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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의 눈물

팔레스타인의 눈물

[ 개정증보판 ] 아시아 문학선-009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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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148*210*20mm
ISBN13 9791156620419
ISBN10 11566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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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자카리아 무함마드 Zakaria Mohammed
1950년 팔레스타인 나불루스에서 태어났으며, 이라크 바그다드대 아랍문학과를 졸업했다. 한동안 이라크,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 키프로스, 튀니지 등에서 살았다. 《알 카멜》 등 문학잡지의 편집장을 지냈으며 현재 저널리스트와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그의 시는 현대 아랍시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간주된다. 이스라엘의 점령에 저항 하면서도 자살폭탄운동에 대해서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해 이슬람 율법회의에 회부되기도 했다. 시집으로 『마지막 시들』(베이루트, 1981) 『손으로 만든 물건 Hand crafts』(런던, 1990) 『아스카다르를 지나가는 말 The horse passes Askadar』(런던, 1991) 『햇살』(암 만, 2001) 등이 있으며, 장편소설 『빈 눈동자』(라말라, 1996) 『자전거 타는 사람』(암만-카이로, 2003), 비평집 『팔레스타인 문화론』(라 말라, 2003) 등과 다수의 아동물을 펴냈다.
역자 : 오수연
1994년 장편소설 『난쟁이 나라의 국경일』을, 1997년 단편집 『빈집』을 펴냈다. 이후 2년간 인도에 머물렀고, 이때의 경험은 연작 장편 『부엌』의 모태가 되었다. 2003년 ‘한국작가 회의’의 이라크전쟁 파견 작가로 이라크와 팔레스타인에 다녀왔다. 2004년에 보고문집 『아부 알리, 죽지 마―이라크 전쟁의 기록』을 펴냈다. 2006년에는 팔레스타인 현대 산문 선집 『팔레스타인의 눈물』을, 2008년에 팔레스타인과 한국 문인들의 칼럼 교환집 『팔레스타인과 한국의 대화』를 기획·번역하여 펴냈다. 2007년에 연작소설 『황금지붕』을, 2011년에는 장편소설 『돌의 말』을, 2014년에는 『나는 음식이다』를 냈다. 한국일보문학상, 거창 평화인권문학상, 아름다운 작가상, 신동엽문학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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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식을 안고 있는 아버지의 심정이 어떨까? 그의 상실감이? 자식을 보호하지 못했으니 그는 얼마나 부끄럽고 죄스럽게 느낄까?
그렇기 때문에 나는 여기 가자에 사는 한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나는 자식을 이 세상에 내놓고는 속절없이 희생당하게 하지 않을 것이다. 내 자식이 죽는 모습을 보지 않을 것이다. 다른 아이들이 죽고 그 부모가 우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고통스럽다. 내 자신이 그런 일을 감당할 수는 없다.
---p.20

시리아에 있는 가족들과 자기의 미래, 자기에게 주어진 선택 사항들, 앞으로도 겪을 추방, 팔레스타인 사람으로서 자기들의 운명을 그는 아주 잘 알고 있다.
그의 아버지가 시오니스트들에 의해 팔레스타인의 고향 마을에서 내쫓겼으며, 그는 망명 중에 태어났고 살아왔다.
그는 추방된다는 것의 실상을 알고, 팔레스타인 사람이라는 원죄를 안다. 아들이 사막에서 죽었고 가족은 시리아에 묶여 있으며, 자신은 시리아 감옥에서 고문당했다. 그는 여권에 대해서 알며, 잃어버린 조국을 안다.
그는 지구상에서 갈 곳이 아무 데도 없다는 것이 어떤 건지 안다.
그와 가족들은 여전히 떨어져 있다. 자신과 형은 이라크에, 아이들과 아내는 시리아에, 어머니와 그의 마음은 팔레스타인에 있다.
---p.33~34

파괴된 집과 직장, 도시와 난민촌의 잔해 아래서 다시 일어나, 우리는 이스라엘 정부에게 고한다. 너희들은 우리의 의지를 꺾지 못했고, 앞으로도 꺾지 못할 것이다. 너희들은 죽이고 투옥하고 고문하고 훔치고 파괴했지만, 자유롭고 존엄하게 살려는 우리의 의지는 결코 꺾지 못할 것이다. 그날 이후에도 우리는 정당한 대의를 가진 국민으로 남았다. 우리는 다시 일어나 말한다, 한목소리와 하나의 의지로.
---p.72

