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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그림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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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헌 | 예담 | 2004년 12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5 리뷰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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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88쪽 | 516g | 188*254*20mm
ISBN13 9788959131013
ISBN10 895913101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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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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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화가 윌리엄 퀼러 오처드슨 경이 그린 「아기 도련님」에서 우리는 영혼의 에너지를 그렇게 풍족히 쌓아가는 한 아기를 봅니다. 아기의 피부는 맑고 투명하며 아기의 얼굴은 빛이 납니다. 꽃보다 더 아름답게, 샘물보다 더 싱그럽게 아기는 스스로의 존재를 드러냅니다. 바로 그 완전한 만족과 행복이 아기를 바라보는 어머니의 눈길에서 시작됨을 이 그림에서 우리는 분명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기를 향해 몸을 수그리고 혹여 땀띠라도 날까 부채를 부치는 그 모습에서 어머니의 다정한 눈빛이 얼마나 신비로운 것인지 새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어머니의 어머니, 그 어머니의 어머니를 거쳐 내려온 이 빛은 근원을 향해 거슬러 올라가면 조물주의 심장에 가 닿는 것이겠지요. 이 빛이 영원히 꺼지지 않도록 하는 것, 그것이 우리 모두의 가장 크고 아름다운 사명일 것입니다.
―제1부 천국은 어머니의 다정한 눈빛으로부터 중에서(본문 31쪽)
인간의 오감과 관련된 사물을 소재로 해서 그린 오감 정물화는 이런 우리의 감각적 특질을 주제로 삼아 그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또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그림입니다. 물론 감각적 만족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은 덧없고 허망한 것이라는 메시지도 담고 있습니다. 감각을 포함해 세상 그 어느 것도 그 자체로 좋거나 나쁜 것은 없겠지요.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좋은 것이 되기도 하고 나쁜 것이 되기도 합니다. 오감 정물화를 보노라면 지나치지도 않게, 또 모자라지도 않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일인지 새삼 생각하게 됩니다.
―제2부 상징의 숲, 색채의 바람 「오감도」 중에서(본문 80~82쪽)
「구리 물병」은 샤르댕 정물화 가운데 대표적인 걸작입니다. 낡고 볼품없는 기물들이지만 그 구성이 완벽하고 특유의 정직하고 소박한 시선이 돋보입니다. 이 도구들에게서는 어떤 낭비욕이나 무관심, 함부로 다룬 흔적 같은 것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손때와 그 손때만큼이나 쌓인 잔정이 꽤나 푸근하고 넉ㄴ거하게 느껴집니다. 사람이나 사물이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정을 얻으면 이렇듯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너그러운 품성을 보이는 법인가 봅니다.
―제3부 손때처럼 묻은 잔정 중에서(본문 118쪽)
그녀의 오른손에 들린 작은 불빛은 노인의 영혼입니다. 노인의 영혼이 그녀의 손아귀에 든 이상 그도 이 상황을 어찌할 도리가 없을 것입니다. 그녀를 바라보면 뒤로 쓰러지려는 노인은 막 뜬 삽을 지금 손에서 놓고 있습니다. 한번 온 이상 인생은 이처럼 끝내 가야만 하지요. 죽은 이들의 뒷바라지를 하며 죽음에 충성해 온 노인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게 예외가 없다는 데서 죽음의 궁극적인 평등성을 봅니다. 세상만사가 불평등하다고 불평하는 인간들이 이 평등 앞에서는 왜 찬사를 늘어놓지 못할까요? 어쩌면 인간 내면의 모든 불안은 존재의 사멸을 가져오는 죽음뿐 아니라 살아서는 평등이 없고 평등이 오면 존재가 사라져야 하는 그 근원적인 모순에도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일지 모릅니다.
―제4부 산이 높으면 골은 깊고 「나는 영원히 평등하다」 중에서(본문 1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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