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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길을 따라

소설가의 길을 따라

: 김인성의 영국문학기행 2

김인성 저 | 평민사 | 2005년 01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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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3쪽 | 484g | 153*224*30mm
ISBN13 9788971154205
ISBN10 897115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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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인성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철학과 영문학을 복수 전공했고, 82년 동대학원의 영문학 석사, 89년부터 90년까지 영국 에딘버러 대학에 연수, 91년 17세기 영국 시인존 밀턴 연구로 이대에서 영문학박사를 받았다. 83년부터 계속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영문학 전공 논문과 번역작업을 했다. 95년, 97년 런던 대학에서 영문학 이론 및 여성학 연구를 하면서 아드리엔느 리치의 유명한 여성학 고전인 『더이상 어머니는 없다』를 비롯하여 다수의 여성학 관련서를 번역했고, 98년에는 역사학자 거다 리너의 책, 『역사속의 페미니스트』를 번역 출간했다. 99년에는 영국 문학 기행을 담은 『시인의 자리가 있는 곳』과 『셰익스피어를 만나러 가는 길』, 2001년에는 아름다운 영시 감상 시리즈 『내 그대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대 날 떠나려나 이렇게』, 2002년에는 그간 영국에 살면서 느꼈던 문화적 차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묶어 『그대가 꿈꾸는 영국, 우리가 사는 영국, 2003년에는 역사책 저술로 두 번의 퓰리처 상을 받은 바바라 터크먼의 1차 대전의 외교전과 첩보전을 다룬 『짐머만의 전보(THE ZIMMERMANN TELEGRAM)』를 번역하여 펴낸 바 있다. 현재 런던 대학 킹스 칼리지에 방문 교수로 있으면서 페미니스트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에 대한 연구와 동시에 영국 역사와 교육에 관한 글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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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쓴 ?아이반호우?는 1820년에 출간되어, 발매 2주일만에 만 권이나 팔릴 정도의 베스트셀러였다. 저자인 월터 스코트는 스코트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소설가로 그의 문학과 생애가, 스코트랜드의 풍광과 자연과 함께 그려지고 있다.
영문학 상에서 거의 최초로 거명되는 여성 소설가인 제인 오스틴. 그녀가 주로 작품을 발표할 시기는 18세기말부터 19세기초였으니, 아직 여자들의 대중 교육이 시작되기도 전이었다. 소설을 쓰면서 오스틴은 여성 선구자로서 획기적인 주장을 한 적도 없고, 대단한 작가 선언을 한 적도 없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 소설을 썼고, 자신이 다룰 수 있는 소재만을 다루었다. 그러나 ?엠마?, ?센스 앤드 센스빌리티?, ?오만과 편견? 등을 보면 200여 년 전, 남자들이 독점하고 있던‘자기 표현’의 세계에서 자유롭게 쓰고 싶은 대로 쓰고 명랑하게 자기를 표현한 여성이었다고 할 수 있다.