누라와 타마르 박사는 내가 얼마나 진지하게 누라의 사진을 내 사진으로 바꿔치기 할까 고민하는지 알아채지 못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인이, 여권 이야 말할 것도 없고, 이스라엘 신분증을 얻기가 얼마나 어렵거나 불가능한 지 둘 다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는 예루살렘 시민인 내 친구 나즈미 자베의 아내 하이파를 떠올렸다. 그녀는 예루살렘 시민과 이혼했음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 신분증을 얻기 위해 16년이나 기다려야 했다.
---p.86

작은 개가 울부짖는 소리에 잠을 깼다. 나는 나답지 않게 벌떡 일어나 집 밖으로 나가 개를 찾는다. 저 울부짖는 작은 개를 구해야 하건만 어디서 소리가 나는지 알 수 없다.
지붕에 올라가 눈과 귀로 애타게 개를 찾는다. 개는 끈질지게 아우성쳤다, 마치 나 대신 울부짖는 듯이.
문득 유대인 지구에서 어떤 여자가 지붕 위로 올라온다. 나는 여자에게 손을 흔들고 저 울음소리가 들리느냐고 영어로 물었다. 그러나 여자는 내 질문을 묵살했다.
슬픔이 덮쳐온다.
내가 예루살렘을 수도로 한 독립 국가를 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그저 울부짖는 작은 개를 찾아내자는 것뿐인데.
---p.109

내가 그들의 점령, 그들의 불의, 그들의 무자비함에 맞서는 가장 강한 적수라고 선언하고 싶었다. 그들이 나를 감옥에 넣을까? 좋아, 그래도 나는 거기 오래 있지 않을 테니까! 그들한테 본때를 보여주고 당 당하게 걸어서 나올 거야. 자유의 투사들이 나를 감옥에 오래 두지 않을 거 야. 나는 그들 앞을 당당하게 걸어서 나올 거야. 하지만 온전한 몸으로 걸어 나와야만 해, 마비되지도 미치지도 말고.
---p.153

아라파트와 인티파다를 잊어버리자.
눈이 오면 벌어질 내 하얀 축제를 준비해야만 한다.
그리고 나는 뒤를 바라보는 새, ‘필리스트’라는 새를 사냥해야만 한다.
3년 동안 나는 그 새를 따라다녔다. 나는 그 새를 사냥해야만 한다. 나는 그 개념과 의미를 사냥해야만 한다. 나는 왜 그 새가 뒤를 돌아보고 있는지 알 필요가 있다. 주류 이론은 필리스트인들이 기원전 12세기에 그리스 주변 섬에서 팔레스타인으로 왔다고 말한다. 당시에 해양 민족이 이집트를 공격 했고, 이집트인들이 그들을 격퇴하여 팔레스타인에 머물게 했다고. 이것이 이 분야에서 인정받는 이론이다. 이제 나는 이 이론이 단지 거짓말이고, 정치적 의도가 있는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 이론의 목적은, 고대의 팔레스타인인들을 그리스로 이주시켜서, 오늘날의 팔레스타인인들을 그들 자신의 땅에서 추방시키는 것을 의미하는 이스라엘의 완곡한 표현이다. 어떤 종족을 그들의 땅에서 뿌리 뽑으려면, 그들의 역사적 뿌리를 잘라야만 한다. 그들이 그 땅에 나중에 왔음을 증명하면 되는 것이다. 이 이론은 바로 그런 목적에 따라 조작된 것이다. 이것은 역사가 아니라 단지 정치적인 거짓말이다.
---p.168

그럼 이번에는 내가 망명지에서 그들의…… 고국으로 가는 건가? 내 고국? 요르단 강 서안과 가자? 점령된 땅? 그 지역? 유대와 사마리아? 자치령?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이름 때문에 사람을 이토록 골치 아프게 하는 나라가 세상에 또 있을까? 지난번에는 나도 분명하고 모든 것이 분명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나도 모호하고 모든 것이 모호하다.
---p.220

