 알란 콜린스(Max Allan Collins)
미국 추리소설작가, 영화제작자 및 감독. ‘사선에서’,‘에어포스 원’,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가 된 ‘라이언 일병 구하기’, ‘미이라’, ‘미이라2’ 등의 영화/TV 영상소설을 씀. 1977년부터 1993년까지 연재만화 ‘딕트레이시’의 대본을 썼으며, ‘배트맨’ 만화책과 신문연재 편, ‘Johnny Dynamite: Underworld’, 연속 미니시리즈로 출간된 ‘CSI’의 영상소설을 썼다. ‘Private Eye Writers of America “Shamus”’상 수상. 아이오와 영화상(Iowa Motion Picture Awards) 각본상 6회 수상.
역자 : 이원기
1957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KBS 라디오 코리아 영어방송 PD, MBC 국제협력부, 세계일보 출판국 기자, 중앙일보 뉴스위크 한국판 창간 멤버, 뉴스위크 뉴욕지사 주재원 등을 지냈다. 현재 뉴스위크 한국판 편집위원이다. 옮긴 책으로는 <야고보 유골함의 비밀>, , <신의 봉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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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슨이 말을 이었다. “그래서 닻의 체인을 당겨 올렸소. 무거워서 아주 힘들었소.”
틸슨이 보트 가까이 가서 주차장 쪽을 돌아봤다. 아무도 오지 않는 것을 확인한 뒤 방수천을 들어올렸다.
“이게 내가 발견한 거요.”
그리섬은 움찔했다.
“아주 고약한 걸 건졌군요.” 닉이 나지막이 말했다.
호숫물 때문에 시체의 피부는 낡은 신문지처럼 희끄무레하게 탈색돼 있었다. 누군가 시체의 배꼽 부분과 대퇴골 바로 위쪽을 절단해 둔부와 성기, 그리고 넓적다리 윗부분만 남아 있었다.
썩은 시체의 비릿한 냄새가 올라오자 워릭은 입으로만 숨을 쉬었다.
“이게 건져 올린 전부인가요?” 닉이 이마를 찌푸리며 물었다. --- p.155~156


평소 캐서린은 자신이 이런 스트립쇼 클럽을 그만두고, 대학을 나오고, 과학수사대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지 잘 생각나지 않았다. 그러나 생기 없는 어두운 눈으로 그녀를 보고 있는 듯한 테라 제임슨을 내려다보며 캐서린은 바로 자신을 보는 것 같았다. 총알 한 방에 고깃덩어리로 변해버린 예쁜 여자… 아니면 쇼걸 월드와 드림 돌스 같은 곳이 총알도 사용하지 않고 여자들을 고깃덩어리로 만들었을까? --- p.347~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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