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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힘

공부의 힘

: 중졸 아들을 서울대에 합격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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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294g | 152*210*14mm
ISBN13 9788950966836
ISBN10 8950966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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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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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학교만 졸업하고 평생을 막노동꾼으로 전전한 자격 미달의 아빠였다. (…) 평생 나를 괴롭혔던 공부에 대한 한을 풀기 위해 공부에 미쳐 있던 3년 동안 아예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 아내는 그런 나를 이해했지만 두 아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공부로 뭔가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든 시점에는 그동안 무관심했던 아이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첫째 아들 동주는 게임중독에 가출을 일삼는, 전교 하위권을 맴도는 꼴통이었다. 둘째 아들 희주 역시 게임중독과 심한 아토피로 몸과 마음이 엉망이었다.
나는 결정해야만 했다. 나의 꿈에 집중할 것인지, 아이들에게 집중할 것인지. 고민 끝에 든 생각은 ‘중졸 삼부자’라는 유산은 죽어도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 장롱 하나 없이 낡은 냉장고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옹색한 임대 아파트. 이런 곳에 살면서 아이들이 구김 없이 자라기를 바란 것은 욕심이었다. 가난은 죄가 아니지만 한참 자라는 시기에 아이들의 곁을 떠난 아빠의 선택은 죄였다. 우선 몸과 마음이 아픈 아이들과 무너진 가정을 세우는 것이 시급했다.
_‘프롤로그(본문 5~6쪽)’ 중에서

사무실에서 주유하는 곳까지 걸어가면서 끊임없이 뭔가를 읊조리는 내 모습을 보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물론 손님들까지도 미친 사람 보듯이 노골적으로 훑어봤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그 반응을 즐겼다. 왜냐하면 나는 정말 그때 미쳐 있었고, 남의 눈에 미쳐 보일 정도면 ‘내가 정말 공부를 좀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안도감마저 들었기 때문이다.
_‘‘하는’ 바보가 ‘척’하는 천재를 이긴다(본문 31~33쪽)’ 중에서

희주는 중학교에 다니면서부터 갑자기 아토피가 악화됐다. 머리카락이 빠지고, 온몸에 진물이 흘러내렸다. 제주도산 말기름을 바르고, 오줌을 먹여 보는 등 별별 민간요법을 다 써 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어렵게 입학한 춘천고를 다니면서부터는 대상포진까지 앓았다. 면역력이 떨어진 탓이었다. 온몸에 물집이 잡히고 농이 흘러내렸다. 극심한 통증에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였다. 한창 외모에 신경 쓸 나이에 하도 긁어서 얼굴과 온몸이 달 표면처럼 울퉁불퉁해진 희주는 자신감이 없었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조차 꺼렸다. (…) 결국 희주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희주가 누웠던 이부자리는 진물과 땀으로 흥건했다. 다행히 아내와 나의 헌신적인 병간호로 위기를 넘겼지만 더 이상 희주를 학교에 보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2009년 8월, 결국 희주를 자퇴시켰다. 막상 결정을 했는데도 눈앞이 캄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희주 마저 고등학교 졸업을 못하다니…. 그러면서 동시에 두려움이 생겼다.
‘내가 두 아이를 제대로 가르칠 수 있을까?’
_‘아토피와 게임중독을 이긴 공부중독(본문 84~85쪽)’ 중에서

동주는 합격자 발표 당일까지 초조하게 기다리는 눈치였다. 만약 이번에도 떨어지면 다른 대학에라도 가겠다고 했다. 아빠를 또다시 노심초사하는 수험생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합격이다! 아빠, 저 합격했어요!”
마침내 합격 통지를 받은 동주가 나를 보고 소리쳤다. 나는 아내와 아들을 부둥켜안고 한참을 울었다. 거짓말 같은 기적이 이루어진 것이었다. 그뿐 아니라 동주가 한국장학재단 4년 전액 장학생에 선발되기까지 했다. 동주는 아빠의 손에 장학증서를 건네주며 울고, 또 울었다. 그리고 못난 아빠는 아들의 장학증서를 건네받으며 웃고, 또 웃었다.
_‘서울대 경영학과 4년 장학생으로 입학하다(본문 110~111쪽)’ 중에서

공부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있었던 동주가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수능을 준비하는데, 접근하기 쉬운 과목만 공부할 수는 없었다. 나는 고민하다가 자기계발서에서 본 ‘포모도로 테크닉’을 활용하기로 했다. 포모도로 테크닉이란 25분으로 타이머를 맞춰 놓고 오직 한 가지 일에 완벽히 집중한 후 5분간 휴식을 반복하는 간단하고 쉬운 시간관리법이다.
(…) ‘포모도로 학습법’은 간단하다. 우선 25분으로 타이머를 맞춰 놓고 한 과목에 완벽히 집중하도록 한 후 5분간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5분 후 다시 25분간 공부에 집중한다. (…) 4포모도로(100분)가 지나면 15~20분간 긴 휴식을 취한다. (…) 처음부터 아이들에게 25분간 집중하도록 요구하지는 않았다. 공부 습관이 들지 않은 아이들에게 25분은 짧은 시간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처음, 동주의 포모도로는 10분으로 설정했다. 10분 공부하고 5분간 쉬게 한 것이다. 그리고 10분 동안 한 과목을 집중해서 보게 했다. 이를 천천히 늘려 한 포모도로를 30분까지 늘렸다.
_‘전 과목을 하루에 공부하라: 포모도로 학습법(본문 125~126쪽)’ 중에서

우리 집의 소득은 4인 가족 최저생계비도 되지 못했다. 아내가 식당에서 버는 돈과 가끔 내가 막노동과 주유원 일로 버는 수입으로 겨우겨우 먹고 사는 수준이었다. 그래서 다른 가정의 아이들에 비해 우리 아이들은 많은 걸 누리지 못했다.
하지만 가난했기 때문에 오히려 공부하기에 더 좋은 여건을 만들 수 있었다면 지나친 과장일까? 비싼 시중의 교재를 살 수 없었던 우리는 거의 모든 공부를 EBS 교재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아이들과 마음의 문을 열고 소통한 이후 내가 선뜻 아이들의 공부를 가르쳐야겠다고 마음먹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도 EBS였다. EBS가 없었다면 가뜩이나 없는 살림에 사교육 없이 공부시키겠다는 결심을 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공부를 접하게 해 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차라리 비싸고 수준 높은 다양한 교재를 많이 접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EBS 교재만 모두 챙겨 보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게 현실적이다.
_‘EBS를 최대한 활용하라(본문 223쪽)’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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