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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분, 미국 초등학교처럼

하루 20분, 미국 초등학교처럼

: 가르치지 않는다 · 외우게 하지 않는다 · 반드시 답을 찾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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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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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9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692g | 153*224*23mm
ISBN13 9788998660147
ISBN10 899866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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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심미혜
뉴욕주립대 종신교수. 13년간 미국과 캐나다의 교사들을 키워낸‘ 선생님들의 선생님’. 그가 훈련시킨 2,000여 명의 제자들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일선 학교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K(한국의 유치원에 해당)부터 12학년(한국의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까지 실제 학교에서 활용되고 있는 교수법 분야의 전문가이자, 최근 국내에 도입되어 중요한 교육 트렌드로 자리 잡은 융합교육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이기도 하다.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국내에서 6년간 교사로 활동하다가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교육학과 과학사 분야를 전공하고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공교육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미국 교육 전반에 걸쳐 폭넓은 경험을 쌓았고, 지방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미국의 교육 현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결과 인디애나대, 네바다대 교수 및 뉴욕주립대 종신교수를 역임했고 미국의 동부, 서부, 중부 등 다양한 지역의 교육을 골고루 경험했다.
일관성 없는 교육 정책과 사교육에 휘둘리는 한국의 교육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진정한 의미의 교육 선진화’를 주장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선진 교육 방식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정서적 편안함을 느끼고, 학원을 전전하기보다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정년이 보장되는 뉴욕주립대의 종신교수 직위를 갖고 있지만 ”Family comes first(가족이 제일 먼저)”라는 생각으로 가족과 함께 잠시 한국에 머무르고 있다. 현재는 사회경제적 취약 계층 아이들이 소외 받는 교육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저서로는 『미국 교육과 아메리칸 커피』, 『글로벌 홈스쿨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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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한국 엄마들 사이에서는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로 아이 가르치기가 유행이라고 한다. ‘미국 교과서’라는 이름을 단 학습교재들이 몇 십 권짜리 세트로 팔리는가 하면, 웃돈까지 줘가며 해외에서 직접 교과서를 공수해 온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미국 아이들은 교과서를 별로 보지 않는다. 수업 시간에도, 혼자 공부를 할 때도 다른 자료들을 훨씬 더 많이 사용한다. (p.5)

미국 초등학교에도 국어, 수학, 외국어(주로 스페인어), 과학, 사회, 음악, 체육 등의 과목은 있다. 그러나 40분씩 일괄적으로 끊어 앞 수업과 다음 수업이 전혀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과를 진행하지는 않는다. 하나의 주제를 놓고, 중점 과목은 있되 여기에 다양한 과목들을 융합해 가르친다. (…) 이렇듯 과목과 과목을 넘나들며 융합사고력을 키우는 데에는 우리처럼 40분씩 과목별로 뚝뚝 끊어 하는 수업 방식이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교시’라는 개념이 없다. (p.7)

북미 아이들은 학교 밖으로 나가는 현장학습, 캠핑 여행 등을 앞두고는 행사와 관련된 교육을 받는다. 따로 시간을 내서 받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일반 교과에 자연스럽게 융합시켜 배운다. (…) 언젠가 필자가 참관한 수업에서 미국 아이들은 배가 뜨는 원리를 심층적으로 공부하면서 만약 자신들이 탄 배가 20도 이상 기울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었다. 탐구학습과 토론 끝에 내린 결론은 누구 지시가 있든 없든 간에 무조건 갑판으로 나와서 탈출을 위해 대기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아이들이 탐구학습을 한 바에 따르면 배가 기울어 침몰할 때의 크리티컬 라인(critical line)은 20도란다. 세월호를 탔던 우리 아이들은 안내방송만 믿은 채 20도보다 훨씬 더 많이 기운 배 안에서 침착하게 기다리다 참변을 당했다. 만약 우리 아이들이 같은 수업을 받았다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할수록 마음이 아프다. (p. 41)

“논술을 잘하는 아이들이 일반적으로 다른 공부도 잘한다. 논술에 필요한 여러 기술이 다른 모든 공부를 잘하는 데도 꼭 필요한 기본기이기 때문이다.” (p.52)

