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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인간이 되고 싶었다

그저 인간이 되고 싶었다

: 마음 없는 시대에 참사람이 되고자 한 홍일 대사의 사유록

중국 역사를 바꾼 근대 4대 고승-1이동
리뷰 총점9.0 리뷰 2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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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23쪽 | 323g | 153*224*13mm
ISBN13 9788974790684
ISBN10 897479068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홍일 대사
1880년 중국 천주에서 거상의 아들로 태어나 예술적 기질을 마음껏 발휘하며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인간에 대한 불신과 사회에 만연한 부도덕한 행위에 항의, 점차 사회변혁운동의 길로 들어섰다. 우연히 친구의 권유로 두 달 동안 단식하고 참선 수행을 한 그는 처음 느끼는 고요와 평온에 감동한다. 마침내 1918년 랴오우 스님을 은사로 항저우 호포사에서 출가하였다. 그는 자유로운 운수납자로 한 곳에 머물지 않고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일대를 유랑하며 불법을 전했다. 승속 구분 없는 수많은 설법과 강연은 당시 일본의 침략으로 피폐해진 중국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었다. 1942년 원적할 때까지 수행 정진하며, 맥이 끊긴 남산 율종을 집대성했다. 검약과 절제 등을 온 몸으로 실천한 홍일 대사의 삶과 법문은 남산 율학의 훌륭한 교본으로 남았으며, 현재 중국에서 남산 율종 11대 조사로 받들어진다.
역자 : 전영숙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현재 순천향대학교에서 한국어교육원 초빙교수를 맡고 있다. 「구전설화 속 구미호의 여성신적 고찰」, 「소금장수와 여우 잡은 작대기 설화 연구」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돌의 미학 전각』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2001년 한국에서 출간된 『우리 영화 100년』을 『韓國電影100年』으로 한중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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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웠으면 스스로 성찰해야 한다. 자신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까지 선한지 악한지 돌이켜 봐야 한다. 악행을 저질렀다면 마땅히 통렬하게 반성하고 고쳐야 한다. 시시각각 자신의 허물을 고치는 데에 주의해야 할 뿐만 아니라 매일 잠들기 전에 다시 한 번, 하루의 일을 면밀하게 되짚어 보아야 한다. 매일 일기를 쓴다면 더욱 좋은 도움이 될 것이다.
---62쪽 새로워진다는 것에 대하여

나는 나이 서른을 넘기면서 자신의 나쁜 습관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것을 알게 된 후로는 나쁜 습관을 다스리고자 자못 궁리하고 노력했다. 출가한 이후로는 언제나 전전긍긍하며 한순간도 제멋대로 하지 않았다. 다만 부끄러운 일은 그렇게 전전긍긍하며 애를 써 왔음에도 불구하고 고친 습관이 백에 한두 가지도 안 된다는 사실이다. 앞으로 통렬히 반성하며 고쳐 나갈 것이다. 나아가 여러 도반께서도 같이 떨치고 일어나 함께 노력해 보기를 청한다.
---64쪽 걸림 없는 삶에 놓인 아홉 가지 장애물

여러분은 스스로를 아직은 어린 승려니까 ‘모든 것을 편하게 해도 되지 않나’ 하고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와 동시에 스스로를 ‘평범한 출가자 중의 한 사람이므로 언감생심 위대한 고승이나 보살이 되겠다는 생각을 낼 수 있겠나?’ 하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 모든 일은 결국 자기 자신이 결정해서 자신이 하는 것이다. 따라서 숭고한 지향점이 있다면 그것을 해 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 그러니 부디 ‘나 같은 이가 어찌 위대한 고승이나 보살이 될 수 있겠어?’라는 생각을 하지 말기 바란다.
---93쪽 청년불자가 주의해야 할 일

보통 사람들은 아상에 집착한 채 중생에게 이익을 주려고 하므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들의 노력은 범위가 좁고 오래 가지 못하며 철저하지 못하다. 중생에게 보탬이 되는 능력을 키우고 범위를 넓히며 지속적으로, 철저하게 하고자 한다면 불법을 공부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대자대비의 참의미를 이해할 때 비로소 중생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일들이 제대로 된다.
---125 불법은 가장 현묘한 철학이다