세계명작선집에 빠지 않고 끼어 있는 ?제인 에어?를 쓴 샬럿 브론테, ?폭풍의 언덕?의 에밀리 브론테 등 브론테자매들이 살던 하워드 지방은 전혀 휴양지나 관광지가 아니어도 사람들은 브론테 자매들 때문에 그 곳을 간다. 저자가 “겨울의 황량함을 생각해 보면 여름날의 이 변화는 이곳 사람들에게 기적처럼 다가왔을 것이다. 무덥지도 않아 반갑기만 한 여름 햇살 아래 환하게 펼쳐진 무어의 매력은 대단하다. 여름에 이곳에 와 보면 ‘폭풍의 언덕’이라는 표현을 실감할 수 없을 정도로 곱고 단정한 느낌이 남아, 에밀리 브론테를 비롯하여 자매들이 계속 이곳에서 지내려 한 것이 이해가 된다.”라고 쓴 것처럼 8월의 하워드의 전혀 다른 매력을 우리에게 전해 주고 있다.
TV가 나오기 전 디킨즈의 소설은 빅토리아 시대 전 국민의 유일한 오락물이었다. 19세기가 되면서 유별나게 소설가들이 많이 등장했으여 이런 독서계층의 대중화가 일어난 상황에서‘주인 마님부터 하인, 아이와 어른이 다 좋아할 수 있는 소설’이 디킨즈의 작품들이었다. 전 식구가 침침한 불빛 아래 모여 새로 나온 그의 소설을 읽는 것이 그 당시 사람들의 국민적인 취미 활동이었다.
디킨즈가 영국 제일의 이야기꾼이라면 여자로서 그에 버금가는 이야기꾼은 조지 엘리엇이라 해야 한다, 한국의 독자에게 그렇게 익숙한 이름이 아니지만, 사회적 현상과 개인들의 인생을 연결한 솜씨가 그때까지의 여성 작가들과는 다른 깊이를 보여 주었다.
도셋 지방이 유독 유명한 관광지가 된 것은 ?테스?의 작가 토마스 하디가 이곳에서 태어나고, 생활했기 때문이다. 그는‘도셋의 소설가’답게 웨식스(Wessex)라는 그 지방의 옛 이름으로 마을들과 집, 사람들을 소설 속에 불러내어, 누구보다도 뛰어난 영국 시골 생활을 만들어 냈다.
『타임머신』이나 『투명인간』의 H. G. 웰즈는 어파크라는 장원의 주임가정부의 아들로 14살에 이곳에 와서 어머니와 살게 되었다. 꼭대기 다락방에 기거하던 웰즈는 어파크의 큰 서재를 이용할 수 있는 특혜를 누린 덕분에 작가가 될 수 있었다.
미국인이면서 영국을 너무도 사랑해서 나중에 영국으로 귀화한 헨리 제임스는 영화화가 되어 우리에게 익숙한 ?여인의 초상?의 작가로 옥스퍼드를 너무 사랑해서 “오래된 신록에 갇히고, 100년 된 포도나무의 풍성한 잎사귀들이 덮고 있는 은회색 부드러운 담벽이 방어하며, 향기와 사생활과 기억들로 가득 차있는데, 학생들은 잔디 위에 누워 책에 빠져 있다…… 그들은 영원히 그 잔디 위에 누워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인생은 거대한 옛 영국 정원이고, 시간은 끝없는 영국의 오후라고 행복하게 믿고 있다.”라고 묘사하고 있다.
?정글북?의 작가, 키플링은 미국을 떠나와 서섹스에서 지냈다. “서섹스는 특별한 사연과 역사를 지닌 도시들이 점점이 흩어져 있고, 자연 경관 역시 영국 전역에서도 빼어난 곳이다. 특히 가을 무렵 아직 햇살이 남아 있을 때, 바다 바람으로 일찍부터 축축해진 나무들 사이를 지나 걷고 있으면 세상 어느 곳의 적막도 여기에 비할 수 없다.”라고 저자가 적고 있듯이, 그는 이곳을 사랑하게 된다.
『채털레이 부인의 연인』의 작가 D. H. 로렌스는 살아 생전부터 ‘음란’과 ‘예술’ 사이에서 비난과 찬사를 동시에 받았던 작가이다. ‘의식의 흐름’ 수법을 사용한 길고 세밀한 심리 분석으로 유명한 버지니아 울프는 어려서부터 주기적으로 심한 우울증을 앓았고 발작 경험도 있었는데, 결혼 직후인 1913년에는 처음으로 자살을 기도해서 그녀의 남편은 결혼 생활 내내 정신적으로 위태로운 아내를 돌보기 위해 세세한 신경을 썼다. 그러나 1941년 3월, 그녀는 강가로 산책을 나갔다가 주머니에 가득 돌을 담고 우즈 강에 투신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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