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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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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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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37쪽 | 24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7423390
ISBN10 893742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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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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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이인웅
한국외대 독일어과 및 동대학원 졸업. 독일 뮌헨 대학교와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수학,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 한국헤세학회 초대회장, 한국독어독문학회 회장 역임.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교수.

저서로 『현대독일문학비평』, 『작가론 헤르만 헤세』(공저), 역서로 헤세의 『크눌프. 데미안』, 『황야의 이리』, 『인도 여행』(이상 헤르만 헤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이상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외, 논문으로 「헤르만 헤세와 동양철학」, 「헤세의 윤회사상」, 「괴테 『파우스트』의 특징적 구성요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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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이란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그 정당성을 인정하려는 모든 진지한 시도의 결과이지요. 절망이란 생을 덕과 정의와 이성으로 극복하고, 그 요구들을 실현시키려는 모든 진지한 시도의 결과이기도 하지요. 이러한 절망의 이쪽 편에는 어린아이들이 살고, 저쪽 편에는 각성한 자들이 살고 있지요..
--- p.105
아주 천천히 그 상의 수수께끼가 풀리기 시작했다. 아주 느리게 점차적으로 나는 그 상이 무엇을 나타내고자 하는지를 깨달을 수가 있었던 것이다. 인간 형상 중 하나가 표현하고 있는 것은 바로 나였다. 그런데 이 형상은 불안할 정도로 나약하고 거지반 비현실적이었으며 어딘지 지워져 희미해진 모습을 하고 있었다. 전체적인 인상에는 무언가 확고하지 못하고 허약한 죽어가는 듯한 죽기를 원하는 듯한 그 무엇이 깃들여 있었다. 마치 <무상>이라든가 <사멸>이라든가 혹은 그 비슷한 제목을 가진 조각 작품처럼 보였다. 이와는 반대로 다른 하나의 형상은 나의 형상과 합생하고는 있지만 그 색상과 모양이 생생하게 피어나고 있었다. 이 형상이 누구를 닮았는가. 그러니까 그것이 하인이자 최고 간부인 레오를 닮았다는 것을 알아차리기 시작했을 때, 나는 벽에 양초가 또 하나 꽂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거기에도 불을 붙였다.
--- p.11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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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에서 화자인 나 HH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결맹 동지들과 함께 떠났던 동방으로의 순례 여행을 회고하면서 그에 대해 써서 남기고자 한다. 여행기를 써나가면서 그는 과거에 행한 여행에서 겪었던 신비한 경험들, 즉 시공을 초월한 불후의 인물들과의 만남에서 오는 경이로움, 어떤 공동체 속에 강하게 결합되어 있음으로 해서 생기는 유대감, 이제는 사라진 유년기의 꿈, 젊은 이상 등등을 되돌아본다.

2장에서는 그 같은 환상적인 여행에 종말을 고하게 된 원인인 <레오>라는 인물의 실종에 대해 언급된다. 누구보다 강한 의지를 가지고 여행중이던 HH는 그가 사라지자 모든 일에 흥미를 잃고 결국 동방순례를 그만두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나 결맹에서 떨어져 나온 후, 그에게 결맹이, 당시의 순례 여행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깨닫는다. 무서운 고독과 괴로움으로 몸부림치던 HH는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방편으로 순례기를 열정적으로 쓰려 하나 도대체 당시의 경험을 제대로 글로 옮길 수가 없어 결국엔 펜을 놓는다.

3장에서는 그 대책으로, 괴로웠던 전쟁 때의 경험을 글로 옮김으로써 영혼의 짐을 떨쳐버린 친구 루카스를 만나러 가고 그와의 만남을 통해 결명에서 사라진 레오를 찾을 실마리를 발견한다.

4장에서 HH는 레오의 집을 찾아가 그를 만나지만 그는 전혀 HH를 알아보지 못한다. HH는 이미 순례 여행 때의 순수했던 모습을 완전히 잃어버린 것이었다. 헛되이 집에 돌아온 HH는 미친 듯이 레오에게 후회와 간청 어린 편지를 열 편 스무 편 반복해서 써서 부친다. 마지막 장에서는 레오가 HH를 찾아와 결맹으로 그를 데리고 간다. 이젠 완전히 와해된 줄 알고 있던 결맹이 여전히 굳건하다는 사실에 놀라며 HH는 자신이 결맹에서 낙오되고 결맹의 존재를 믿지 못한 잘못을 지적당하고 뉘우침 속에 완전한 자아를 찾는 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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