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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가

아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가

: 비폭력 교육혁명가 비노바 바베의 배움과 삶, 교육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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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57쪽 | 506g | 150*210*27mm
ISBN13 9791195474202
ISBN10 119547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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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비노바 바베
인간 이해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해준 아름다운 실천가 비노바 바베. 간디의 제자이자 간디 사상의 진정한 계승자로서, 인도의 위대한 지도자, 사회개혁가, 교육자로 꼽힌다. 인도 카스트의 최고 계급인 브라만으로 태어났으나, 인도의 독립과 가난한 이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사회가 천시하고 경멸하는 온갖 노동을 실천하는 육체노동자가 되어 평생을 헌신하였다. 비노바는 영적인 진리와 실천적인 행동을 구체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삶의 길을 찾던 중 간디를 만났고, 인도의 독립과 재건을 위한 그의 활동에 합류해 간디와 함께 비폭력 생명평화 운동을 이끌었다. 간디 서거 후 명상과 사회혁명을 위한 삶을 살다가 1951년 당시로서는 혁명과 같았던 ‘부단(토지헌납) 운동’을 시작했다. 13년 동안 인도 전역을 맨발로 걸어 다니면서 지주들에게 땅이 없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토지를 나누자고 호소했다. 그는 부자들에게 “도둑질은 범죄이지만 많은 돈을 쌓아놓는 것은 도둑을 만들어내는 더 큰 도둑질입니다. 돈이 많다는 사실만으로 존경받는 자리를 내주면 안 됩니다.”라고 호소했다. 이러한 그의 호소와 헌신에 많은 이들이 깊이 감동하여 마침내 약 500만 에이커를 헌납 받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다. 부단 운동 이후 비노바는 자신이 세운 여성공동체 ‘브라마비디야 아쉬람’으로 돌아와 삶을 마칠 때까지 그곳에서 머물며 기도와 명상수행, 교육활동을 펼쳤다. 죽음이 임박했음을 깨닫자 모든 곡기를 끊고 단식으로 명상 중에 조용히 생을 마쳤다. 진리 추구, 비폭력의 실천 의지, 아름다운 노동의 가치, 세계의 평화와 평등의 신념을 주장한 비노바는 “사랑과 사상만큼 강한 힘을 가진 것은 없다. 조직도, 정부도, 이념도, 경전도, 무기도, 사랑과 사상을 당할 수는 없다. 나는 사랑과 사상이 진정한 힘의 유일한 근원이라고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모든 경계를 허무는 사랑만이 변혁의 힘이라고 믿었던 그의 삶의 길과 인격적인 모범, 깊은 정신세계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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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괴상한 교수법이 삶의 조화로운 일체성을 토막 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교육을 받는답시고 인생의 첫 십오 년 혹은 이십 년을 통째로 쓰면서도, 살아가면서 일상적으로 해야 할 일들은 회피합니다. 그 뒤에는 책가방과 함께 자신이 받은 교육을 모조리 내팽개쳐 버리고 남은 나날들은 오로지 생계를 유지하는 일에만 골몰합니다. (39p)

교육은 살아 있는 행위를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습니다. 생활과 동떨어진 행위에 교육이라는 이름을 붙인다면, 이 ‘교육’은 몸에 이물질이 들어갈 경우 대개 해로운 결과를 가져오듯이 정신에 해롭고 건강하지 못한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우리가 일에 숙달되어 있지 않으면 배움에 대한 열망이 없게 되고, 배울 의욕이 전혀 없는 사람에게 강제로 가르치려 한다 한들 소화기관이 그것을 소화할 능력이 없습니다. 만약 책 내용을 머릿속에 쑤셔 넣어서 지혜가 생긴다면 도서관 책장들이야말로 진정 현명할 것입니다. 그러나 강제로 집어넣은 지식은 소화되지 않습니다. ‘정신적인 이질’에 걸리고 지적 능력은 퇴화하여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59-60p)

교육은 오직 삶을 통해서만 이루어집니다. 열량은 종이 위에서가 아니라 몸에 끼치는 효과에 의해서만 온전하게 계산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살아보고, 맛보고, 소화시킴으로써 마침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이 진정한 교육입니다. 머리로 헤아릴 수 있고 종이에 기록될 수 있다고 해서 교육은 아닙니다. 교육은 계량화할 수 없습니다. 무게를 달고 길이를 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71-72p)

“배움과 앎의 분리가 사회적인 불평등을 낳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공부 말고 아무것도 할 게 없고, 또 다른 사람들은 힘든 노동 말고 아무것도 할 일이 없게 되어 결과적으로 사회는 둘로 갈라지고 맙니다. 육체노동을 해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한 계층을 이루고 정신노동만 하는 사람들은 다른 계층을 이뤄서, 결과적으로 간극이 큰 심각한 사회 불평등을 낳습니다. 경제 불평등 또한 생겨납니다. …… 이러한 세 가지 오류, 다시 말해 잘못된 정신 태도, 사회의 간극, 노동에 대한 보상의 차별은 없어져야 합니다.” (87p)

나이탈림은 지식과 노동의 통합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교육이 이루어지면 아무도 강제로 일한다는 느낌을 갖지 않습니다. …… 나이탈림은 ‘삿 칫 아난드’입니다. ‘노동과 공부 그리고 즐거움이 하나’라는 말입니다. 지식은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저절로 얻어집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이 배움의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114-115p)

불평등을 참고 견디는 것과 이것을 사회 구조의 일부분으로 간주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불평등에 토대를 두고 있는 정부에 대해 학생들이 반항과 위협의 요인이 되는 것 말고 다른 길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런데도 정부는 불평등이 존재하는 교육을 원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기존의 악을 바로잡도록, 우리가 말하는 불평등을 없애는 교육을 시작하는 경우에만 비로소 올바른 교육이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142p)

저는 학생 여러분에게 사람들은 여러분 모두를 하나의 틀 안에 집어넣으려고 애쓴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정신의 자유와 사고의 독립성을 잘 지켜내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288p)

나이탈림은 새로운 가치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옛날 교육은 훔치는 것이 나쁘다고 가르칩니다. 새로운 교육은 인간이 필요 이상의 물건을 축적하는 것 또한 똑같이 나쁘다고 가르칩니다. 옛날 교육은 육체노동과 정신노동에 서로 다른 가치를 부여합니다. 새로운 교육은 둘 다 똑같은 가치를 지닌다고 볼 뿐 아니라, 그 둘을 하나로 통합하고 둘을 하나의 단위로 활용합니다. 옛날 교육은 능력을 존중합니다. 새로운 교육은 능력을 평등의 보조자로 생각합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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