나는 모든 귀환에 부정적인 면이 있다는 것을 안다. 자기가 놓쳐버린 세월과 변화를 거부하려는 헛된 몸부림 따위. 그러나 알면서도 나는 그 덫에 걸리고 만다. 고국에 돌아왔지만 과거로도 돌아온 탓이다. 그러나 내가 아는 과거는 무참하게 파괴되었다. 이 땅을 점령한 유대인의 불도저가, 이 낯선 점령의 시대가 파괴해버렸다. 그래서 내 귀환은 엉망진창이 되고 말았다. 모든 귀환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늘 실패한다.
---p.237

유리파편이 내 살갗을 뚫고 들어오는 순간 시간은 원을 닫았으며, 유리파편을 내 몸속에 남겨놓았다. 첫 번째 전쟁에서 한 여자가 위험을 체험해보려고 포위된 베이루트에 왔다가, 가슴으로 그 전쟁을 보았다. 두 번째 전쟁에서 한 여자가 포위된 알 비리에 이슬처럼 왔다. 이번에는 붕대를 감아줄 필요는 없었다. 왜냐하면 영혼의 부상은 아무리 훌륭한 의사가 붕대를 감아줘도 소용이 없기 때문에. 그래도 우리는 저녁에 촛불을 켠다.
---p.294

공포에 질린 사람들의 비명, 유리 조각에 아로새겨진다. 마치 이 유리조각들이 그들의 영혼을 낙원으로 데려다줄 백합인 것처럼. 울기, 환호하기, 망설이기, 미사일 불발탄을 멀찍이 날라놓기, 잃어버린 평화의 메시지를 찾기.
불꽃의 원, 타오르는 불길, 폭발하는 미사일. 그러나 도시는 로켓 안에 숨어 있다. 죽음의 미사일, 그 안에 감춰진 생명. 로켓은 모르지만, 도시는 안다. 왜냐하면 가자 바닷가의 모래 한 알갱이도 불타지 않기 때문이다. 삶에 대한 사랑을 북돋는 파도 밑에서, 희망의 숨결을 불어넣는 짠 물결 속에서, 심장이 요동칠 때만이 그것은 타오른다.
---p.315

미국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책에서 ‘폭력적인 팔레스타인인들의 이스라엘 안보 위협’이라는 대전제가 바뀌지 않는 이상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팔레스타인 국가란 거의 불가능하다. 2014년 현재 ‘유엔 비회원 옵서버 국가’ 팔레스타인은 실효적으로 통치할 수 있는 영토가 없는 유엔 문서상의 국가다. 이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의 지름길은 유엔결의를 통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국경획정’이다.
---p.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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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지역인 팔레스타인에서 시대의 고난을 가장 예민하게 증언하는 작가들이 보내오는 메시지는 비통하고 절실하다. 수십 년의 망명생활 끝에 돌아온 지식인의 흔들리는 정체성, 전쟁으로 인해 인간이 폭력적으로 변모해 가는 모습…. 이 책은 안온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세계는 아직도 전쟁 중’이라는 현실을 새롭게 일깨운다.
김지영(《동아일보》 기자)
그들의 고통을 피상적으로 아는 우리는 책을 읽으며 글의 각각이 이룬 문학적 성취에 앞서 그 상처의 실체적 진실에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이스라엘의 콘크리트 장벽으로 갈가리 찢긴 땅, 점령군의 검문소 앞에서 기약 없는 기다림으로 시작하는 일상, 모욕과 조롱과 폭력과 약탈, 그리고 학살….
최윤필(《한국일보》기자)
이 책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가물거리는 희망’을 위해 기획되었다. 멀고 먼 희망까지 거의 없는 길을 이 창작자들은 스스로 길을 냈으며, 꺼질 듯한 불꽃에 빛과 열기를 불어넣었다. 이토록 처절한 이야기를 이토록 아름답고 격조 높게 쓸 수 있다니, 나 또한 글 쓰는 사람으로서 감탄해 마지않는다. 그러나 내게는 부당하게 고통 받는 팔레스타인의 현실을 우리나라에도 알려야겠다는 더욱 절박한 욕구가 있다. 한국인인 우리 입장에서 대륙 건너 팔레스타인을 시급히 알아야만 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하자면, 이 책은 우리들 자신의 가물거리는 희망을 위한 것이다.
오수연(소설가)
미국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책에서 ‘폭력적인 팔레스타인인들의 이스라엘 안보 위협’이라는 대전제가 바뀌지 않는 이상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팔레스타인국가란 거의 불가능하다. 이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해결의 지름길은 유엔결의를 통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국경 획정’이다.
홍미정(단국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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