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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중동이 있다

나에게는 중동이 있다

: 한국을 떠나 중동으로 간 8인의 성공 스토리

박상주 | 부키 | 2014년 09월 1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8 리뷰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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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20g | 150*218*15mm
ISBN13 9788960514195
ISBN10 8960514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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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상주
한국외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하였고, 영국 카디프대학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여 년 동안 신문기자로 밥벌이를 하였다. 문화일보 재직 시절 아프가니스탄 종군 기자로 활약한 것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유혈 폭동, 유럽연합 유로화 출범 현장, 영화 강국들의 스크린쿼터 유지 실태 등을 취재하면서 지구촌의 역사적 순간들을 지켜보았다.
어디에도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글쓰기를 위해 2007년 신문사를 그만둔 뒤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아프리카와 중동, 라틴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주로 오지를 돌면서 기고 및 저술 활동을 하는 ‘지구촌 순례 기자’이다. 한국기자협회?한국언론재단에서 수여하는 ‘이달의 기자상’을 2002년과 2003년에 연속으로 수상하였고, 2006년에는 ‘광고주가 뽑은 좋은 신문 기획상’ 대상, ‘제17회 시장경제상’ 대상 등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세상 끝에서 삶을 춤추다』 『아름다운 동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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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사람들도 매운 음식을 좋아해요. 여기 음식 중에도 한국 음식이랑 비슷한 게 많더라고요. 모로코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먹는 라리사라는 매운 소스가 있어요. 그건 우리나라 고추장과 아주 비슷합니다. 여기 사람들도 매운 물고추를 많이 먹습니다. 모로코 사람들과 한국 사람들 식성이 비슷한 거 같아요. 한번 김치 맛을 본 사람들은 그 맛에 푹 빠지더라고요. 따진이나 꾸스꾸스를 먹을 때 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개운하니까 그런 거 같아요. (…) 김치뿐 아니라 두부와 콩나물, 숙주나물 등도 모로코 사람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입니다. 여기 사람들은 한국 음식을 건강식으로 인식하고 있어요. 한국 사람들 중에 뚱뚱한 사람이 없지 않느냐, 그건 당신들 음식이 좋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본문 39쪽

그의 눈이 반짝하는가 싶더니 진열대에서 손잡이 달린 머그컵 하나를 집어 들었다.
“이집트 사람들에게 손잡이 달린 머그컵을 처음 소개한 사람이 바로 나예요. 문자 그대로 공전의 히트를 친 물건입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뜨거운 차를 많이 마십니다. 그런데 그걸 손잡이 없는 유리컵에 따라 마시거든요. 뜨거워서 잡기가 힘들잖아요. 25년 전 인도네시아 갔더니 손잡이 달린 머그컵이 있더라고요. 뜨거운 차를 마실 때 손잡이가 있으면 좋을 거라는 생각이 번뜩 떠올랐습니다. 예상은 적중했지요. 그때 40피트짜리 컨테이너 300개분의 머그컵을 팔았습니다.” -본문 66쪽

사우디 등 인근 이슬람 국가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 들이 오한남 사장의 식당에 와서 가장 많이 찾는 게 삼겹살이다. 한 달 돼지고기 판매량이 600킬로그램 정도로 5성급 호텔보다 더 많은 양을 팔고 있다. 바레인 전체 음식점 500곳 중 그의 식당이 돼지고기 소비량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홀 안은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손님들로 꽉 들어차 있었다. 손님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한국인과 현지 아랍인은 물론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섞여 있다. 각 테이블에서 들려오는 언어도 한국어와 아랍어, 영어, 불어, 일본어 등 각양각색이다. -본문 80-81쪽

“나의 삶은 소말리아 어장과 함께해 온 것입니다. 앞으로도 소말리아 어장과 함께할 것입니다. 현재 전 세계 어장 중에서 트롤 어업을 할 수 있는 곳은 소말리아 어장뿐이에요. 잘 유지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올해 매출 목표인 3000만 달러를 반드시 달성할겁니다.
소말리아가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안정돼 투자 여건이 조성되면 그곳에 통조림 공장을 세우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어요. 소말리아 어민들에게 연안어업 기술을 전수해 주고, 그들이 잡아들이는 물고기들을 사들여서 통조림을 만들 겁니다. 소말리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긴 3333킬로미터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해양 국가인데도 태국에서 참치 통조림을 수입하고 있거든요. 소말리아뿐 아니라 바다를 접하지 않고 있는 아프리카 내륙 국가의 소비자 5억여 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이지요.“ -본문 122-123쪽

위기는 곧 기회다. 위기를 피하면 안전할지언정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기회는 놓칠 수밖에 없다. 이른바 ‘고위험 고수익’은 투자의 불문율 같은 것이다. 이말재 사장에게 걸프전은 사업의 기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보였다. 당시 웬만한 사람들은 모두 서둘러 한국으로 철수했다. 대사관 직원과 기업의 몇몇 요원들만 남아서 전쟁의 상황을 지켜보았다.
한국으론 철수하지 않고 남아 있던 사람들은 마땅히 갈 곳이 없어 그의 식당으로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서로 소식을 나누고 함께 식사를 했다. 그 덕에 그는 뜻밖의 횡재를 만났고 돈을 갈퀴로 긁어모았다. 사업이 확 커져서 대사관 일도 그만두었다. 이말재 사장에 따르면 전쟁터는 돈이 굴러다니는 곳이다. 그가 조금만 더 젊었더라면 지금카타르가 아닌 이라크에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본문 176-177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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