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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리더들의 25가지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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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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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9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88g | 153*224*14mm
ISBN13 9788997092260
ISBN10 89970922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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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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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기주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경제신문] 등에서 경제부와 정치부 기자로 일했다.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스피치 라이터(연설문 작성자)로 일했으며 현재 작가 겸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주요 지자체, 한국은행, 마이크임팩트, 대우증권 등에서 대화법과 글쓰기 강연을 진행 중이다. 또한 유명인들의 화법과 PI(Personal Identity)를 컨설팅하고 있다. 평소 평범한 일상에서 감동을 건져 올리는 글과 고민의 흔적이 엿보이는 말에 탐닉하는 편이다.
여전히 도착지를 정하지 않은 인생 여행을 하고 있으며, 인생길에서 느끼고 생각한 것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자 한다. 지은 책으로는《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법》,《오늘은 내 생애 가장 젊은 날》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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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 했다.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얼핏 교과서적인 얘기 같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수많은 문제와 마주하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상대에게 적절한 말과 행동을 건네야만 한다. 이때 본질적인 해결책은 다름 아닌 상대방의 말속에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p. 20)

직장 대화법 10계명
1. 한 사람 말만 듣고 전체적인 상황을 판단하지 마세요.∥2. 험담은 언젠가 더 큰 험담으로 당신에게 돌아옵니다.∥3. 때로는 동료의 장점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칭찬하세요.∥4. 늘 동료를 비난하는 직원은 칭찬에 목마른 사람입니다.∥5. 거절해야 할 때는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 게 좋습니다.∥6. 최악의 동료는 실천 없이 말만 번지르르한 직원입니다.∥7. 불평을 입에 달고 살면 곁에 사람이 모이지 않습니다.∥8. 상사와 부하 직원의 어느 한 면만 보고 얘기하지 마세요.∥9. 어렵다고 피하면 다른 곳에서 또 그런 사람과 만납니다.∥10. 직장에서 한 번 뱉은 말은 영원히 주워담을 수 없습니다.(p. 61)

말이란 건 참 오묘하다. 말은 자력(磁力)과 같다. 말속에 어떤 기운을 담느냐에 따라 그 말에 온갖 것들이 달라붙는다. 말에 두려움이 담겨 있으면 공포가 엄습하고 재미가 있으면 눈길을 끌어당긴다. 그뿐이랴. 꿈이 가득하면 희망이 뒤따라온다. 그리고 사랑이 녹아 있으면 사람이 다가온다.(p. 146)

고수는 소리 없이 강하지만 하수는 소란스럽다. 하수는 상대 무사(듣는 이)를 보자마자 주저 없이 칼(말)을 휘두른다. 거침없이 진격하면서 전력을 쉽게 노출하고 매번 싸움에서 패배한다. 말이 많으면 필패한다는 ‘다언다패(多言多敗)’라는 구절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무릇 칼은 칼집에 있을 때 위엄이 있는 법이다. 무작정 꺼내 들면 칼의 위력은 줄어든다. 칼의 크기와 날카로움이 단번에 드러나는 탓이다. 그 때문에 고수는 칼(말)을 함부로 빼 들지 않는다. 당신은 칼을 쉽게 빼지 않는 고수인가? 아니면 무작정 휘두르는 하수인가?(p. 155)

원망과 빈정거림이라는 뾰족한 돌기로 그 결에 깊은 내상을 입혀서는 안 된다. 말로 생긴 상처는 ‘사랑의 유효기간’을 단축한다. 서로의 마음을 할퀴는 말을 건네지 않을 때 갈등의 골을 메우고 사랑도 이어갈 수 있다. ‘과언무환(寡言無患)’이라는 말처럼 상처가 될 말을 줄이면 근심도 없어진다. 사랑도 마찬가지다.(p. 157)

인생 대화 10계명
1. 잘 듣는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최고의 화법입니다.∥2. 좋은 말로 상대방을 높이면 결국 내가 높아집니다.∥3. 말한 사람은 잊을 수 있지만 들은 사람은 기억합니다.∥4. 화가 났을 때는 차라리 입을 다무는 게 상책입니다.∥5. 상대의 단점만 들추면 인생길을 함께 가지 못합니다.∥6.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할 때 결국 아는 사람이 됩니다.∥7. 감사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 화를 면하게 됩니다.∥8. 때론 침묵 속에 말보다 더 많이 것이 담겨 있습니다.∥9. 하지 말아야 할 말을 알 때 비로소 말문이 트입니다.∥10. 모든 문제와 해결책은 당신 안에 씨앗의 형태로 있습니다. (p. 254)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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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작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가 쓰는 말은 질감과 무늬가 정말 쫄깃하고 번뜩였다. 나중에 그가 대통령 연설문을 오랜 기간 작성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지고 산다. 생선 싼 종이에 비린내 나고, 향 싼 종이에 향내 난다. 이 책은 나의 입과 말에서 향기가 나게 하는 책이다. 김광일(조선일보 논설위원)

시중에 말 잘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책은 많다. 그러나 이 책은 특별하다. 말하는 요령뿐만 아니라 귀를 기울여 듣고 마음으로 헤아리는 자세까지 상세하게 설명한다. 한동안 내 삶에 지침으로 삼고자 한다. 정치인 등 오피니언 리더라면 한 번쯤 들여다봐야 하는 책이다. 민영삼(정치평론가)

변호사는 법정에서 품위 있는 언어를 구사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훌륭한 교본이다. 참고할 만한 대화의 방법과 자세가 가득하다. 법조인은 물론 설득력 있게 논리를 전개하고 기품 있게 의견을 피력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소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백성문(변호사)

인터넷 댓글과 SNS의 범람으로 무너지고 있는 우리말의 품격을 다시 높여줄 책이다. 힘든 일상으로 지쳐 있던 이들에게 삶과 사람이 선사하는 즐거움을 깨닫게 해줄 책이다. 서인(MBC 아나운서)

이 책은 단순히 말을 잘하는 법을 담은 계발서가 아니다. 언품은 곧 인품이라는 작가의 깊은 성찰이 담겨 있다. 첫 줄을 읽어내려가는 순간부터 작가는 정중히 예의를 갖추며 이야기를 건넨다. 그래서일까,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은은한 향이 난다. 진심 어린 말의 중요성을 이렇게 진정성 있게 전한 책이 있을까. 잠들기 전 으레 찾는 향초 대신 당분간 이 책을 머리맡에 둘 것 같다. 이윤지(YTN 아나운서)

우리 사회는 남보다 화려한 입담과 세련된 말솜씨를 구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하지만 작가는 전혀 다른 얘기를 한다. 말의 품격을 지켜야 하며 말속에 진심을 담아야 한다고 일갈한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조영주(국립세종도서관장)

말하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말투나 용어의 선택보다 중요한 것은 말할 때 나오는 인품의 향기다. 이 책은 자신의 향기는 어떤지 새삼 가늠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말뿐만 아니라 삶의 전반적인 의미를 반추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었으면 한다. 채윤아(KBS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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