비싼 학습 플래너에다 학습계획을 짜고 학습목표를 세우고 그 계획을 잘 따라가거나, 교과서를 보고 참고서를 보고 그 다음에 문제집을 푸는 순서에 따라 공부하며 자신이 잘했는지 체크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자기주도학습이 아니다. 선진형의 자기주도학습은 아이가 자신의 학업을 스스로 평가하고,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잘 못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발견하며, 자신의 부족한 점을 스스로 보완하면서 계속 성장해 가게 만들어주는 학습 방법이다. 그러려면 효율적으로 학습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교육 도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럴 때 루브릭(rubric)은 훌륭한 도구가 된다. (p.86)

아이의 실력 향상을 위해 이제 부모는 각 교과(나무)뿐 아니라 모든 교과(숲)를 전체적으로 보며 아이의 발달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끌어줄 필요가 있다. 이런 목적으로 북미 교사들이 사용하는 중요한 도구가 바로 ‘프로그래스 트래킹 차트(Progress Tracking Chart: 발달 상황 체크표)’다. (…) 각 Case별 코칭법을 이용해 수업을 하고, Case가 5개씩 끝난 후엔 각 스킬별로 누계를 내어보자. 어떤 스킬에서 아이가 부족한지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그 이후부터는 부족한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잘하는 부분에는 시간 할애를 덜하며 효율적으로 가르치기 위해서다. (p.91)

벤 다이어그램은 북미 아이들이 논술을 할 때 많이 활용하는 도구 중 하나다. 제시문을 읽으며 두 견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벤 다이어그램 안에 하나씩 차례로 써 넣으면서 그렇게 완성한 벤 다이어그램을 눈으로 보며 자신이 과연 어떤 견해를 지지할 것인지를 머리로 정리하고 손으로는 써야 할 글의 개요를 잡는다. (p.118)

‘이야기 질문 주사위(Story Question Cube)’라는 교육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인데, 이 한 가지 도구를 이용해서 수많은 수업을 할 수 있다. 먼저 동화책을 읽고 난 뒤 요지를 파악하고 내용을 정리할 때, 질문이 적힌 주사위를 굴려가며 주사위의 윗면에 나온 질문에 답하다 보면 자동으로 글의 요지와 핵심 개념을 파악하게 된다. 그리고 아이 자신이 스토리북을 만들 때에도 이 주사위를 이용해 만들고자 하는 스토리의 뼈대를 완성할 수 있다. 즉 주사위를 몇 번 굴려 주사위의 윗면에 나온 질문에 답을 해나가면 스토리북의 내용이 자동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p.166)

질문에 대해 아이가 답을 하면 그 답과 연관시켜 또 다른 질문을 하고, 그렇게 질문과 답하는 과정을 몇 번 계속해가는 과정에서 이용되는 질문을 ‘연결 질문 질문(Follow-up Question)’이라고 부른다. 연결 질문은 특정 맥락 속에서 문제가 주어지고 그 문제에 답하기 위해 계속 생각을 해봐야 하기에 체계적으로 사고하고 문제해결력과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 (p.184)

고대 이집트의 상형문자를 이용해 아이 자신의 영어 이름을 쓴다. (…) 자기 이름을 다 쓰고(그리고) 나면 상형문자를 사용해본 느낌이 어떤지 말해보게 한다. 영어 알파벳이나 한글과 비교해봤을 때 어떤지에 대해서도 얘기하게 한다. (…) 요즘 사회와는 달리 옛날 이집트인들은 일부 사람들에게만 글을 익히고 쓸 수 있는 특권이 있었다고 말해준다. 이처럼 모든 면에서 우리들의 생활과 고대 이집트인들의 생활은 많이 다른데, 만8~9세 아이들의 생활은 어땠을지를 알아보자고 얘기한다. 그 결과를 ‘고대 이집트로의 여행’이라는 여행 책자(안내서)로 만드는 것이 오늘의 프로젝트다.

교육 선진국들에서는 유아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받은 융합교육의 정점에 논술이 있다. 각 교과를 통해 배운 모든 것의 총체적인 결과물이 결국 논술을 하며 아이들 각자가 드러내는 실력으로 나타난다는 뜻이다. 그렇게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컬미네이팅 익스피리언스(Culminating Experience)’라고 부른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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