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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목소리들

여성, 목소리들

: 섹슈얼리티, 가족, 노동, 삶…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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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05g | 152*215*22mm
ISBN13 9788997889426
ISBN10 8997889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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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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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괴감. 나는 여성일까? 왜 여성이어야 하나? 나는 왜 이렇게 행동할까? 나는 왜 두려워할까? 나는 왜 두려워하라는 말을 들을까? 남자는 왜 보호해야 하고 여자는 왜 보호받아야 할까? ‘자신이 바라는 관계를 잘 모르겠고 의지하는 것이 편하고 두렵기도 한’ 자괴감. 그렇지만 폭력적이지 않은 평등한 관계를 희망하기 때문에 드는 괴리, 그 깊은 간극을 안고 유나는 계속 상상한다.--- p.36

여자는 결혼 제도를 통하지 않고도 어머니가 될 수 있다. 안전하게 임신과 출산을 하고, 어머니 노릇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사회에 요구할 권리가 있다. 또한 여자는 성관계를 할 뿐 아이를 낳지 않을 수도 있다. 여자는 피임을 준비하고 요구해도 된다. 여자는 성욕을 가진 인간이고, 성을 통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존재이며, 노동하고 기본적인 생존을 보장받아야 한다. 여자는 사회·경제적 이유로 임신 중단을 할 수 있다. 여자는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존재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그것을 믿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는다. 여성의 성은 침묵되어야 하고 수동적이어야 하며 통제되고 계획되어야 하는 대상일 뿐이다.--- p.50

여성이 성폭력을 당할지 모른다는 공포는 중요한 문제들을 덮는다. 더 급히 해결해야 할 사회 구성원의 평등과 복지의 문제가 그것이다. 성폭력 범죄자를 처단하기 위해 지출하려는 돈의 액수가 다른 성폭력 피해자들의 교육과 복리에 쓰이는 돈을 훨씬 초과한다. 누구인지 모를 악마를 색출하기 위해 공포에 떨며 문을 걸어 잠그는 사이 민주주의와 소통, 비판적 의식이 싹틀 자리마저 막혀버린다.27 국가와 미디어는 기를 쓰고 무서운 범죄와 희생당하는 약한 여성, 아이를 전시한다.--- p.66

“남편이 나를 때렸을 때 나는 그 자리에서 경찰을 불렀어. 나는 그동안 탈출하고 싶었지만 남편이 무서워서 나갈 수 없었어. 아이한테 아빠가 있어야 하니까 우리 사이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어. 그런데 그 밤에, 남편이 다 자란 아이 앞에서 나를 때렸을 때 나는 10년 만에 경찰을 부르면서 결심을 했어. 이건 사랑이 아니야, 이게 딱 폭력으로만 느껴지는 순간이 있거든. 그 기회를 절대 놓치면 안 돼.”--- p.95

“나를 찾는 게 힘들어. 나를 포기하지 않는 게 힘들어. 나를 다시 찾는 게 힘들어. 엄마만 남은 거 같아. 어떻게 사회로 나가야 하는지 사실 어렵고 맨날 갈등하는 거 같아. 막내를 빨리 맡기고 사회로 나가야지 하다가 애가 아직 어리니까 나 좋자고 내 삶 찾자고 무리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p.126

여자들은 전통적으로 요구받은 보살핌 노동의 연장선상에서 이 같은 서비스직을 저임금, 비정규직으로서 수행하게 된다. 매장 판매 노동자, 항공사 여승무원, 콜센터 상담원, 텔레마케터는 기계처럼 언제나 활달해야 하고, 말과 행동은 관리자에게 감시되며 고객의 온갖 요구에 시달린다. 돈과 서비스만 내세운 자리에 인간의 ‘노동’은 사라진다.--- p.152

“몸, 인간관계, 가족, 자신과 관련된 여러 가지를 새롭게 질문할 수 있고 새로운 시각을 주는 게 여성주의였어요. 질문할 수 있는 힘이 여성주의에는 있어요. ‘그래, 그래’ 하고 사는 게 아니라, ‘그게 왜? 그게 뭐가? 어째서?’ 계속 물어보게 만들더라고요. 내 삶에 대해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서. 여성주의는 ‘나’로 시작하는 거예요. 그게 좋았어요.”
--- p.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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