만약 그저 좋은 과보를 얻기만 바라면서 노력하지 않으면 크게 그르치게 된다. 이는 농부가 쌀과 곡식을 얻고자 하면서 밭에 씨앗을 심지 않는 것과 같다. 사람들은 이 농부의 어리석음은 알면서 불교의 인연과보 이치는 모른다. 좋은 과보가 늦게 오든 일찍 오든 시기는 일정하지 않겠으나 언젠가는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재앙과 복 중 어느 하나도 자기로부터 오지 않는 것은 없다.” 이 말은 참으로 맞는 말이다.
---132쪽 불법의 세계,불법의 갈래

우리가 흉을 피하고 길을 얻으려면, 재앙을 피하고 복을 받으려면, 반드시 선의 종자를 깊이 심어서 잘못을 고치고 선해질 수 있도록 진심으로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훗날 복이라는 열매를 얻을 수 있다. 만일 악의 종자를 심게 되면 흉함과 재앙을 모면할 길이 없다. 따라서 여러분은 인과법을 깊이 믿고 선악과보의 원리를 철저히 이해하길 바란다. 이 법은 한 치의 틀림이 없다.
---146쪽 인과법과 보리심

정토법문을 닦는 수행자라면 현재 우리가 처한 현실, 즉 괴로움과 즐거움, 일이 잘 풀리고 풀리지 않는 것과 같은 일체의 것들을 마음에서 모두 놓아 버리고 한 치의 걸림도 없어야 한다. 고통이 없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다. 오히려 역경을 통해서 업장을 닦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잘 풀리지 않는 상황 속에서 청정한 서원이 더 견고해진다.
---158쪽 정토종과 『지장경』

최근에 매달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은 단지 계를 받은 자들로 하여금 수륙재나 기타 불사를 돕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 종일 바빠 정신없이 난리를 치지만 사실상 이것은 수계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다. 이는 진실로 말이 안 되는 것이다. 수계식은 결코 장시간 할 필요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계 전과 수계 후 어떻게 가르치고 어떻게 이끌 것인가 하는 문제다.
---174쪽 계율에 대한 열 가지 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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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에서는 저자의 세심한 배려가 엿보인다. 출가 수행자의 롤 모델인 홍일 대사는 수행자가 지녀야 할 정체성과 진정성을 유감없이 보여 준다. 홍일 대사는 출가 전 음악과 미술에 모든 열정을 바쳤듯이 불교에 귀의한 뒤에도 그의 삶 전부를 바쳤다. 서른아홉, 출가하기에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격한 계율을 철저히 준수했을 뿐만 아니라 남산 율종의 문헌을 완벽히 정리한 업적은 가히 독보적이다. 특히 현대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 출가자들에게 모범이 되는 진중한 수행자를 보는 것 같다. 홍일 대사의 삶을 보고 있자니 가슴에 생생한 감동이 우러난다.
- 성우(중앙승가대학교 교학처장, 금산사 주지)

홍일 대사 이숙동은 우리 시대의 가장 재능 있는 사람 중의 한 명이었으며, 가장 특이한 사람 중의 한 명이었으며, 이 세상에 살았던 가장 독립적인 인간 중 한 명이었다.
- 린위탕(작가, 평론가)

연극 〈춘희〉에서 깊은 슬픔을 보여 주더니, 마침내 뜻하는 바 있어 고행승이 되었더랬지. 스승한 볼거리 세상에 던져 주더니, 둥근 달 되어 하늘 가운데서 빛나누나.
-조박초

내가 나를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줄 아는가? 나는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홍일 스님의 처소 담장 밖을 돌고 있을 때, 이처럼 작아지는 것을……
- 장아이링(소설가)

홍일 스님은 현대 중국의 가장 위대한 예술가였다. 그는 시와 음악에 뛰어났다. 그는 서양음악을 중국에 소개했고, 서양화를 중국 미술계에 들여온 선구적 화가이며, 공연 연출가이면서 연기자이기도 했다. 출가하여 남산 율종의 위대한 선사가 되었으니, 참으로 산이 높아 고개를 우러를 수 없도다. 이처럼 훌륭한 인물에게 경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조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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